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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콜로지카 Ecologica

에콜로지카 Ecologica

(정치적 생태주의, 붕괴 직전에 이른 자본주의의 출구를 찾아서)

앙드레 고르 (지은이), 임희근, 정혜용 (옮긴이)
  |  
생각의나무
2008-11-26
  |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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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콜로지카 Ecologica

책 정보

· 제목 : 에콜로지카 Ecologica (정치적 생태주의, 붕괴 직전에 이른 자본주의의 출구를 찾아서)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일반
· ISBN : 9788984989153
· 쪽수 : 184쪽

책 소개

이 책 <에콜로지카>는 앙드레 고르가 아내와 동반자살하기 전 구상하여, 이미 발표된 그의 글 중 그의 사상이 요약,집중되어 있는 7편을 골라 자신이 직접 선별하여 엮은 책으로, 앙드레 고르 사상의 진면목과 그 사상의 변화와 발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입문서다.

목차

머리말 정치적 생태학 : 해방의 윤리
1. 자본주의의 퇴조는 이미 시작되었다
2. 전문가정치와 자기제한 사이에 있는 정치적 생태학
3. 자동차의 사회적 이데올로기
4. 파괴적 성장과 생산적 탈성장
5. 세계적 위기, 탈성장, 그리고 자본주의의 퇴조
6. 가치 없는 부, 부 없는 가치
옮긴이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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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저자소개

앙드레 고르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오스트리아 출신의 사상가이자 언론인. 1923년 빈에서 태어나 열여섯 살 때 독일군의 징집을 피하기 위해 스위스 로잔으로 갔다. 로잔 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으며, 1946년 사르트르를 만난 이후 실존주의와 현상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1949년 파리로 이주해 《파리 프레스》 《렉스프레스》 《레탕모데른》의 경제 전문기자이자 탐사취재의 대가로 명성을 날렸으며 장 다니엘과 《누벨 옵세르바퇴르》를 공동 창간했다. 1960년대 이후 신좌파의 주요 이론가로 활동하며 68혁명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일자리 나누기와 최저임금제의 필요성을 역설한 선구적인 노동이론가이자 생태주의를 정립한 초기 이론가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힌다. 1980년대 이후 산업시대의 노동중심성이 종말을 고하고 글로벌 경제, 정보화 시대가 도래할 것임을 예견했고 사르트르는 그를 “유럽에서 가장 날카로운 지성”이라고 평가했다. 1947년 도린과 만나 1949년에 결혼했으며 아내가 불치병에 걸리자 공적인 활동을 접고 20여 년간 간호했다. 2007년 9월 22일 자택에서 아내와 동반자살했다. 대표작으로 『배반자Le Traitre』(1958), 『생태학과 정치Ecologie et politique』(1975), 『생태학과 자유Ecologie et liberte』(1977), 『프롤레타리아여 안녕Adieux au proletariat』(1980), 『노동의 변모, 의미의 추구Metamorphoses du travail, quete sens』(1988), 『현재의 참상, 가능한 부Miseres du present, richesse du possible』(1997), 『D에게 보낸 편지Lettre a D.: Histoire D’un Amour』(2006)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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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제3대학교에서 불문학 석사,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여러 출판사에서 기획 및 해외 저작권 부문을 맡아 일했고, 출판 기획 번역 네트워크 ‘사이에’를 만들어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쇼팽 노트》《쇼팽, 그 삶과 음악》《소소한 사건들》《음악가의 음악가 나디아 불랑제》《분노하라》《고리오 영감》《D에게 보낸 편지》《정신의 진보를 위하여》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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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용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파리3대학 통번역 대학원(ESIT)에서 번역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번역 출판 기획 네트워크 〈사이에〉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 『번역 논쟁』이 있고, 옮긴 책으로 아니 에르노의 『한 여자』, 『집착』, 『카사노바 호텔』, 『그들의 말 혹은 침묵』, 조나탕 베르베르의 『심령들이 잠들지 않는 그곳에서』, 마일리스 드 케랑갈의 『살아 있는 자를 수선하기』, 『식탁의 길』, 레몽 크노의 『연푸른 꽃』, 『지하철 소녀 쟈지』, 마리즈 콩데의 『세구: 흙의 장벽』 전2권, 『나, 티투바, 세일럼의 검은 마녀』, 『울고 웃는 마음』, 바네사 스프링고라의 『동의』, 발레리 라르보의 『성 히에로니무스의 가호 아래』, 앙드레 고르스의 『에콜로지카』, 에두아르 루이의 『에디의 끝』, 쥘리 마로의 『파란색은 따뜻하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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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생태적 관점에서 보면, 자본회전의 가속을 쫓다 보면 당장의 이윤이 줄어들게 만드는 것은 모두 배제하기에 이릅니다. 따라서 산업생산이 지속적으로 팽창하게 되면 자연히 천연자원이 초토화되기에 이르지요. 자본의 무제한적 팽창이 필요하다 보니, 자본은 이윤을 남기고 파는 제품들로 천연자원을 대체하기 위하여 자연과 천연자원을 파괴하려 듭니다. 이를 아주 잘 보여주는 예로는, 거대 기업이 전 세계에 가요하려 드는 유전자변형 종자를 들 수 있겠군요. 이러한 기업들은 몇몇 품종의 자연생식만큼이나 그 품종 자체를, 농민을, 식량재배를, 간단히 말해서 인간 스스로의 식량생산 가능성을 제거하려고 듭니다. ‘노동력 상품’, 즉 노동자와 그들의 조직이, 무슨 대가를 치르든지 현재의 상황에서 고용을 옹호하고 고용을 옹호하기 위해 당장의 경제성장과 투자 수익률에 방해가 되는 모든 것과 투쟁하는 한, 이러한 파괴와 약탈의 공동책임자일 수밖에 없습니다. - p.148~149 '6. 가치 없는 부, 부 없는 가치' 중에서


그러므로 우리는 자본주의 비판에서 출발하여 어쩔 수 없이 정치적 생태학에 이르게 됩니다. 정치적 생태학이란, 거기서 빼놓을 수 없는 필요에 대한 비판이론을 갖추고, 자본주의 비판을 더욱 심화하고 급진화하는 쪽으로 이끕니다. 그러므로 나는 생태학의 도덕이라는 것이 있다는 말은 안 하겠고, 차라리 주체를 해방시켜야 한다는 윤리적 요청에 자본주의의 이론적, 실천적 비판도 내포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런 비판에서 정치적 생태학은 없어서는 안 될 하나의 차원을 이루지요. 반면 생태학적 정언명령에서 출발한다면, 녹색주의가 가미된 페탱주의, 생태학적 파시즘, 혹은 자연존중적 공동체주의나 급진적인 반자본주의에 이를 수 있습니다. 지구를 함부로 파헤치는 행위, 생명의 자연적 기반을 파괴하는 행위가 하나의 생산양식의 결과로 이해되었을 때에만 생태주의는 비판적, 윤리적 책임을 제대로 갖추게 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생산양식은 수익의 극대화를 요구하고 생물적 균형을 교란하는 기술에 의존합니다. 그러므로 나의 주장은, 인간과 자연에 대한 지배가 구현되는 기술들을 비판하는 것은 해방윤리의 본질적 차원 중 하나라는 것입니다. - p.11~12 '머리말 정치적 생태학 : 해방의 윤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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