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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어린왕자를 죽였는가

누가 어린왕자를 죽였는가

(사랑이라는 이름의 학대, 모럴 해러스먼트)

야스토미 아유미 (지은이), 박솔바로 (옮긴이)
  |  
민들레
2018-06-04
  |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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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어린왕자를 죽였는가

책 정보

· 제목 : 누가 어린왕자를 죽였는가 (사랑이라는 이름의 학대, 모럴 해러스먼트)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88988613702
· 쪽수 : 236쪽

책 소개

<어린왕자>는 정말 아름답기만 한 이야기일까?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그린 따뜻한 이야기일까? 조금만 생각해보면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어린왕자는 끊임없이 무언가를 요구하는 장미에 지쳐 자신의 별을 떠났는데, 종국에는 스스로 뱀에 물려 목숨을 끊음으로써 장미에게 돌아가려 한다.

목차

서문 _사랑의 가면을 쓴 학대의 심리학
여는 말 _커뮤니케이션 속에 숨어 있는 악에 관한 보고서

1 <어린왕자> 다시 읽기
2 장미의 모럴 해러스먼트Moral Harassment
3 사막여우의 2차 학대Second Harassment
4 길들인다는 것은
5 보아뱀의 정체
6 X장군에게 보내는 편지
7 어른인 사람, 바오밥나무 그리고 양

맺는 말
참고문헌
해설 _누가 어린왕자를 구할 수 있을까

저자소개

야스토미 아유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3년에 태어나 교토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주식회사 스미모토 은행에 근무했다. 교토대학 대학원 경제학 연구과 석사과정을 마친 뒤, 동 대학 인문과학연구소 조수, 나고야대학 정보문화학부 조교수, 도쿄대학 대학원 종합문화연구소 정보학 교환교수를 거쳐 현재 도쿄대학 동양문화연구소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험한 논어》, 《누가 어린왕자를 죽였는가》, 《단단한 삶》, 《복잡성을 살다》 등 20여 권이 있다. 자기 안의 여성성을 자각하면서 최근에 이름을 ‘아유무’에서 ‘아유미’로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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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솔바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일본문화학과 졸업. 일본 히토츠바시대학에서 수학하던 시절 개풍관에서 우치다 타츠루 선생과 만난 뒤 선생의 저서를 우리말로 옮기면서 번역의 길로 들어섰다. 앞으로 동아시아 시민들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 《곤란한 결혼》, 《누가 어린왕자를 죽였는가》를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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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린왕자>가 이야기하는 것은 결국 무엇일까?
그것은 타인과의 소통 없이는 살 수 없는 인간의 커뮤니케이션 속에 숨어들어 인간을 고통스럽게 하는 ‘악’의 진상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생텍쥐페리는 이 악마에 홀려 고통스러워하면서도 끝까지 싸우다가 세상을 떠났다. <어린왕자>는 이 악에 대한 ‘목숨을 건 보고서’이다. _여는말


장미의 모럴 해러스먼트
학대자가 피해자를 지배할 때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바로 피해자가 느끼는 ‘죄책감’이다. 그러므로 스스로 죄책감을 느끼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강한 책임감을 느끼는 사람이 피해자가 되기 쉽다. 이렇게 표적이 된 피해자는 오해를 받거나 무언가 어색한 상태를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에 이를 바로잡으려 한다. 어려움에 직면한 경우에는 더욱 노력을 불태운다. 노력의 과잉으로 인해 사태가 악화되면 죄책감을 느낀다. 마지막에는 ‘저 사람이 만족하지 못하고 나를 괴롭히는 건 내가 잘못했기 때문이야’라며 자신을 추궁하는 지경에 이른다. 이 과잉 감정은 자책감과 함께 잘못을 저질러서는 안 된다는 두려움과 이어져 있다. _2장 장미의 모럴 해러스먼트


길들인다는 것은?
‘길들이다apprivoiser’란 동사는 명확하게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 ‘길들이는 자/길들여지는 자’ 관계는 본질적으로 비대칭이다. 왕자는 여우에게 이렇게 증언하고 있다.
“장미 한 송이가 있었는데… 내 생각에 그 꽃은 나를 길들이고 있었어….”
이 경우 길들인 쪽은 장미이며, 길들여진 쪽은 왕자이다. 양자의 관계는 명백히 비대칭적이다. 그런데 여우는 ‘길들인다’는 것은 ‘관계를 맺는다’는 것이라 설명했다. ‘길들인다=관계를 맺는다’는 생각은 본래 비대칭적인 것을 대칭적으로 보여주는 기만성을 내포하고 있다. 이런 비대칭성의 은폐는 모럴 해러스먼트의 관점에서 보면 대단히 위험한 것이다. 왜냐하면 ‘학대자/피해자’라는 비대칭성을 은폐하고 ‘우리가 서로’처럼 보이는 것이 학대자가 가진 음모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모럴 해러스먼트 과정에서 학대자는 피해자의 자유를 빼앗는 동시에 피해자가 스스로를 자유로운 존재로 확신하게 만든다. 실제로는 압도적인 상하 관계를 형성하면서도 양자가 평등하거나 대등한 관계로 여기게 만드는 것이다. _3장 사막여우의 2차 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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