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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과 춤을

공룡과 춤을

로버트 J. 소여 (지은이), 김상훈 (옮긴이)
  |  
행복한책읽기
2017-06-28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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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과 춤을

책 정보

· 제목 : 공룡과 춤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외국 과학소설
· ISBN : 9788989571766
· 쪽수 : 355쪽

책 소개

SF계의 양대 산맥인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모두 수상한 작가 로버트 J. 소여의 엔터테인먼트 SF 소설. 인간과 생명의 양태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이 잇달아 제기되면서 태양계 외행성과 양자역학 이론을 넘나드는 지적, 육체적 모험이 만화경처럼 펼쳐진다.

목차

프롤로그: 분기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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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수렴 344

해설 348

저자소개

로버트 J. 소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로버트 제임스 소여는 1960년에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태어났다. 토론토 라이어슨 대학의 라디오와 TV 예술학과(RTA)에서 대본과 프로덕션 기술 등을 전공했다. 1980년대에는 미국과 캐나다의 여러 잡지에 컴퓨터, 천문학, 재무 관련의 잡다한 기사를 송고하거나 기업용 보고서를 작성하는 프리랜서로 활약하면서 간간이 SF를 썼고, 1986년에는 CBC 라디오에서 방송된 SF 다큐멘터리의 제작을 맡기도 했다. SF 데뷔작은 아직 학생 시절인 1981년에 『빌리지 보이스』지에 게재된 유머러스한 엽편 「If I’m Here, Imagine Where They Sent My Luggage」이다. 1988년 『어메이징』지 9월호에 발표한 중편 「황금 양모(Golden Fleece)」가 호평을 얻자 소여는 이 중편의 장편화에 착수했고, 1990년에 같은 이름의 장편을 페이퍼백으로 출간함으로써 전업 SF 작가로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완벽하게 고립된 램제트 우주선 <아르고> 호 내부를 통제하는 인공지능이 범한 살인의 결말을 다룬 이 작품은 신화와 하드SF와 밀실살인과 감정을 가진 컴퓨터라는 요소를 교묘하게 결합한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았고, 캐나다 SF & 판타지 협회가 수여하는 호머상 최우수 장편상을 수상했다. 데뷔 장편의 성공에 힘을 얻은 소여는 지성을 가진 티라노사우루스(!) 종족이 중세를 방불케 하는 이세계(異世界)에서 과학 탐사에 나선다는 줄거리의 <퀸타글리오> 3부작 및 『공룡과 춤을』을 잇달아 발표함으로써 독자와 평단 양쪽에서 절찬에 가까운 반응을 얻었고, 본국인 캐나다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폭넓은 팬층을 획득했다. 네뷸러상 수상작인 『최종 실험(The Termainal Experiment)』은 메디컬 스릴러의 틀 안에서 죽음과 영혼의 문제를 직시한 하드 SF이며, 제1작이 휴고상을 수상한 <네안데르탈 패럴랙스> 3부작은 네안데르탈인이 멸종하지 않고 살아남은 평행세계를 무대로 한 대체역사 SF이다. 2005년에 출간된 캠벨 기념상 수상작 『마인드스캔(Mindscan)』에서는 현대 SF의 대표적인 화두라고 할 수 있는 인간 정신의 디지털화를 다뤘으며, 최근작인 <WWW> 3부작은 전자의 연장선상에서 웹에 기반을 둔 ‘자아’와 인간의 진화를 탐구한 역작이다. 현재 소여는 온타리오 주 미시소거에 거주하면서 차기작의 출간을 준비중이다. 소여는 창작뿐만 아니라 각종 미디어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사회 활동으로 명망이 높으며, 1992년에 미국SF 및 판타지 협회(SFWA)의 캐나다 지부가 설립되었을 때도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90년대 이래 소여는 보수적인 캐나다 SF계의 개혁에 진력하는 한편 북미 팬덤 내부에서 캐나다 SF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해 나갔으며, 지금도 방대한 작가 사이트(http://www.sfwriter.com)을 통해 인터넷상에서 활발하게 팬들과 교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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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옮긴이)    정보 더보기
SF 및 환상문학 평론가이자 번역가. 필명은 강수백이다. ‘그리폰북스’, ‘경계소설 선집’, ‘SF총서’, ‘필립 K. 딕 걸작선’, ‘미래의 문학’, ‘조지R . R. 마틴 걸작선’을 기획하고 번역했다. 주요 번역 작품으로는 테드 창의 《당신 인생의 이야기》, 《숨》, 그렉 이건의 《내가 행복한 이유》, 《쿼런틴》, 《대여금고》, 필립 K. 딕의 《화성의 타임슬립》, 《파머 엘드리치의 세 개의 성흔》, 《유빅》, 《필립 K. 딕의 말》, 로저 젤라즈니의 《신들의 사회》,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로버트 A. 하인라인의 《스타십 트루퍼스》, 조 홀드먼의 《영원한 전쟁》, 《헤밍웨이 위조사건》, 로버트 홀드스톡의 《미사고의 숲》, 크리스토퍼 프리스트의 《매혹》, 이언 뱅크스의 《말벌 공장》, 새뮤얼 딜레이니의 《바벨-17》, 콜린 윌슨의 《정신기생체》, 카를로스 카스타네다의 ‘돈 후앙의 가르침’ 3부작, 존 셜리의 《인간이라는 기계에 관하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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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고생물학자다. 공룡 연구가다.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매력적인 직업으로 여겨질 수도 있겠지만, 그런 일을 하며 받는 보수는 결코 매력적이지 않다. 오, 매년 두 번쯤은 신문에 이름이 오르거나, CBC의 〈뉴스월드〉에 5초쯤 출연해서 새로운 전시나 새로운 발견 따위에 관해 언급하기는 한다. 그러나 자극적인 부분은 그 정도였다. 적어도 이번 프로젝트에 관여하기 전까지는 그랬다.
시간 여행.
이 두 단어를 타이프하니 멍청이가 된 듯한 느낌이다. 이 글을 읽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내가 불쌍한 프레드를 보는 눈으로 나를 보지는 않을지 염려된다.
물론 지금은 거의 모든 사람이 신문 기사나 TV에서 방영한 준비 작업의 영상 따위를 통해 이번 실험에 관해 알고 있다. 그렇다. 시간 여행은 실제로 가능하다. 칭-메이 황이 이미 여러 번 시연해 보였듯이 말이다. 그녀는 2005년에 시간 여행의 기본 원리를 발견했고, 그로부터 불과 8년 뒤인 2013년에 실제로 작동하는 타임머신을 만드는 데 성공한다는 믿기 힘든, 정말로 믿기 힘든 위업을 이룩했다. 어떻게 그렇게도 빨리 그럴 수 있었는지를 내게 묻지는 말아 달라. 전혀 모르니까 말이다. 사실 칭-메이 자신도 이 현상에 관해 잘 모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조차 있었다.
그러나 타임머신은 실제로 작동한다.


