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불안, 그 두 얼굴의 심리학

불안, 그 두 얼굴의 심리학

보르빈 반델로 (지은이), 한경희 (옮긴이)
  |  
뿌리와이파리
2008-12-15
  |  
16,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불안, 그 두 얼굴의 심리학

책 정보

· 제목 : 불안, 그 두 얼굴의 심리학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이론 심리학
· ISBN : 9788990024879
· 쪽수 : 371쪽

책 소개

20년 넘게 불안을 연구하고 불안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치료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에게 그 해답을 꼼꼼하고도 자상하게 제시하는 책이다. 선도적인 불안연구가인 보르빈 반델로브는 이 책에서 많은 사례들을 보여주면서 모든 종류의 불안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하는 한편, 불안을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다양한 전략을 제시한다.

목차

들어가는 말 (6)

1장 불안이라는 수수께끼 (9)
불안은 어디에나 있다 | 근거 없고 불합리한 불안 | 불안의 근원을 찾아서

2장 불안은 왜 존재하는 것일까? (19)
불안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 불안과 쾌락 | 불안은 꼭 필요한 것일까? |
불안은 성공을 위한 최고의 동력 | 스크루지의 불안

3장 병적인 불안 (35)
병적인 불안의 기준은 무엇일까? | 특정 공포증 | 공황장애--잘못된 경보 | 광장공포증 | 정말 모든 검사를 빠짐없이 한 것일까? | 공황장애와 헷갈리는 병들은 무엇일까? |
범불안장애--걱정하기 위해 태어나다 | 사회공포증--소심함 그 이상 | 불안장애 환자들은 겁쟁이일까? | 건강염려증 | 고독에 대한 불안 | 섹스공포증 | 비행공포증 | 군중공황 |
특이한 불안장애들 | 걱정이 있는 사람에게는 술도 있다 | 불안장애 통계 |
정말 불안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을까? | 시간이 약 |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불안들 | 왜 여자들이 더 불안장애에 시달릴까?

4장 불안은 어떻게 생기는가? (119)
우표 이론 | 스트레스와 학습된 무기력 | 유아기의 외상경험 | 혼자 있는 것에 대한 불안은 어떻게 생기는가? | 불안은 잘못된 교육 탓이다? | 원인은 하나가 아니다 |
정신분석--자위, 사촌, 빨간 소파 | 학습 이론-꼬마 앨버트와 쥐 | 도플갱어와 유전자 |
불합리한 불안을 만들어내는 센터 | 불합리한 불안은 이렇게 생겨난다

5장 네 가지 해결책 (227)
불안을 극복하는 데 정말 도움이 되는 것들 | 위약효과 | 해결책 1: 심리요법 | 해결책 2: 약물요법 | 해결책 3: 자기치료 | 해결책 4: 시간이라는 약 | 제육감--기적의 약

맺음말 (339) | 옮긴이의 말 (341) | 용어설명 (344) |
테스트 (349) | 사진출처 (357) | 찾아보기 (367)

