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비겁한 근대, 깨어나는 역사

비겁한 근대, 깨어나는 역사

(기억되지 않은 독립운동가, 기록되지 않은 독립운동사)

김진섭 (지은이)
지성사
19,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7,100원 -10% 0원
950원
16,1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6개 4,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비겁한 근대, 깨어나는 역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비겁한 근대, 깨어나는 역사 (기억되지 않은 독립운동가, 기록되지 않은 독립운동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일제치하/항일시대
· ISBN : 9788978895279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3-02-22

책 소개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의 역동적인 활동에 관한 이야기다. 일제강점기에 조국 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운동가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신문 자료를 바탕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와 그들의 활동을 정리했다.

목차

책머리에

1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일이 벌어지다

의병에서 독립군으로, 산천이 동하고 바다가 끓는다 _이진룡
무장한 장정들이 압록강을 건너다│황해도를 대표하는 의병에서 독립군으로│다양한 전술과 전략을 구사하다│일제 관헌도 근절할 수 없음을 시인하다│의병전쟁의 고조기를 맞이하다│국내에서 항일 의병투쟁의 막이 내리다│독립군 양성과 전투력 향상에 관심을 기울이다│거액의 현상금과 밀정까지 동원하다│왜적을 토벌하여 나라를 구함이 나의 직업이다

광복 후에야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다 _우재룡
거액의 세금 운반 마차를 습격하다│만주로 망명하다│국내에 활동 근거지를 구축하며 임시정부를 지원하다│밀정의 계략에 빠져 군산에서 체포되다│재판부도 그의 당당함에 당황하다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모티브가 되다 _윤준희, 임국정, 최봉설, 한상호, 박웅세, 김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사건이 발생하다│나무 찍는 마음마다 원수 찍는 마음이요│150억 원에 달하는 거금을 강탈하다│‘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웃음으로 최후를 맞다│비록 완전하게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통쾌함을 전하다│일제의 정보에 ‘우리 밀정’이라고 기록하다│밀정인가, 기회주의자인가│피를 토하고 죽으며 한마디 말을 남기다

2부 3·1운동, 삶을 송두리째 바꾸다

경성 시내 한복판에서 3·1운동을 준비하다 _이종일
철통 보안 속에서 윤전기가 돌아가다│파고다 공원과 함께 역사의 숨은 주역이 되다│교육과 신문을 통한 계몽운동에 적극 나서다│본격적으로 사회운동을 벌이다│천도교에 주목한 이유는│대규모 민중항쟁을 준비했으나│연이어 위기를 넘기고 3· 1운동 준비를 끝내다│「독립선언서」가 극비리에 전국으로 배포되다│조선인 형사, 마약 중독으로 사망하다│우국지사는 장례 비용도 없습니다

베일에 가려진 독립운동가, 미국으로 가다 _박노영
동양의 마크 트웨인으로 불리다│계동 43번지로 청년들이 모인 이유는│경성에 남아 3 · 1운동을 지휘하다│본격적으로 독립운동에 투신하다│좀 더 먼 앞날을 위해 결단을 내리다│우리나라 최초로 하버드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다│미국에서 지식인으로 활동하며 자리 잡다

3·1운동과 서대문형무소의 여성 독립운동가들 _동풍신, 어윤희, 김향화
아버지를 대신해서 만세운동에 참가하다│동풍신의 피 묻은 치마를 상기하라!│개성 만세운동의 도화선이 되다│새벽이 되면 누가 시켜서 닭이 우느냐!│옥중에서 3· 1운동 1주년 기념 만세운동을 주도하다│역사적 의미와 뿌리가 깊은 ‘애국창가운동’을 이어가다│흙 한 줌 남기지 않고 세상을 떠나다│일본 놈들에게 술 치지 마라!

