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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가정문제
· ISBN : 9791192092119
· 쪽수 : 224쪽
책 소개
목차
서문: 현대성과 폭력
1부 쟁점 / 가정폭력: 침묵해야 하는 폭력
폭력의 침묵 깨뜨리기 (에디 하르트만 외)
가정폭력의 집요함: 연결망 이론으로 보기 (아네 케르슈텐)
가족 폭력의 구조적 잠재성 (페르디난트 주터뤼티)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성폭력의 규명 (자비네 안드레젠)
설명 방식에서 나타나는 폭력연구 (라우라 볼터스)
2부 한국판 특집 / 사나워진 정치가 꼭 포퓰리즘 때문일까?
포퓰리즘과 민주주의: 양가적 관계 이해하기 (김주호)
‘좌파 포퓰리즘’ 전략은 ‘민주적’ 대안인가 (김만권)
포퓰리즘 정치와 사회운동의 도전 (홍성태)
베스텐트 독일판 차례
저역자 소개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가정폭력은 폭력에 대한 일반 이론을 만들 때 주목할 만한 역할을 하지 않는다. 그때 사회적인 것의 침묵이 드러난다. 공개적으로 볼 수 있는 사건에 지나치게 많은 주목을 하는 연구는 결국, 낯익은 것이지만 그 자체로 목소리가 없고 표현한 말이 없는 사회적 사건들을 침묵하게 하는 것이다.”
“일반 폭력, 그리고 가정폭력이라는 특수 폭력은 타인을 신체적으로 가해하는 행위로서, 종종 그것의 경계가 뚜렷이 객관적으로 특정되는 행위들만을 지칭하지 않는다. 폭력은 오히려 집요하고 과정적이며, 늘 어디로 튈지 모르는 다층적 사건이다. 거기에는 특정 관계의 동학과 내력 속에서 상호 연결되고 상호 의존적인 여러 사람이 직간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다.”
“폭력사건에 대한 공적 언술은 점점 더 범죄 실화 장르에 의해 규정되고 있다. 다큐멘터리로 구상되었지만 긴장감 넘치게 연출된 실제 범죄사건의 재구성이 전적으로 노리는 것은 관중이 몇몇 반전에 따라 결국 진실에 맞닥뜨리게 되는 수사관의 역할을 해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