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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헤겔의 신학론집

청년 헤겔의 신학론집

(베른/프랑크푸르트 시기, 개정증보판)

게오르그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 (지은이), 정대성 (옮긴이)
  |  
그린비
2018-11-15
  |  
3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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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헤겔의 신학론집

책 정보

· 제목 : 청년 헤겔의 신학론집 (베른/프랑크푸르트 시기, 개정증보판)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근대철학 > 헤겔
· ISBN : 9788976824608
· 쪽수 : 704쪽

책 소개

프리즘총서 28권. 헤겔이 청년기에 쓴 종교 관련 단편을 묶은 책. 베른(1793~1796년)과 프랑크푸르트(1797~1800년) 시기에 쓰인 단편을 모았다.

목차

옮긴이 해제

민중종교와 기독교에 대한 단편들
예수의 생애
기독교의 실정성
엘레우시스 - 횔더린에 부쳐
독일 관념론에 대한 최초의 체계 계획
종교와 사랑에 대한 단편들
기독교의 정신과 그 운명
1800년 체계 단편
역사와 정치에 대한 단상들 - 베른/프랑크푸르트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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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게오르그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 (지은이)    정보 더보기
궁정 관리의 장남으로 태어나 일곱 살에 김나지움에 입학한 헤겔은 책이나 신문 기사 등의 자료를 꾸준히 발췌해 정리하는 데 정성을 기울인다. 이것은 훌륭한 개인 자료가 되었으며, 이때 익힌 습관은 그의 과학적인 비판 방법의 토대가 된다. 열여덟에 김나지움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튀빙겐 신학교에 들어갔으나 따분한 그리스도교 정통파의 교리 강의와 강압적인 생활 방식에 싫증이 나 철학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특히 열아홉에 목도한 프랑스혁명은 그가 이성과 자유에 대한 굳건한 믿음에 바탕을 둔 철학을 자신의 과제로 삼는 데 하나의 단초가 된다. 또 루소의 사상과 고대 그리스의 철학과 예술, 나아가 칸트, 피히테 등 당대의 주요 철학들을 깊이 탐구하면서, 근대의 온갖 분열된 상황에 맞서 삶의 근원적인 총체성을 되살리려는 이상을 세운다. 10여 년을 가정교사로 전전하다 서른한 살에 셸링의 도움으로 예나에 입성해 그의 대저작들의 기점인 〈피히테와 셸링 철학 체계의 차이〉라는 논문을 발표한다. 여기서 관념론 논쟁을 본격적으로 다루며 자신의 철학의 기본 방향을 제시한다. 예나에서의 궁핍한 사강사 시절, “이제까지 만들어진 것 가운데 가장 위대한, 사상의 예술 작품”이라 평가받은 《정신현상학》을 집필한다. 마흔여섯에 하이델베르크에서 비로소 정교수가 된다. 이때 강의용으로 기획한 《철학적 학문의 백과사전 강요》는 그의 철학 체계 전체를 가장 간명하게 보여주는 저작이다. 이후 베를린으로 옮겨가 생을 마칠 때까지 왕성한 강의와 저술 활동을 펼친다. 헤겔은 역사와 문화에 나타나는 모든 문제를 철학을 통해 포괄적으로 설명하고 진리를 파악하려 했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가 각 요소의 개별성을 박탈하고, 시급한 현실의 요구를 외면한 것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그는 인류의 역사가 우연적인 사건의 나열이 아니라 엄밀한 내적 필연성에 의해 움직이며, 변증법을 통해 점차 자유와 해방으로 나아간다는 역사 철학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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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성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보훔 대학에서 독일 관념론과 사회정치철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 근대한국학연구소 HK교수로 재직 중이다. 공저서로 『이성의 다양한 목소리』 『세상을 바꾼 철학자들』 『교육독립선언』 『철학, 중독을 이야기하다』 등이 있으며, 역서로 찰스 테일러의 『헤겔』, 클라우스 피베크의 『자유란 무엇인가: 헤겔 법철학과 현대』, 게오르크 루카치의 『사회적 존재의 존재론 2, 3, 4』(공역)를 비롯하여 『청년 헤겔의 신학론집』 『비판, 규범, 유토피아』 『언어, 의미 그리고 철학』 『정치철학사』(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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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삶과 교리 사이에 장벽이 생기자마자, 혹은 삶과 교리가 분리되어 둘 사이에 아주 먼 거리가 생겨나게 되자마자 종교의 형식에 오류가 생겨난다. 즉 이 종교는 너무 많은 말잔치로 이뤄져 있다는, 혹은 인간에게 너무 과도한 경건함을 요구함으로써 인간의 자연적 욕구에, 잘 정돈된 인류의 욕망에 역행한다는, 아니면 이 종교에 이 두 가지가 동시에 존재한다는 혐의를 불러일으킨다. 인간이 한 종교에 대해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을 부끄러워해야 한다면, 그리고 공공 축제에서는 아주 유쾌하게 즐기는 사람이 성전에서는 조용히 있어야 한다면, 이 종교의 형식은 너무 황량한 외면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종교는 종교 자체의 필요를 위해 삶의 기쁨이 희생되도록 요구해서는 안 된다. (「민중중교와 기독교에 대한 단편들」)


실정적인 가르침, 역사에 근거한 가르침들에 필연성의 성격을 부여할 수 없다고 느끼는 것이 이성의 특징이다. 그리고 또한 이성은 그 가르침들에서 이성적 진리의 또 다른 특징인 보편성을 부과하거나 발견해 낼 수조차 없다고 느낀다. 그런데 신 존재 증명들 중 소위 인종학적 신 존재 증명(ex consensu gentium)은 항상 하나의 위치를 가졌으며, 그 증명은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 위안을 가져다주었다. 사람들은 무시무시한 지옥에서조차 거기서는 많은 사람들이 같은 운명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함으로써 종종 어떤 위안을 얻지 않는가. (「기독교의 실정성」)


순수한 심정은 사랑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다만 이 심정은 사랑이 완전하지 않은 것에 대해 부끄러워한다. 사랑은 완성을 방해하는 어떤 힘, 즉 어떤 적대적인 것이 여전히 존립한다는 사실에 대해 질책한다. 수치는 육체를 회상함으로써만, 즉 개인적인 현재에 의해서만, 개별성을 느낄 때 출현한다. 수치는 죽은 것을 산출하기 위한, 즉 재산을 산출하기 위한 두려움이 아니라 바로 그것들 자체에 대한 공포이다. 그런데 사랑이 분리 가능한 것을 약화시키자마자 이 공포는 이 분리 가능한 것과 더불어 소멸한다. 왜냐하면 사랑은 공포보다 강하기 때문이다. 사랑은 수치에 대한 공포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러나 사랑은 이 공포에 이끌려 확고한 대립물이 자신에 대립하지 않을까 염려하면서 분리들을 지양한다. (「종교와 사랑에 대한 단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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