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내 마음에 남은 절

내 마음에 남은 절

(한국 문화계를 대표하는 52명의 사찰 인연기)

강석경 (지은이), 김성철 (사진)
산처럼
12,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내 마음에 남은 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내 마음에 남은 절 (한국 문화계를 대표하는 52명의 사찰 인연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88990062215
· 쪽수 : 263쪽
· 출판일 : 2007-03-15

책 소개

소설가, 시인, 화가, 사진작가, 건축가 등 52명의 국내 문화계 인사들이, 삶의 어느 한 순간이나 일정 시기 겪었던 절과의 인연을 소개한다. 절에 머물렀던 당시 각자의 마음속에 그려진 모습들을 글에 담아 사진과 함께 엮었다. 단행본으로 묶여 나오기 전「법보신문」에 '내 마음에 남은 절'이란 제목으로 연재된 바 있는 글들이다.

목차

책을 펴내며 - 어머니의 품 같고, 고향 같고, 추억 같은

제1부 아름다움이 사무치는 절
부석사 - 불빛들이 막 켜질 즈음 마음속에 절 한 채가 / 신경숙
선암사 - 가난하다 싶게 소박해 한 폭의 옛 그림 같다 / 송영방
쌍봉사 - 숨이 멎어버릴 것만 같던 첫사랑처럼 / 윤제림
통도사 - 홍매 가지가 선방 문에 붉은 그림자를 남기고 / 정일근
운문사 - 연꽃이 피어나는 듯한 모습의 호쾌한 도량 / 이호신
화암사 - 지금도 당당하게 늙어가고 있는 절 / 안도현

제2부 서럽고 지친 내게 위안이 되는 절
실상사 - 풀들이 우북우북 자라 괜히 편해진다 / 김용택
다솔사 - '마음 없이' 사는 법을 생각하게 한다 / 문태준
길상사 - 무념이 길어질수록 마음이 건강해지는 걸 안다 / 육상효
상원사 - 문수의 지혜가 깃든 내 넋의 안식처 / 전성호
전등사 - 한번 다녀오면 마음의 오물이 모두 씻겨지는 듯 / 김흥우
문수암 - 문득 떨치고 찾아가 그 고요를 맛보고프다 / 진옥섭
일선사 - 서럽고 두려운 삶이라 마음에 담아두고 견딘다 / 정현기

제3부 추억이 어려 있는 절
천관사 - 문학병이 들어 열아홈 살의 겨울에 찾아갔던 절 / 한승원
미황사 - 내 인연 어딘가에 있을 금샘을 찾아서 / 성석제
대자암 - 깊은 토굴에서 텅 빈 공간만으로 보낸 한 해 / 송기원
금대암 - 산사에서의 인상적인 만남들이 소설로 드라마로 / 강석경
백담사 - 겨울철마다 속세를 등진 선비처럼 동안거하다 / 오세영
갑사 - 승속의 구별 없이 모두 품안에 받아들여 살갑다 / 김승호

제4부 잔잔한 깨달음이 다가왔던 절
운상원 - 아는 이도, 들어가 본 이도 드문 참선 도량 / 우찬규
파계사 - 아픔과 뉘우침 없는 그런 원을 담고 싶다 / 이상범
개심사 - 마음을 씻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 김해자
분황사 - 모든 것이 내 마음에 달려 있다 / 김창국
승가사 - 지난날의 환희와 좌절이 여전히 내 안에 있음을 / 김석철
해인사 - 정진하는 스님들로 가득해 아름답고도 무서운 절 / 윤양미

제5부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절
송광사 - 늘 "내가 전생에 송광사 승려였던 모양"이라 했더니 / 최완수
화염사 - 그 역동적인 산의 기운이 통했던 것인가 / 전병삼
영국사 - 사찰음식을 연구하던 어머니의 숨결이 배인 산사 / 한복려
골굴사 - 내 무용에 새 기운을 불어넣어준 선무도의 본산 / 박일규
칠장사 - 일년 만에 계를 받고 가사 장삼을 걸쳤다 / 김재일
일지암 - 내 어머니의 땀과 손길로 복원된 각별한 암자 / 김의정
선림사 - 할머니는 늘 자손님네 무병장수를 빌었다 / 권영민

