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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30688893
· 쪽수 : 104쪽
책 소개
목차
제1부 아흔의 끝, 스물의 시작
나의 희망, 인류의 미래인 여러분에게
세상을 움직일 평화의 역동적 힘
무너진 장벽 아래의 촛불
참된 것과 그른 것을 구분하는 방법
테러와 전쟁을 대화와 비폭력으로 맞서는 용기
제2부 나는 지금도 꿈을 꿉니다
나는 작별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인류애로 기후 위기에 답을 낸다면 어떠할까요?
자유·평등·박애·정의의 가치
조용한 혁명을 합시다
제3부 세상을 바꾸는 ‘우리’
뇌를 바꾸는 연민의 혁명
연민은 배움이 아니라 깨달음입니다
무엇보다 우선하는 인간이라는 카테고리
전 세계 부의 절반을 갖고 있는 67명의 부자들
감정은 숨기는 것이 아니라 드러내는 것입니다
현대물리학이 증명한 이타주의의 필연성
제4부 나의 마지막 선물
어떻게 연민의 혁명을 할 것인가?
공감을 넘어 진정한 연민으로
미래의 인류를 위해 남겨진 일들
소피아 스트릴르베의 후기 : 지성을 넘어 우주적 영성으로
프랑스대혁명의 신봉자 달라이라마
신경과학과 불교의 만남
인더스강 변에서의 자연에 대한 명상
이타주의 혁명과 지구의 민주주의
보편적 책임 선언 요약
리뷰
책속에서
항상 자기 마음 깊숙한 곳에 자리한 동기, 그리고 반대자나 적이 가진 동기를 여러분이 꼭 검토해야 합니다. 때로는 폭력과 비폭력 중 하나를 선택하기가 힘들 것입니다. 비록 그 형식과 외양이 다정하다 하더라도, 부정적 동기가 있으면 언제든지 남에게 상처를 주는 파괴적 행동으로 귀결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반대로 동기가 성실하고 이타적이라면 비폭력적이고 남을 위하는 행동이 나올 것입니다. 오로지 계몽적 연민만이 여러분이 최후의 보루로 힘을 사용하는 것을 정당화할 수 있습니다.
-<참된 것과 그른 것을 구분하는 방법> 중에서
82세인 저는 언제라도 작별 인사를 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나의 사랑하는 젊은 형제자매들이여, 잘 있어요! 나이로 보면 나는 20세기 사람입니다. 하지만 평화를 바라는 마음이 내 안에 너무 깊이 박혀 있어, 나는 미래의 사람이고 세계의 젊은이들과 같은 세대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는 나이가 같습니다. 다시 시작하는 나이입니다. 내 삶의 끝과 여러분 삶의 시작은 서로 맞닿아 있습니다. 우리의 만남은 새벽의 순간과 같습니다. 어둠과 빛이 하늘에서 마주치는 순간 더 이상 밤이 아니며 환한 낮도 아닙니다. 그건 하루가 시작되는 순간입니다. 지평선에서 한 페이지가 넘어가고 다른 페이지가 열리는 순간입니다. 내 젊은 친구들이여, 이 새로운 세기에 펼쳐진 역사의 빈 페이지에, 인간이 기억하는 것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것을 기록하는 일이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나는 작별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중에서
이타주의를 실천한다고 해서 그것이 자기를 없앤다거나 자기를 함부로 대한다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남에게 좋은 일을 하면 상호 의존의 원칙 때문에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에게도 좋은 일을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좀 더 차분하고 평정한 기질이 키워집니다. 그리고 자기중심주의가 얼마나 기본적인 상호 의존의 현실에 맞지 않으며 또 얼마나 자연에 역행하는 것인지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살면서 이기주의가 얼마나 많은 문을 닫아거는지, 반면에 이타주의는 얼마나 많은 문을 활짝 열어주는지 관찰해 보라고 나는 말합니다.
-<현대물리학이 증명한 이타주의의 필연성>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