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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언어관을 가진 작가 한트케의 자전적 소설)

페터 한트케 (지은이), 윤용호 (옮긴이)
종문화사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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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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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반복 (독특한 언어관을 가진 작가 한트케의 자전적 소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동유럽소설
· ISBN : 9788987444963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13-03-21

책 소개

1700년 초 농민폭동의 지도자로 처형당한 주인공의 조상 이야기, 고향땅에서 쫓겨나 오스트리아의 캐른튼 주에 살고 있는 가족 이야기, 전쟁 중에 사라진 형을 찾기 위해 슬로베니아로 찾아가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격조 높은 문체로 재구성되어 있다.

목차

목차가 없는 책입니다.

저자소개

페터 한트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제2차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2년 오스트리아 그리펜의 소시민 가정에서 태어났다. 유년 시절의 대부분을 문화적으로 척박한 벽촌에서 보내며 일찍부터 전쟁과 궁핍을 경험했다. 스물아홉 살이 되던 해 어머니가 건강 악화와 불행한 결혼생활을 비관하여 자살했다. 그라츠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하다 1966년 첫 소설 『말벌들』을 출간하고 학업을 중단했다. 그해 전후 독일 문학계를 주도하던 47그룹 모임에서 파격적인 문학관으로 거침없는 독설을 내뱉으며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전통극 형식에 대항하는 첫 희곡 『관객 모독』을 발표하여 연극계에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고정관념에 도전하며 매번 새로운 형식을 고안해내는 그의 독창성은 작품이 발표될 때마다 숱한 화제를 뿌렸다. 소설 『긴 이별을 위한 짧은 편지』 『페널티킥 앞에 선 골키퍼의 불안』 『소망 없는 불행』 『어두운 밤 나는 적막한 집을 나섰다』, 희곡 『카스파』, 예술 에세이 『어느 작가의 오후』 등 현재까지 많은 작품을 발표하였으며, 빔 벤더스 감독의 영화 <베를린 천사의 시>의 대본을 썼다. 그의 작품들은 유명한 감독들에 의해 영화화되었으며 자신이 직접 연출하기도 했다. 게르하르트 하웁트만 상, 실러상, 게오르크 뷔히너 상, 프란츠 카프카 상 등 독일의 저명한 문학상을 휩쓸었으며, 2019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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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의 비인대학에서 「페터 한트케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23년 현재, 고려대학교 인문대학 명예교수이다. 저서로는 윤용호 교수의 인문학 강의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과 해설』(문학편) 『지중해 연안의 고대 신화들』(신화편) 『황제가 꾼 십자가의 꿈』(종교 역사편), 『페터 한트케의 삶과 문학』(종문화사, 증보판)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한트케의 『반복』, 『꿈꾸었던 동경의 나라와 작별』, 『소망없는 불행』, 『페널티킥 앞에 선 골키퍼의 불안』, 괴테의 『시와 진실』, 괴테의 『여우 라이네케』 그리고 독일 최초의 인문주의 작품인 요하네스 폰 탭플의 『악커만, 신의 법정에서 죽음과 논쟁하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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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늙은 선생님은 그런 식이였다. - 나는 그와는 반대로 생각하고, 또 오늘 이제 내 인생의 중반인 이 이야기의 끝에 죽을지도 모르고, 텅 빈 종이위에 봄 날 태양을 눈여겨 바라보며, 가을과 겨울을 되돌아 생각하고 글을 쓴다. 이야기, 그대처럼 전혀 세속적인 것이 아닌, 전혀 공정함을 다루는 것이 아닌, 나의 가장 성스러운 것. 이야기, 장거리 전사(戰士)의 비호자, 나의 여신(女神). 이야기, 모든 탈 것들 중 가장 넓은 천상의 마차. 그대 혼자만이 나를 알고 그리고 나의 진가를 인정하는 이야기의 눈동자여 나를 비쳐다오. 하늘의 푸름이여, 이야기를 통해 여기 평지로 내려오라. 이야기, 참여의 음악이여, 우리를 용서하고 은혜를 베풀고 그리고 영감을 다오. 이야기, 철자들을 새로이 고르고, 어순을 정돈하고, 그대를 글자와 접합시키고, 그대의 특별한 전형에 우리의 일반적인 견본을 달라. 이야기, 반복하라, 다시 말해 새롭게 하라, 그것이 아닐 수도 있는 하나의 결정을 항상 새롭게 밀어 내면서. 맹창과 가축 다니는 텅 빈 길, 그것은 이야기의 자극과 상표이다. 이야기를 살게 하라. 이야기는 계속 진행되어야 한다. 마지막 생명의 호흡과 함께 비로소 파괴할 수 있는 동경의 나라에서 영원히 떠있을 이야기의 태양. 이야기의 나라에서 추방되어진 자, 그대들과 함께 슬픈 고대 소아시아 왕국으로부터 돌아오리라. 뒤를 쫓아라, 만약 내가 더 이상 여기에 있지 않다면, 너는 나를 이야기의 나라에서, 즉 동경의 나라에서 만날 수 있으리라. 잡초가 무성하게 뒤덮인 들판 오두막의 이야기꾼이여, 그대가 있는 곳을 명심하고 조용히 입을 다물어라. 외부를 향해 귀 기울려 들으면서, 그대를 내부로 가라앉히며 수백 년을 침묵해도 좋다. 그러나 그 다음 왕이여, 어린애여, 정신을 집중하고, 몸을 일으켜 세워, 팔꿈치로 버티면서, 빙그레 미소 짓고, 깊이 호흡을 가다듬고 그리고 온갖 모순을 조용히 다스리며 다시 시작하라. ?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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