저자소개

보르빈 반델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 괴팅겐 대학에서 심리학과 의학을 전공했다. 현재 괴팅겐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교수이며, 신경과 및 정신과 전문의다. 정신의학, 신경학, 심리학, 정신약리학, 심리 치료 분야의 전문가로서 특히 불안증과 공포증, 정신분열증, 우울증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여러 국제 저널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칼럼니스트이기도 하다. 독일불안연구협회 회장이며 유럽정신과협회와 유럽정신약물학회, 불안증 국제협의회, 세계생물정신의학회에서 활동 중이다. 풍부한 임상 경험을 살려 정신의학의 전문 지식을 친절하게 풀어 쓴 여러 권의 교양 심리서가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펼치기
한경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독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 『눈사람을 구하라』, 『벌거벗은 원숭이에서 슈퍼맨으로』, 『1913년 세기의 여름』, 『유럽 문화사』(공역), 『불안, 그 두 얼굴의 심리학』, 『나도 로맨스가 필요해』, 『헤르만』, 『파란 문 뒤의 야콥』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인류는 일찍부터 굶어죽을지도 모른다는 불안 때문에 서로 싸움을 벌여왔다(그러나 대부분은 싸움 때문에 먹을 것이 더 줄어들었다). 정치가들은 권력을 잡을 목적으로 다른 나라가 위협해올지 모른다는 불안을 부추겨서 국민들을 전쟁터로 내보낸다. 그리고 다른 나라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들기 위해서 거대한 핵무기고를 만든다. 종교재판은 사람들 사이에 이교도에 대한 두려움을 부추겨 자신의 범죄를 합리화한 것이었다. 광신도들 중에서는 가난, 사회적 불평등, 부자유 등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안 때문에 신앙으로 도피한 사람들이 많다.
미디어에서는 주로 전쟁과 폭력에 대한 불안을 다루지만, 오히려 아주 일상적인 불안 때문에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약국에 무료로 배포되는 건강잡지 <아포테켄 움샤우Apotheken Umschau>에서 독일인들이 느끼는 불안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는데, 가장 두려운 일이 불치병에 걸리는 것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50퍼센트가 넘었다. 그다음이 늙어서 사회복지 대상자가 되는 것이었고, 그다음이 배우자나 자녀에게 불행한 일이 일어나는 것이었다. 그 외에 금전적인 어려움에 빠지면 어쩌나, 노후연금이 넉넉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도 있었다.
...


그러나 우리가 타인에게 드러내는 긍정적인 감정도 불안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인간이 주로 느끼는 감정들은 친밀함, 안전감, 사랑, 섹스에 대한 욕구와 결합되어 있다. 그리고 인간은 이와 같이 익숙하고 편안한 느낌들을 다시 잃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늘 갖고 있다.
불안은 어디에나 있다. 이 불안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겁쟁이가 되거나 용기 있는 사람이 되거나, 야심가가 되거나 한량이 되거나, 관대한 사람이 되거나 독단적인 사람이 되거나, 상냥한 사람이 되거나 시비꾼이 되거나, 규율을 잘 지키는 사람이 되거나 방탕한 사람이 되거나, 유머 있는 사람이 되거나 진지한 사람이 되거나, 쾌활한 사람이 되거나 의기소침한 사람이 되거나, 매력적인 사람이 되거나 무례한 사람이 되거나, 사려 깊은 사람이 되거나 경솔한 사람이 되거나 하는 것이다.
우리 인생은 대부분 불안에 의해 결정된다. 유명한 운동선수나, 독창적인 예술가나, 야심적인 학자나, 성공한 사업가나, 힘 있는 정치가가 되는 데에는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불안이 큰 몫을 한 것이다. (13~14쪽)


찰스 다윈은 공황장애를 앓았을 뿐만 아니라, 특정 공포증도 앓았다. ‘특정 공포증’이란 동물, 높은 곳, 주사기 같은 하나의 대상에만 공포를 느끼는 것을 뜻한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특정 공포증’을 ‘단순 공포증’이라고 불렀는데, 공포증이란 본인에게 결코 단순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용어를 바꾸게 되었다.
공포증은, 전혀 무서워할 필요가 없거나 아주 조금만 무서워해야 할 대상을 극도로 무서워하는 것을 뜻한다. 공포증의 대상은 대부분 전혀 무해한 것들이다. 아주 흔한 공포증인 거미 공포증을 예로 들어보자. 거미가 ‘혐오스럽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많겠지만, 독일의 거미들은 전혀 해롭지 않다. 그런데 모기는 사람을 무는데도 모기 공포증에 걸린 사람은 없다.
공포증이라는 개념은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한다. ‘공포’라는 뜻의 포보스(군신 아레스와 아프로디테 사이의 아들) 신은 원초적 불안의 신이었다. 그는 전쟁에 대한 공포뿐만 아니라 질투와 폭력의 신이기도 했다. (37쪽)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