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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의 경우

바그너의 경우

(니체 대 바그너)

프리드리히 니체 (지은이), 이상엽 (옮긴이)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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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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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바그너의 경우 (니체 대 바그너)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프리드리히 니체
· ISBN : 9788984119949
· 쪽수 : 152쪽
· 출판일 : 2020-12-22

책 소개

31년의 나이 차를 뛰어넘어 깊은 우정을 나눈 니체와 바그너.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그리스도교적 색채가 짙어지는 바그너의 작품을 보며, 니체는 그와 결별하기에 이른다. 니체는 <바그너의 경우>를 통해 바그너의 음악을 공격적으로 비판하고 있으며 <니체 대 바그너>를 통해 자신이 바그너와 멀어지게 된 이유를 설명한다.

목차

바그너의 경우 ― 약사들의 문제
서문
바그너의 경우
추신
두 번째 추신
후기

니체 대 바그너 ― 어떤 심리학자의 문서
서문
내가 경탄하는 곳
내가 반박하는 곳
간주곡
위험으로서의 바그너
미래 없는 음악
우리 대척자들
바그너가 속한 곳
순결의 사도로서의 바그너
나는 어떻게 바그너로부터 벗어났는가
심리학자가 말한다
후기
가장 부유한 자의 가난에 대하여

옮긴이 해설
지은이에 대해

저자소개

프리드리히 니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44년 10월 15일 작센 주의 뤼첸 근처에 있는 뢰켄 마을에서 목사인 카를 루트비히 니체의 아들로 태어났다. 1849년 아버지가 죽자 나움부르크로 이사해, 할머니, 어머니, 그리고 두 고모 등 네 명의 여자들 틈에서 성장했다. 예술 특히 음악에 재능을 보였는데, 열 살 때 다성(多聲)의 무반주 악곡인 모테토를 작곡했을 뿐만 아니라 열다섯 편의 시를 쓰기도 했다. 1858년 옮긴 포르타의 김나지움에서는 구스타프 크루크, 빌헬름 핀더 등과 함께 예술·문학 동아리 ‘게르마니아’를 만들어 매월 한 번씩 각자 소논문을 발표하고, 낭만주의 작곡가들의 악보도 논했다. 니체는 횔덜린, 장 파울, 쇼펜하우어, 바그너 등 낭만주의자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1864년 10월 본 대학교에 입학했으며, 예술사·교회사·신학·정치학 등에 관한 강의를 들었다. 김나지움에서 무엇보다도 고대 그리스어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였던 니체는 본 대학교에서는 고전언어학 강의를 들으며 두각을 나타냈다. 지도 교수 리츨을 따라 라이프치히 대학교로 옮긴 후 리츨의 권고로 소논문 두 편을 썼다. 1869년 리츨 교수는 니체에게 입시 박사 학위를 주선해 주고 스위스 바젤 대학교 고전언어학 교수 자리에 그를 추천했다. 그는 25세에 바젤 대학교 고전언어학 임시 교수로 채용되었고, 그다음 해인 1870년 정식 교수가 되었다. 1872년에는 첫 작품 ≪비극의 탄생≫을, 1873년에는 ≪반시대적 고찰 I≫을. 1878년에는 ≪인간적인 것, 너무나 인간적인 것 I≫을 출판했다. 말년에 접어들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도덕의 계보학≫, ≪바그너의 경우≫, ≪이 사람을 보라≫ 등 많은 작품을 집필했다. 니체는 1889년 1월 3일 이탈리아의 토리노에서 발작을 일으킨 뒤부터 어머니와 함께 예나에서 거주했다. 어머니가 죽자 여동생 엘리자베트가 니체를 바이마르로 옮겼고, 그는 1900년 8월 25일 바이마르에서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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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성균관대학교 한국철학과에서 3학년을 마친 뒤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철학, 정치학, 사회학을 공부해 철학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연세대학교에서 박사 후 과정을 밟았으며, 울산대학교 철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유학 초기부터 다문화 및 다원주의 사회에서의 윤리의 문제와 씨름했는데, 이에 대한 결과물이 겔렌Arnold Gehlen의 인간학을 토대로 한 석사학위 논문 <다원주의의 윤리학Eine pluralistische Ethik in Bezug auf philosophische Anthropologie Arnold Gehlens>이다. 이후 다원성, 분열, 갈등, 투쟁 등으로 표현되는 현대 문화의 기원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현대 다원성의 발생 원인을 깊이 있게 천착한 니체를 연구 주제로 삼아 그의 허무주의를 분석한 논문 <허무주의와 극복인Nihilismus und Ubermensch-Nietzsches Versuch eines neuen menschlichen Lebens ohne Transzendenz>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니체전집 번역 작업에 참여해 《유고(1872년 여름〜1874년 말)》, 《문화학이란 무엇인가》(공역), 《문화철학이란 무엇인가》를 번역했고, 《니체철학의 키워드》, 《니체의 역사관과 학문관》, 《오늘 우리는 왜 니체를 읽는가》(공저), 《니체의 문화철학》을 썼다. 이 밖에도 다수의 니체 관련 논문과 〈매체의 변화와 해석학의 변형 필요성〉 등의 해석학 분야 논문, 그리고 〈아놀드 겔렌의 기술지배적 보수주의에 대한 연구〉, 〈문화인문학—인문학의 문화학적 기획〉 등의 문화철학 분야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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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가 이 글에서 비제에게 찬사를 보내고 바그너를 그 대가로 희생시키는 것은 단순한 악의에서가 아니다. 나는 많은 농담들 중에서 농담이 될 수 없는 한 가지 문제를 제시한다. 바그너에게 등을 돌렸던 것은 내게는 하나의 운명이었다.


그리고 사실상 나는 《카르멘》을 들을 때는 언제나 다른 어떤 때보다도 나 자신을 더 철학자인 것처럼 느끼고, 더 훌륭한 철학자인 것처럼 느낀다. […] 비제의 오케스트라 음색은 내가 지금도 참아 낼 수 있는 유일한 것이라고 말해도 되겠는가? […] 이 바그너의 오케스트라 음색은 얼마나 내게 해를 끼치는지!


사람들이 그 점에서 그를 일급의 거장이라고, 우리 음악의 가장 위대한 세밀화가라고 단언하는 것은 그들의 입장에서는 매우 정당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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