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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들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들

(ADHD 꼬리표 붙이기의 함정에 빠지지 않기)

크리스 메르코글리아노 (지은이), 조응주 (옮긴이)
민들레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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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들 (ADHD 꼬리표 붙이기의 함정에 빠지지 않기)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특수교육
· ISBN : 9788988613351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09-09-22

책 소개

미국에서 30년 넘게 교사로 일하고 있는 지은이가 ADHD로 진단 받은 아이들과 함께 지내며 약물에 의지하지 않고 아이들이 자기 자신을 찾도록 도운 노하우를 들려준다. 또한 아이들이란 존재가 무엇으로 사는지, 어떻게 성장하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약점을 파고들기보다 장점을 키워주는 교육

들어가는 이야기
이 아이들에게 결핍된 것은 주의력이 아니다

1부 문제는 아이들에게 있지 않다

첫 번째 이야기 꼬리표 붙이기의 함정 19
두 번째 이야기 아이들 내면에 있는 질서를 찾는 일 41
세 번째 이야기 두려움이 많은 아이 63
네 번째 이야기 내비게이션을 내장하고 있는 아이들 87
다섯 번째 이야기 약물의 함정에 빠지지 않기 109
여섯 번째 이야기 ADHD, 왜 여자아이들에게는 드물까 137

2부 변화하는 아이들

일곱 번째 이야기 자연이라는 스승 165
여덟 번째 이야기 긴장과 분노 풀어내기 177
아홉 번째 이야기 모험이 필요한 아이들 219
열 번째 이야기 유대감 회복하기 247
열한 번째 이야기 변화의 계기는 다양하다 255
열두 번째 이야기 자율성과 공동체라는 약 281

덧붙이는 이야기
더 나은 길은 분명히 있다 313

옮긴이의 말
서로의 언어를 알아듣는다는 것 330

저자소개

조응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싱가포르에서 초·중·고등학교 교육을 받고, 한국으로 돌아와 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한 뒤 통역번역대학원을 거쳐 현재 국제회의 동시통역사 겸 독립 영화·도서 번역가로 활동한 지 20년이 넘었습니다. 인권과 페미니즘에 관심이 많고,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세상, 정의와 민주주의가 상식이 되는 세상을 꿈꿉니다. 옮긴 책으로 《세상에 나쁜 벌레는 없다》, 《나쁜 뉴스에 절망한 사람들을 위한 굿 뉴스》,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들》, 《앰 아이 블루?》, 《바보 만들기》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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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기계적 사고라는 장애
무언가에 집중하거나 충동을 참지 못하는 아이들, 또는 다른 아이들보다 유난히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이 어떤 의학적 질병을 앓고 있다는 생각은 근대적 사고가 만든 허상입니다. 아이들에게 무언가 ‘결핍’되었을 때 그 원인이 단 한 가지라고 보는 기계적 사고, 이것이야말로 진짜 장애입니다. 이 기계적 사고에 의하면, 그 결핍은 뇌의 화학적 불균형 때문이며, 이 불균형은 또 유전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이런 사고방식은 오늘날 점점 더 많은 심리학자와 의사와 교육자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고, 전염성이 강해서 암세포처럼 지구 곳곳에 퍼지고 있습니다.

ADHD 꼬리표 붙이기는 어떻게 시작됐나?
1960년대 미국 백인 중산층 학생들 중 글을 배우지 못하는 아이들이 갑자기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전에는 주로 소수인종이나 저소득층 아이들한테서 이런 문제가 나타났지만, 당시 교육자들은 원인을 ‘사회적 박탈’에서 찾았었습니다. 그런데 백인 중산층 아이들까지 비슷한 문제를 겪게 되자, 걱정이 된 부모들은 다른 설명을 찾아내라고 요구하기 시작했고, 교육 및 의료 당국은 머리를 맞대더니 그 아이들에게 ‘학습장애’가 있다고 발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학습장애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환경적 요인보다는 유전적 요인이 분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다 1970년대에 이르면서 어떤 학생들은 뇌에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 수치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도파민은 뇌가 무언가에 집중하게 해주는 기능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연구자들이 문제의 학생들에게 약물을 투여해서 도파민 수치를 올렸더니 일부 학생들이 더 쉽게 진정을 하고 학업에 집중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문제의 원인을 발견했다고 생각한 의학계는 문제에 새로운 이름을 붙이게 되었습니다. 바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라는 ‘병명’입니다. 그때부터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죄다 이 병에 걸렸다는 장애적 사고가 모든 영어권 나라로 퍼지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한국과 일본에까지 번지게 되었습니다.

ADHD 꼬리표 붙이기가 위험한 이유
아이의 발달 및 행동 상의 문제를 신경화학적으로만 해석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말하는 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뇌의 신경화학적 구조를 조절하기 위해 사용되는 약물은 매우 독하기 때문에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고, 때로는 돌이킬 수 없는 문제를 초래합니다. 예를 들어 ADHD 처방약은 두통, 식욕부진, 신경과민, 심장마비 등을 일으킬 수 있고, 심지어 뇌 크기를 영구적으로 축소시킬 수도 있습니다. 신경화학적 접근이 위험한 두 번째 이유는, 약물요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다 보면 아이의 삶에서 찾아야 할 문제의 또 다른 원인들이 관심 밖으로 밀려나기 때문입니다. 내가 교사생활을 하면서 관찰한 바로는 주의력이 부족한 학생들 대부분이 제대로 된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것이 진짜 문제입니다. 아이들에게 ‘결핍’된 것은 자신의 주의력이 아니라 우리의 관심인 것입니다. …… 꼬리표와 약물로는 대체할 수 없는 우리의 관심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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