3부 적의 심장에 폭탄을 던져라

여성 독립운동가로는 최초로 사형선고를 받다 _안경신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적은 이유는│갓난아이와 산모가 체포되어 압송되다│여성 독립운동가로는 최초로 사형선고를 받다│재판이 3년이나 걸리다│관련자들이 체포될 때마다 사건이 확대되다│신의주지방법원이 생긴 이후로 드물게 보는 사건이라더라│사건 발생 15년 만에 또 한 사람이 체포되다

감옥 대장, 거짓말 대장, 배포 대장이라고 불리다 _한훈
육혈포 암살단, 세상을 놀라게 하다│어찌하여 부모의 육신을 깎고 형제의 피를 빠는가│관련자들이 계속 체포되며 새로운 사실들이 밝혀지다│5척 단신 소년, 의병 투사가 되다│가장 어린 나이로 비밀결사 조직에 참여하다│철저하게 비밀의 원칙을 지키다│소문만 무성했던 ‘육혈포 암살단’ 배후들│19년 6개월의 긴 수감 생활을 하다│감옥 대장, 거짓말 대장, 배포 대장이라는 별명을 얻다│독립운동이라는 말만 들어도 머리가 아프다│죽어서도 각별한 인연을 이어가다

대구 중심가에서 폭탄이 터지다 _장진홍
조선은행 대구지점에 폭탄이 배달되다│대대적인 검거 선풍이 일어나다│진범 검거가 거의 절망 상태에 빠지다│나의 현주소는 대구형무소 제6감방이다│형무소에서 갑자기 사망하다│또 하나의 의문, 과연 단독 범행이었나│3· 1운동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조사에 나서다│가족에게도 시련이 이어지다

홀로 압록강을 건너 국내에서 무장투쟁을 벌이다 _이수흥
국내외를 넘나들며 지속적으로 무장투쟁을 벌이다│단신으로 압록강을 건너 국내에 잠입하다│경성 시내 파출소에서 총격을 가하다│100명의 혐의자를 조사했으나 진범은 그림자도 보이지 않다│나는 일제의 재판에 목숨을 구걸하지 않겠다│구차하게 사는 것은 세상에 치욕을 남길 뿐이다│독립운동사의 한 면을 장식하다

4부 항공모함보다도 강한 무기가 있다

24년 만에 귀국한 유학파 마술사에 열광하다 _김문필
유학파 마술사의 귀국이 주목받은 이유는│마술 공연, 근대와 민족주의와도 연관이 있었다│대중오락의 전성기를 맞아하다│마술 공연에 열광한 또 다른 이유가 있었다 │식민 통치의 홍보 수단으로 삼다│러시아와 유럽에서 활동하며 실력을 인정받다│우리 공연에 대한 자부심이 담기다│3년 후 러시아 유학생 마술사의 공연이 열렸으나

우리말과 글은 적의 항공모함보다 강하다 _정태진, 이극로
홍원역에서 불심검문으로 시작되다│비행기나 군함보다 밀정이 현대 전쟁을 좌우한다│영어 사용자는 영국과 미국의 스파이다│우리말 사전 편찬 작업이 시작되다│영화 「말모이」로 새롭게 주목받다│사전 편찬 작업을 서둘렀지만│집요하게 사건을 파헤치다│밥 먹는 것도 독립운동이냐│광복을 맞아 모두가 풀려나기는 했지만│사전 편찬이 다시 중단될 위기에 처하다│여전히 아물지 않은 상처를 가슴에 묻고

밀고자에서 밀정 그리고 이중 첩자까지, 또 다른 적과 싸우다
독립운동에서 밀정은 또 다른 무기이자 강적이었다│해외에서 밀정들을 더욱 치밀하게 이용하다│독립운동 조직을 사분오열시키다│정치적 특권과 보상으로 활동을 독려하다│기회의 땅 만주에서 밀정이 양산되다│재판에서 스스로 밀정이라고 주장했지만│재판 이후에도 의문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다│실제로 밀정이었나

