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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환경/생태문제 > 환경문제
· ISBN : 9788990095282
· 쪽수 : 223쪽
· 출판일 : 2004-04-20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1 진보의 어두운 그림자, 광우병
2 아망딘이라는 침팬지, HIV.AIDS
3 항생제 내성의 행로, 살모넬라 DT104
4 오래된 숲과 관절염, 라임병
5 죽음의 봄, 한타바이러스
6 나일 강에서 온 바이러스, 웨스트나일뇌염
긑을 맺으며 사스와 그 이후
주
감사의 말
옮기고 나서
찾아보기
책속에서
"돌이켜보면 내가 내 소들을 잘 모르고 있었다는 생각에 가슴이 서늘해져요. 소와 양을 가루로 빻아 만든 사료를 우리 소들이 먹고 있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죠. 우리는 이 발굽을 가진 초식동물들에게 동족을 먹으라고 강요하고 있었어요. 성장 촉진제를 먹인 농장들도 있었는데, 아마 거기서도 다른 문제들이 나타났을 겁니다. ... 우리는 정말로 세계를 마음먹은 대로 재단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일까요? 광우병이라는 이 끔찍한 일이 생길 줄은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고 원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그것이 정말 그렇게 놀랄 만한 일이었을까요?"
건강의 근원인 생태계를 보존한다면, 우리는 다음 세대의 건강을 보호하는 입장에 서게 된다. 물, 숲, 화석 연료, 다른 종, 다른 천연자원들을 무분별하게 착취한다면, 우리는 소수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다수가 오랫동안 누려야 할 건강을 희생시키는 짓을 계속하는 것이 된다. 사회적 평등, 연구, 예방 감시 체제, 현대 의학의 혜택들을 강화하는 것도 그렇지만, 자연 생태계를 보존하는 것도 인간뿐 아니라 많은 종들의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인류의 건강은 우리만의 것이 아니다. 그리고 불행히도 우리 모두가 지금 겪고 있는 전염병도 우리만의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