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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자유주의/신자유주의
· ISBN : 9788979660173
· 쪽수 : 173쪽
책 소개
목차
한국어판에 붙이는 추천의 글 / 알렉스 캘리니코스
머리말
1장 미쳐 버린 세계
경제학의 빈곤
뒤죽박죽된 세상을 설명하기
생산과 상품
노동과 부
이윤과 착취
이윤은 어디서 생기는가
강탈과 자본주의의 출현
자본주의의 동학
2장 위기를 설명하기
호황과 불황
자본주의 경제학과 경제위기
위기는 어떻게 발생하는가
3장 사태는 점점 악화되고
더 악화되는 위기
착취의 증대
심각한, 너무나 심각한
체제는 어떻게 유지되는가
4장 점점 비대해지는 자본주의
자본의 집중
제국주의와 전쟁
군국주의와 국가자본주의
국가자본주의,스탈린주의,제3세계
환상의 종착역
치명적인 결함
5장 산산조각나는 세계
새로운 단계
막다른 골목
개량주의의 마지막 발악
사회주의인가 야만주의인가
참고문헌
책속에서
주식소유주들이나 대부업자들은 도대체 무슨 일을 하고 있는가?
그 답은 아주 간단하다고 경제학자들을 말한다. 노동뿐만 아니라 자본도 생산에 참여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노동자가 재화 창출에 기여한 바에 따라 보수를 받듯이, 자본가도 마찬가지라고 말이다. 각각의 '생산요소'는 그 '한계수익 산출량'에 상당하는 '보상'을 받는다는 것이다.
사실상 이런 논의는 아무것도 - 자본소유주들이 더 속편히 지내기 쉽게 해 준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 해명하지 못한다. 이것은 실제로 부자들은 더 부유해져 마땅하다고 말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경제학자들더러 자본의 가치를 어떻게 측정하냐고 물어 보면, 그들은 자본이 생산하는 '한계수익 산출량'을 언급할 것이다. 그런데 또 이 '한계수익 산출량'을 어떻게 측정하냐고 물어보면, 그들은 그것을 생산하는 데 소모된 자본의 가치를 언급한다. 결국에 가서는 사실상 "자본의 가치는 자본의 가치와 같다"거나 "이윤은 이윤과 같다"고 말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