참고한 자료

저자소개

김진섭 (지은이)    정보 더보기
우리 문화와 역사 콘텐츠를 전공하고 ‘역사는 어떻게 소비되는가?’의 주제에 관심을 기울이며 교양 강의와 대중 역사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사서 추천 도서,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2021 인문교육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 등에 선정작이 있으며, 동국대학교 만해마을 교육원 교수·춘천교육대학교 겸임교수를 지냈고, 춘천교육대학교와 인천대학교, 동국대학교에 출강했다. 지은 책으로는 《왕의 밥상》,《어찌하오리까?》, 《왕비, 궁궐 담장을 넘다》, 《정도전의 시대를 읽다》, 《조선의 책》, 《이야기 우리 문화》, 《신화는 두껍다》, 《비겁한 근대 깨어나는 역사》, 《일제강점기 입학시험 풍경》, 《나비야 청산 가자, 김법린》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 〈리얼 버라이어티 쇼의 확장성과 전통연희에 대한 소고: 2006 무한도전 등장 이후를 중심으로〉, 〈리얼 버라이어티 쇼에 내재된 동시대인의 일상 연구〉 등이 있고, 〈김치의 혁명을 몰고 온 고추〉, 〈우산, 근대와 전근대가 만나다〉 등이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려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이진룡의 활동과 관련해서는 많은 일화가 전한다. 이진룡은 “목소리가 우렁차고 위풍당당했으며, 180센티미터의 장신에 힘이 장사였다”고 한다. 그가 “작전을 나갔다가 근거지로 되돌아오는 데 하루에 백 리를 마치 날아다니듯 민첩하게 달렸다”라고 하며, 사람들이 함께 걷다 보면 어느새 사라져서 그를 ‘준족(駿足)’ 또는 ‘번개다리[飛毛腿]’라고 불렀고, “발바닥에 한 줌의 털이 나서 걸을 때 소리가 나지 않고 땅을 주름잡아 훨훨 날아다니듯 했다”라는 이야기도 전한다. 또한 이진룡은 적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몇십 리나 되는 높은 절벽에서 압록강으로 뛰어내려 헤엄쳐서 칭산거우의 근거지로 돌아올 정도로 수영도 잘했다.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진룡이 압록강 절벽에서 뛰어내려 풍덩 하는 소리가 나면 어느새 건너편 언덕으로 올라오곤 했다”라는 이야기도 전한다.


재판장이 “의병운동은 잘못된 불온 행동이다”라고 지적하자, 우재룡은 “지금 나라의 상태는 독립국이란 이름만 있을 뿐이고 실질은 없으며, 임금은 있으나 권한은 없으며, 군대가 해산당했으므로 일본인을 조선 내에서 전부 추방하여 완전한 독립국으로 만들 생각으로 의병에 투신한 것이다. ……(독립이) 가능하다든가 불가능하다든가 하는 일에 대해서는 생각한 일이 없다. 조선인으로서 국권 회복을 도모하는 것이 의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요컨대 일을 도모함은 하늘에 있고, 일을 행하는 것은 사람에게 있다”라며 자신이 의병 활동을 한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나는 일찍부터 남선 의병대장 정용기의 의제(義弟)이다. 의형(義兄)과 맹서하기를 이 나라를 구하는 데 생사를 같이하자고 했는데, 의형이 순국했으니 사상만은 변경할 수 없다”라며 끝까지 독립운동을 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15만 원 사건’은 비록 완전한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독립운동가들이 대담하게 일제의 조선은행 자금을 무기 구입 등 독립운동 자금으로 활용하기 위해 거금을 탈취했다”는 점에서 일제 당국에 큰 충격을 주었고, 국내외 독립운동가와 동포에게는 그야말로 통쾌한 소식을 전해준 역사적 사건이었다. 그래서 오랫동안 많은 사람의 입에 오르내렸고, 광복 후에도 중앙아시아 고려인 사회와 북간도 지역에서 일제강점기 무력투쟁을 회고할 때 자주 인용될 정도로 최고의 화젯거리였다. 그러나 이 사건은 일제의 적극적인 통제로 구체적인 내용이 보도되지 못했고, 관련자들이 사형을 당하거나 일제의 감시 등으로 정확한 내용이 알려지지 못하다가 광복 후 생존자들의 노력으로 구체적인 내용이 세상에 알려졌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