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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보다 뇌과학

우유보다 뇌과학

(아이들의 머릿속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

만프레드 슈피처, 노르베르트 헤르슈코비치 (지은이), 박종대 (옮긴이)
  |  
더난출판사
2020-08-10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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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보다 뇌과학

책 정보

· 제목 : 우유보다 뇌과학 (아이들의 머릿속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뇌과학/인지심리학
· ISBN : 9788984050099
· 쪽수 : 224쪽

책 소개

영유아 및 초등 교육 시기 아이들의 뇌 발달 과정을 최신 뇌과학으로 상세히 밝힌 책이다. 어려운 뇌과학 지식을 아이의 시각과 뇌 발달 관점에서 생생하게 구체화시켜 설명한다.

목차

제1장 아기의 뇌에서 벌어지는 일
아기가 태어나다 _ 첫 3개월
세상을 발견하다 _ 4~6개월
낯선 사람에 대한 불안 _ 7~9개월
생애 첫걸음, 생애 첫마디 _ 10~12개월
미키 마우스와 칸트 _ 발달을 촉진하는 법

제2장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

인간 스펀지 _ 두 살배기
생물학적 준비 _ 걷기의 전 단계
세계를 선물하다 _ 놀이와 학습 사이
맘마, 맘마 _ 생애 첫마디
어린 탐험가의 뇌 _ 언어 능력의 폭발
오리는 꽥꽥 _ 15~18개월
브로콜리와 인과 법칙 _ 기대 뉴런의 활성화
탁아 시설의 한계 _ 루마니아의 실험
도덕관념의 원천은 부모 _ 전두엽의 발달
예민하고 불안한 아이 _ 기질과 양육 방식
해변을 선물하라 _ 기질과 환경
동물원과 장난감 _ 본보기가 중요한 시기

제3장 부모가 모르는 아이의 세상

유치원에서 배우는 인생 _ 미취학 아동기
수다가 중요한 이유 _ 언어 능력의 발달
두 번째 언어를 배울 시점 _ 모국어 단계
기억 놀이의 천재들 _ 좌측 반구에 피가 돌 때
최상의 학습은 잘 노는 것 _ 새로운 교육 모델
인격 발달의 열쇠 _ 공감 능력의 확장
행복과 운동의 비밀 _ 뇌 속의 이웃사촌들
연습이 대가를 만든다 _ 뇌의 발달과 집중

제4장 모든 것이 아이를 만든다

뇌 연구와 학교 _ 7~12세
바이올린에 토를 하는 아이 _ 행위의 내적 동기
좌절은 필요하다 _ 주의력과 자극
공부하면 돈을 주는 부모 _ 의욕과 자부심
배움의 원리 _ 시냅스 가지치기
뇌의 연결망과 학습 _ 시냅스의 정글
음악 수업과 연극 수업 _ 추가 교육의 효과
유치원을 닮은 초등학교 _ 태도를 배운다는 것
공감하고 판단하는 아이들 _ 지식과 감정의 발달
인간이 된다는 것 _ 교육과 멘토의 역할

저자소개

만프레드 슈피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 뇌과학계의 일인자. 우리가 직면한 사회 문제를 정신과학적, 뇌과학적, 사회심리학적 사례를 제시하여 분석하고, 설득력 있게 호소하는 세계적 학자다. 지금껏 슈피처만큼 과학적 인식을 쉽고 간명하게 설명한 과학자는 거의 없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현재 울름대학교 정신병원장이자 신경과학과 학습 전이센터 원장이다. 1958년 출생. 프라이부르크대학교에서 의학, 심리학 및 철학을 전공했고 정신병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부터 1997년까지 하이델베르크의 정신과 클리닉에서 선임 의사로 일했다. 하버드대학교에서 두 번에 걸쳐 객원교수로 재직했고, 1999년부터 20년 가까이 신경학자와 정신과의사들을 위한 전문 월간지 <신경의학Nervenheilkunde>의 편집자이자 발행인으로 일했으며 2004년부터 2013년까지 바이에른 알파 방송의 <정신과 뇌>라는 방송프로그램의 진행자로도 활동했다. 수많은 저서를 발표했고, 그중 《디지털 치매》는 독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20개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됐으며 한국에서도 언론으로부터 ‘2014년을 여는 책 50’에 선정되면서 베스트셀러가 됐다. 그 밖의 저서로는 《노모포비아 스마트폰이 없는 공포》 《사이버 스트레스》 《학습(Lernen)》 《스크린을 조심하라!(Vorsicht bildschirm!)》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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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베르트 헤르슈코비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아과 의사. 뇌 연구가이자 저명한 저술가이다. 스위스 베른대학병원의 소아과 병동에서 25년 동안 ‘발달 및 발달 장애과’를 이끌고 있다. ‘스위스 뇌 연구 협회’의 이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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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쾰른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사람이건 사건이건 겉으로 드러난 것보다 이면에 관심이 많고, 환경을 위해 어디까지 현실적인 욕망을 포기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사는 것이 진정 자신을 위하는 길인지 고민하는 제대로 된 이기주의자가 꿈이다. 움베르토 에코의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척하는 방법》,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의 《세상을 알라》 《너 자신을 알라》 《사냥꾼, 목동, 비평가》 《의무란 무엇인가》 《인공 지능의 시대, 인생의 의미》를 포함하여 《특성 없는 남자》 《데미안》 《수레바퀴 아래서》 등 150권이 넘는 책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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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람들은 이런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아이에게 좋은 장난감은 무엇일까? 만일 당신이 해변에서 노는 두 살배기를 주의 깊게 관찰한다면 아마도 아이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러니까 하루 종일 무언가를 열심히 한다는 점을 알아차릴 것이다. 이유는 뭘까? 곳곳에 흥미로운 것이 넘치기 때문이다. 게가 주변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닐 수도 있고, 조개가 눈에 띌 수도 있고, 모래로 집을 짓거나 웅덩이를 만들 수도 있다. 그 밖에 많은 놀이를 할 수 있는 바닷물까지 있다.
두 살배기가 해변에서 노는 방법은 무한대에 가깝다. 장난감은 복잡성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다채로운지, 소리 나는지 여부도 중요하지 않다. 자극은 임의로 다양성을 부가하고 소리를 나게 하는 것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자극은 세계, 그러니까 무한한 것을 품은 세계 자체다. 가능한 모든 것들로 이루어진 세계다. 자갈이든 모래든 물이든 상관없다. 이 모든 것은 두 살배기에게는 형언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최상의 환경이다. 아이에게는 그런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세계가 필요하다.
- 제2장 <세계를 선물하다_놀이와 학습 사이> 중에서


