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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현대사회문화론
· ISBN : 9788976964069
· 쪽수 : 263쪽
책 소개
목차
책을 옮기고 나서
1부 대중의 반역
1장 대중의 출현
2장 역사 수준의 상승
3장 시대의 높이
4장 삶의 확장
5장 통계 자료
6장 대중의 해부
7장 고귀한 삶과 평범한 삶, 혹은 노력과 게으름
8장 대중은 왜 모든 일에 폭력적으로 개입하는가
9장 원시성과 기술
10장 원시성과 역사
11장 '자만에 빠진 철부지'의 시대
12장 '전문화'의 야만성
13장 최대의 위험은 국가
2부 누가 세계를 지배하는가
14장 누가 세계를 지배하는가
15장 진정한 문제에 도달하다
리뷰
책속에서
이렇게 균형 잃은 전문화가 가져온 가장 직접적인 결과는 그 어느 때보다도 '과학자'가 많은 오늘날 '교양인'의 수는 1750년 무렵보다도 훨씬 더 적다는 것이다. 더구나 과학의 쇠꼬챙이를 돌려대는 하인들이 있다고 할지라도 과학의 진정한 발전은 보장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발전을 유기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과학은 이따금 재조정 작업을 필요로 하고, 이는 앞서 얘기한 것처럼 통합을 위한 노력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런 통합은 전체 지식의 영역이 복잡해질수록 더욱더 어려워진다. 뉴턴은 철학에 대한 깊은 지식이 없이도 물리학 체계를 세울 수 있었다.
그러나 아인슈타인은 자신의 명석한 종합에 도달하기 위해 칸트와 마흐(Mach)에 몰두할 필요가 있었다. 칸트와 마흐- 이들의 이름은 아인슈타인에게 영향을 준 거대한 철학적.심리학적 사상을 상징할 뿐이다- 는 그의 정신을 해방시키고 혁신의 길을 열어주는 데 이바지했다.
그러나 아인슈타인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물리학은 역사상 가장 심각한 위기에 봉착했으며, 그것을 위기에서 구출하는 길은 과거의 것보다 더 체계적인 새로운 백과전서파일 뿐이다. 한 세기에 걸쳐 실험과학의 발전을 가능하게 한 전문화가 이제는 더 나은 세대가 더욱 강력한 새로운 쇠꼬챙이를 만들어주는 작업을 떠맡지 않는다면 스스로 발전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다. - 본문 154~155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