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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91191621150
· 쪽수 : 180쪽
· 출판일 : 2024-06-28
책 소개
목차
엮은이의 말_끝나지 않는 육아 블랙홀에서 벗어나는 길
1부_무엇이 아이들의 성장을 방해하는가
지나치게 친절한 부모들 | 문미희
아이의 독립, 부모의 독립 | 홍정인
캥거루족이 주머니를 박차고 나갈 수 없는 이유 | 양미영
과잉 양육과 아이 길들이기 | 크리스 메르코글리아
코로나 이후에 나타난 초등 아이들의 발달지연 | 한희정
아이들의 마스크 착용, 얻은 것과 잃은 것 | 이덕희
키에 대한 집착이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한다 | 이의철
아이들은 미숙하고 또 성숙하다 | 현병호
2부_스스로 서는 인생을 응원하며
아이들은 어른의 눈 밖에서 자란다 | 장희숙
아이는 부모 하기 나름일까 | 이인진
육아서를 버리고 육아가 가벼워졌다 | 유보라
아이의 책가방을 열어보지 마세요 | 박소진
사랑을 잃으며 주체적인 인간이 된다 | 이수련
다시 일어서는 힘, 회복탄력성 | 장희숙
왕의 DNA를 가진 아이도 특별하지 않다 | 홍정인
어른이 된다는 것 | 현병호
저자소개
책속에서
엮은이의 말
스무 살이 넘어도 ‘아이’ 취급을 받는 시대, 어른이란 어떤 존재일까요? 100세 시대에 ‘스무 살이면 성인’이라는 기준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듯하고, 비혼·비출산이 느는 사회에서 ‘결혼해서 아이 낳으면 어른’이란 기준도 맞지 않는 듯합니다. 아이가 아이답게 자라서 어른다운 어른이 되려면 그 곁의 어른들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성찰의 물꼬를 트는 책이 되면 좋겠습니다.
요즘 부모들은 아이에게 다정하다 못해 친절해야 한다는 강박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한동안 아이의 감정을 공감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육아서가 유행하면서 부모는 아이의 감정을 먼저 생각하고 말해야 하며 좋은 말 혹은 칭찬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믿는다. (...) 물론 칭찬은 어떤 행동의 동기가 된다. 그러나 과한 친절과 칭찬 속에서 자란 아이는 당연히 해야 하는 일조차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다. _지나치게 친절한 부모들, 문미희
오늘날 많은 청년은 ‘어른 되기’를 유예하거나 자진해서 포기한다. 사회에서 요구하는 ‘어른’의 요건을 모두 갖추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안전한 기반을 닦아 온전히 자기 일에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어른됨은 지금 청년들에게는 자연스럽게 거쳐 가는 삶의 한 과정이 아니라, 용기가 필요한 모험이자 원대한 목표 혹은 막연한 꿈이 되어버린 것 같다. _캥거루족이 주머니를 박차고 나갈 수 없는 이유, 양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