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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의 법문

미의 법문

(야나기 무네요시의 불교 미학)

야나기 무네요시 (지은이), 최재목, 기정희 (옮긴이)
이학사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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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의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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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미의 법문 (야나기 무네요시의 불교 미학)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예술/사찰
· ISBN : 9788987350806
· 쪽수 : 251쪽
· 출판일 : 2005-05-15

책 소개

야나기는 이 책에서 미의 문제가 서양사상을 중심으로 해명되는 것을 비판하면서, 독자적인 미의 표현과 체험을 가지고 있는 동양인은 동양사상에서 미의 문제를 다루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즉 동양적 체험에 입각한 동양미학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목차

서문_불교미학의 비원

미의 법문
무유호추의 원
미의 정토
법과 미


부록1 야나기 무네요시의 불교미학 4부작 해제
부록2 주요 인물 소개
부록3 야나기 무네요시 연보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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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야나기 무네요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제국대학 철학과를 졸업하였다. 메이지대학, 도시샤대학 등에서 강의하였으며, 도요대학, 덴슈대학 교수를 지냈다. 그는 일본 민예운동의 창시자로서 민예民藝라는 용어를 만들고 민예운동을 전개하였으며, 조선민족미술관과 일본민예관을 설립하고, 일본민예협회 회장을 역임한 저명한 예술평론가이자 종교철학자였다. 특히 그는 조선 예술의 아름다움과 본질을 편견 없이 바라보면서 조선의 미에 깊은 애정을 갖고 조선 민예품을 연구·보존하고, 조선 예술의 가치를 높이 평가한 대표적인 학자였다. 1984년 9월 대한민국 정부는 야나기 무네요시에게 ‘보관문화훈장’을 추서하였다. 저서로는 조선 예술과 관련된 것으로 『조선의 미술』, 『조선과 그 예술』 등이 있고, 민예와 관련된 것으로 『공예의 길』, 『공예의 취지』, 『일본의 민예』, 민예론의 이론적 정초를 위하여 집필한 것으로 불교미학의 4부작으로 불리는 『미의 법문』, 『무유호추의 원』, 『미의 정토』, 『법과 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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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목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1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문학과 철학에 관심이 많은 청년기를 보냈다. 1987년 매일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뒤 현재까지 시를 꾸준히 써 오고 있다. 영남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수학하던 도중 일본으로 건너가 츠쿠바 대학원 철학사상연구과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방문학자·객원 연구원으로서 하버드 대학, 도쿄 대학, 레이던 대학, 베이징 대학에서 연구했다. 현재 영남대에서 철학을 가르치며 그림도 그리고, 여행도 하고, 농사도 지으며, 대충 제멋대로 별 재미없이 살아가고 있다. 닉네임은 돌구乭九, 돌돌乭乭, 목이木耳 등을 쓴다. 한국양명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전공은 동양철학 중에서 양명학과 동아시아사상사이다. 동양 밖에서 동양을 바라보는, 보다 객관적인 눈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2011년 네덜란드 레이던 대학으로 가서 연구년을 보냈다. 이때 틈틈이 유럽 각국을 돌아다니며 보고 느끼고 사색한 것들을 기록하여 [교수신문]에 2년간 연재했는데, 『동양철학자, 유럽을 거닐다』는 그 원고 내용을 다듬고 보완한 것이다. 유럽 곳곳을 유랑하며 얻은 영감, 인문적 아이디어와 상상 속에서 여러 철학자, 문학가, 예술가의 글과 작품들이 서로 대화하며 다채롭게 얼굴을 드러낸다. 여기에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 틈틈이 그린 그림, 딱 100자로 된 시들이 어우러지며 시각적인 즐거움과 깊은 사유의 여운을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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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정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 도쿄대학 대학원 미학예술학 전문과정에서 수학하고, 영남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영남대 미술학부 강의교수로 있다. 서양근대미학이 주 연구 분야이며, 최근에는 비교미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저서로는 『빈켈만 미학과 그리스 미술』이 있으며, 「빈켈만 미학에서 미적 교육의 이념」, 「쉴러의 미적 인간학」, 「레싱의 예술기호론」, 「버크의 철학적 탐구에 나타난 숭고의 관념」, 「프랑스 미술아카데미의 회화론」 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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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미의 법문』 중에서
‘미의 법문’은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알리려고 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본성이 미추를 초월하여 있으면 누구든 무엇이든 구원 속에 있다는 것을 가르치려는 것입니다. 구원은 약속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쓸데없이 미와 추의 다툼에 몸을 던지지 말라는 것입니다. 게다가 그 구원은 구원될 자격을 갖추어 구원되는 것이 아닙니다. 불완전한 인간이 어떻게 완전한 자격을 갖출 수 있을까요. 그래서 부처가 그 자격을 갖추어 인간을 맞이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리하여 구원이 이미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그것을 살려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미추를 초월한 불성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이 본연의 성을 떠나서 진실한 미는 없습니다. 이와 같이 가르치는 것이 ‘미의 종교’입니다.


일자무식의 무명의 공인들이 이 세상의 많은 훌륭한 작품들을 만들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저 대다인大茶人들이 찬사를 아끼지 않았던 ‘이도 다완井戶茶碗’[조선 다완, 본문 155쪽의 그림 1 참조]이 무엇보다도 좋은 예가 아닐까요. 그것들은 누가 만들었는지도 모릅니다. 한두 사람이 아니었으며, 더욱이 가난한 도공들이었습니다. 그 각각이 천재였다는 것은 도저히 생각할 수 없습니다. 평범하기 짝이 없는 공인들이었습니다. 더구나 그들은 싸구려를 만들었습니다. 아름다움을 일일이 의식하지 않았습니다. 대충 손쉽게 만들었습니다. … 말하자면 미나 추가 고려되지 않은 작품입니다. … 그들은 담담히 보통의 것을 만들었던 것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구원되었다고 해도 좋지 않을까요. 여기서 ‘평상심’을 설하는 자력문을 저절로 만남을 느낍니다. 타력의 작품인 ‘이도’가 선의 의미[禪意]에 맞는 까닭입니다. 결국은 자타양문自他兩門이 일여一如라는 것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무유호추의 원』 중에서

‘호추 없음’이라는 것은 모든 것이 모두 같게 되어 차이가 없게 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하나하나가 다른 채로 모두 구원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 ‘귀얄문 다완’[고려 다완, 본문 158쪽의 그림 2 참조]의 예처럼 하나하나 칠하는 방법이 달라서 한 개도 같은 게 없습니다. 그러나 누가 어떻게 칠해도 모두 아름답게 되는 그러한 경지에서의 작업입니다. 거기를 가리켜 ‘호추 없는’ 세계라고 합니다. 여기에서는 사람의 상하와 현우賢愚도 기술의 교졸巧拙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모두가 그대로의 상태에서 곧 미에 연결됩니다. 이러한 미가 ‘불이미’이고 ‘여미如美’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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