내가 반복해서 받는 질문이 있다. 아이에게 두 번째 언어를 가르쳐도 될까? 아빠는 터키어를 쓰고 엄마는 독일어를 쓰면 어떡해야 될까? 두 가지 언어로 양육을 해도 될까? 이와 관련해서 부모로서 몇 가지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첫째, 세 살 아이는 다른 언어를 배울 능력이 충분하다. 배움에 전혀 어려움이 없다. 거의 자동으로 가능하다. 실제로 두 언어 가정, 즉 엄마와 아빠가 각각 다른 말을 사용하는 가정에서도 아이는 문제없이 적응하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심지어 장점까지 있다. 세상엔 한 가지 언어가 아닌 여러 언어가 존재하고, 그로써 말하는 방식도 하나가 아니라 다양할 수 있음을 어릴 때부터 알게 되기 때문이다. 이는 아이가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되고, 아이를 좀 더 유연한 인간으로 만든다. 거기다 아이의 주의력까지 높인다. 한 언어에서 다른 언어로 전환할 때는 주의력과 집중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이의 성장 환경에서 언어의 다양성은 여러모로 의미가 있다. 그것을 나는 인구 13만 명이 사는 스위스의 작은 도시 베른에서 수시로 경험한다. 이곳에는 나를 비롯해 150개국에서 온 사람들이 산다. 그러다 보니 언어는 정말 다양하다. 이 다양성은 얼핏 혼란을 야기할 것처럼 보이지만 살아보면 그렇지 않다. 이곳의 누구도 따로 어학원에 다닐 필요가 없다. 그저 여러 언어를 듣고 체험할 기회만 있으면 된다. 특히 아이들은 그런 기회를 즐기고, 외국어 습득 능력도 탁월하다.
- 제3장 <두 번째 언어를 배울 시점_모국어 단계> 중에서


좋지 않은 기억이 하나 있다. 강을 따라 산책을 하던 중이었다. 동물이 있고 아름다운 꽃이 있고 우람한 나무가 그림처럼 펼쳐진 멋진 동물원이었다. 네 살짜리 아이가 엄마와 함께 내 쪽으로 다가왔다. 아이의 장난감 통엔 장난감이 가득 들 어 있었다. 세어보니 총 열네 개였다. 맙소사, 이 멋진 풍경 속으로 아이를 데리고 놀러 오면서 이렇게나 많은 장난감을 갖고 오 다니! 아마도 심심할까 봐 가지고 온 게 분명했다. 불쌍한 아이는 장난감에 정신이 팔려 안타깝게도 주변 환경에 거의 눈길을 주지 않았다.
아이에게 동화책을 많이 읽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그림책이 좋다. 부모와 무언가를 함께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같은 것을 보면서도 비슷하거나 다르게 생각할 수 있음을 경험한다. 이것은 아이에게 정말 중요한 순간이다. 그 밖에 아이를 가정의 일상적인 일에 적극 참여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나는 부모들에게 항상 이렇게 묻는다.
“오늘 아침 식탁을 차리는 데 누가 도와주었나요?”
세 살 아이도 충분히 식사 준비를 도울 수 있다. 심지어 아이들은 그것을 좋아한다. 단순히 부모를 모방하는 것을 넘어 ‘나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아이들에게 너무 일을 시키지 않는다. 마치 아무 일도 못하는 사람처럼, 또는 시키면 오히려 사고를 칠까 봐 두려워하는 사람처럼 아이를 대할 때가 많다.
마지막으로 아이가 성장하는 모습을 즐겨라. 아이는 배우기 좋아한다. 그런 아이들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으면 기적 같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이 시기의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본보기가 부모라는 사실을 잊지 말기 바란다.
- 제2장 <동물원과 장난감_본보기가 중요한 시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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