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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역사학 > 역사학 일반
· ISBN : 9788989722557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04-10-18
책 소개
목차
책을 펴내며
프롤로그를 대신하여
고구려의 역사, 과연 어느 나라의 역사인가?
제1부 역사는 내 안에서 살아 숨쉰다
전쟁통에 사라진 큰형의 편지 - 단기 4283년 1월 1일
치유를 통해 완성되는 해방의 역사 - 식민지 시대의 증언
해방 정국의 역사서를 다시 읽으며 - 다시 찾은 역사
박제된 해방을 넘어 축제의 통일로 - 광복절 유감
역사의 상처가 키운 '작은 것' 콤플렉스 - '나'의 나라, '나'의 역사
대립의 역사에서 공존의 시대로 -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제2부 선인들의 삶에 오늘을 비추다
같은 뜻을 지녔으되 다른 길을 택한 두 벗 - 포은 정몽주와 삼봉 정도전
비정함과 통찰력의 경계에서 - 태종 이방원
세상이 아니라 자신을 바꾸려 한 사람 - 정암 조광조
젊은 지식인에게 띄우는 두 가지 가르침 - 퇴계 이황, 하나
결단으로 얻은 고요와 정일의 삶 - 퇴계 이황, 둘
스스로 경계하여 글을 짓다 - 율곡 이이
매력적인, 너무나 매력적인 영웅 - 충무공 이순신
제3부 또 다른 창으로 조선을 바라보다
한 나라의 건강성을 지키는 길 - 대간제도
조선다움을 주도한 인재들의 전당 - 집현전
조선을 바라보는 또 다른 창 - 과거제도
변화를 놓치면 평화가 깨진다 -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예를 넘어서 정체성을 구하다 - 다시 보는 예송 논쟁
진정한 권위는 어디에서 오는가 - 오백 년 양반사회의 유산
에필로그를 대신하여
'나'의 발견과 조선 건국사의 새로운 모색
부록
올바른 한.중관계 정립을 위한 한국사 관련 학회 공동 성명
저자소개
책속에서
아무리 민족과 통일을 내세우고, 사회정의를 내세워도 한 사회 내에 공존하는 대립과 모순의 현실을 해결하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 것인가? 그래서 민족의 일원이라는 공동체 의식도, 이 사회에 정의를 구현해야만 한다는 숭고한 사명감도 자기의 가장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시작되어야만 할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우리 모두에게 '우리의 나라','우리의 역사','우리의 관점'이 아니라, '나의 나라','나의 역사','나의 관점'이 소중하다는 인식을 먼저 깨달아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내'가 완전히 용해되어 버린 '나라'와 '민족'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매우 독특한 배경을 지니고 이 세상에 존재하는 나 자신의 개성적 자아가 또 다른 존재와 공존하고 있다는 엄연한 사실이 더 중요한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 -- 본문 86~87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