제6부 잊지 못할 스님으로 기억되는 절
상무주 - 불쑥 감자를 쥔 시커먼 주먹을 내밀던 스님 / 김홍희
청량사 - 스님의 글귀가 소중한 건 인연 때문이 아닌지요 / 최명숙
등명낙가사 - 옆과 뒤에 눈이 있으신 스님은 신장님이 아닐까 / 황남수
각연사 - 나도 내가 누구인지 모른다고 소리치는 스님 / 박성득
육주사 - 스님의 손길로 절에는 사시사철 꽃향을 날렸다 / 김영희
경국사 - 법명도 지어주시고 격 없이 대해주시는 큰스님 / 전무송

제7부 가람에 취해 찾아가는 절
환성사 - 불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대가람의 흔적들 / 곽동해
연곡사 - 하늘로 날아오를 듯이 생생한 전설의 새 가릉빈가 / 복효근
내소사 - 꽃창살을 보노라면 대웅전이 날아갈 듯 숨을 쉰다 / 이종수
은해사 - 절마다 쥐를 찾아다니다가 만난 흰 쥐, 검은 쥐 / 김우림
선운사 - 추사 글씨가 새겨진 백파율사 부도를 보았는가 / 구효서
거조암 - 단조로운 외모에 나뭇결이 생생한 장엄한 내부 / 김대벽
사성암 - 벼랑에 새겨진 부처의 시선이 무등산 능선에 / 이태호

제8부 내 마음에 천년을 살아온 절
운주사 - 우주를 잉태하려면 천년을 누워 있어야 하는가 / 김영만
백양사 - 호연한 기상만은 잃지 말라 / 문형동
천은사 - 가슴이 쿵쿵 뛰며 고향에 온듯 익숙한 기억이 / 김호연
개목사 - 다 잃어도 길 찾는 눈만 잃지 않으면 무엇이 두려우랴 / 안상학
고운사 - 언제고 깨달음을 위해 최치원처럼 정진하고 싶다 / 오강남
백련사 - 천년 동안 하루도 끊이지 않았던 목탁 소리 / 김정옥

부록
내 마음에 남은 절 찾아가기
내 마음에 남은 절 지도

저자소개

강석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구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조소과를 졸업했다. 1974년 제1회 『문학사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장편소설로 『청색시대』 『가까운 골짜기』 『세상의 별은 다, 라사에 뜬다』 『내 안의 깊은 계단』 『미불』 『신성한 봄』, 소설집으로 『밤과 요람』 『숲속의 방』, 동화로 『인도로 간 또또』 『북 치는 소녀』, 산문집으로 『일하는 예술가들』 『인도 기행』 『능으로 가는 길』 『저 절로 가는 사람』 『이 고도를 사랑한다』 등이 있다. 오늘의 작가상, 녹원문학상, 21세기문학상, 동리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펼치기
김성철 (사진)    정보 더보기
1963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과 광주대학에서 사진을 전공하고,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에서 문화재를 공부했다. 2007년 현재 도서출판 두르가와 사진연구소인 유목민루트를 운영 중이다. <답사여행의 길잡이>, <한국의 읍성>, <꽃은 져도 향기는 그대로 일세>, <소대헌 호연재 부부의 사대부 한평생>, <내 마음에 남은 절> 등의 책에서 사진 작업을 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눈 둘 데가 많은 곳이었다. 그런데도 내게 부석사는 해가 떨어진 겨울날으 아무도 없는 고즈넉한 절로 각인되었다. 그 유명한 무량수전이나 부석보다도 인적이 없는 경내의 그 적막과 어울리게 아무것도 꾸미지 않은 대웅전 앞에 서서 무엇인가를 소원해던 기억도 난다. 되돌아 내려오면서 문득 뒤돌아보았을 때 막 켜지기 시작한 불빛 또한 매우 은은하고 아름다웠다. 우리는 다시 떠난 곳으로 돌아기기 위해 자동차에 오를 때까지 서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마음속에 절 한 채가 들어앉은 순간이기도 했다.

부석사에 다녀온 후 나는 '부석사'라는 제목의 소설을 한 편 썼다. 현실 속의 나는 부석사를 그 고즈넉함 속에 마음을 묻엇지만 소설 속의 주인공들은 부석사에 이르지 못하고 눈 내리는 소백산 어느 낭떠러지 앞에 서 있는 걸로 소설은 마무리된다. 현실의 부석사는 길을 잃을래야 잃을 수도 없지만 아무나 그곳에 가게 하고 싶지 않았던 마음이 그렇게 발현되었다. - 신경숙, '불빛들이 막 켜질 즈음 마음속에 절 한 채가'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