그때 느닷없이 공룡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우리들을 향해서.
일곱 마리 중에서 가장 큰 놈이 단호한 동작으로 우리의 타임머신을 향해 걸어오기 시작했고, 그 뒤를 다른 여섯 마리가 일렬종대로 따르기 시작했다. 공룡들은 보조를 맞춰 행진하고 있었다. 일곱 개의 거대한 왼발이 땅을 쿵하고 밟고, 일곱 개의 동체가 남쪽으로 기울어지더니, 일곱 개의 오른 발이 앞으로 내밀어지면서 일곱 개의 둥그런 머리가 북쪽으로 기운다. 왼쪽, 오른쪽, 남쪽, 북쪽. 공룡들은 마치 대열을 짠 병사들처럼 움직였다. 이들이 소철과 양치류를 짓밟자, 풀숲에 숨어 있던 조그만 동물들-너무 어두워서 정확하게 정체를 알 수는 없었다-이 황급히 여기저기로 도망치는 것이 보였다.
공룡이 질서정연하게 행진하다니 도저히 수긍할 수가 없었다. 물론 화석 조사 결과 일부 공룡들 사이에서 복잡한 사회적 위계질서가 존재했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적은 있었지만, 군대처럼 보조를 맞춰 행진하다니 기괴하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는다―악몽이 행진하는 듯한 느낌.


도대체 이건 뭐지?
이 문장은 어디서 끼어든 거야?
살아있는 공룡?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여행? 공격을 받아……? 이건 누군가의 농담일까? 내 일기를 가지고 장난한 작자를 찾아낸다면 죽여 버리겠다. 나는 너무나도 꼭지가 돌아버린 탓에 변덕스러운 뇌우(雷雨)가 시작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돌연히 멈췄다는 사실조차도 거의 깨닫지 못했다.
문서 꼭대기로 점프해 보았다. 내가 새로운 일기 파일을 만든 것은 6주쯤 전의 일이지만, 이 파일은 겨우 닷새 전에 시작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낯선 글이 몇 십 쪽이나 기록되어 있었다. 나는 처음 부분부터 읽기 시작했다.
내 이웃인 프레드는 조지아 만에 별장을 하나 가지고 있다. 어느 주말에 프레드는 자기 집에 아내와 아이들과 얼룩무늬 고양이를 남겨두고 혼자서 별장에 간 일이 있었다. 그 멍청한 얼룩무늬는 내가 사는 연립주택 바로 앞을 지나가던 차 앞으로 달려 나가다가 치였다. 물론 즉사였다.
나는 이런 글을 쓴 적이 없다. 내 일기는 어디로 갔을까? 이런 물건이 어떻게 해서 여기 끼어든 걸까?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그리고 테스와 클릭스가 어쩌고 하는 이 문장은 또 뭔가? 오 하느님, 오 하느님, 오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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