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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르트의 아기

데카르트의 아기

(아기한테 인간의 본성을 묻다, new humanist classic 6)

폴 블룸 (지은이), 곽미경 (옮긴이)
  |  
소소
2006-07-30
  |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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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미지

데카르트의 아기

책 정보

· 제목 : 데카르트의 아기 (아기한테 인간의 본성을 묻다, new humanist classic 6)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이론 심리학
· ISBN : 9788990247285
· 쪽수 : 384쪽

책 소개

예술, 유머, 믿음, 혐오, 윤리 등 인간이 갖고 있는 본성들을 탐구해 나가기 위한 단서로 '데카르트'와 '아기'를 지목한다. 인간이 육체와 영혼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이른바 이원론을 인간이 선천적으로 갖추고 있다는 주장을 아기들의 행동을 관찰함으로써 흥미롭게 펼쳐보인다.

목차

들어가는 글

PART 1 출발점
1장. 의중을 읽는 사람들

PART 2 물질 영역
2장. 인공물
3장. 불안정한 대상물

PART 3 사회 영역
4장. 선과 악
5장. 도덕적인 사람들
6장. 육체와 영혼의 감정

PART 4 정신 영역
7장. 고로 나는 존재한다
8장. 신, 영혼, 그리고 과학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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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인명 대조표

저자소개

폴 블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예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발달심리학과 언어심리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언어, 예술, 종교, 윤리 등 다양한 분야를 탐구해 인간의 심리를 파헤치는 창의적인 시각으로 학계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2003년 철학과 심리학의 탁월한 학제 간 연구를 인정받아 스탠턴 상을 받았고, 2004년 예일대학교에서 뛰어난 교수에게 수여하는 렉스 힉슨 상을 받았다. 저서 『아이들은 단어를 어떻게 배우는가How Children Learn the Meanings of Words』는 미국출판협회가 수여하는 우수도서상과, ‘발달심리학 분야 최고의 책’에 수상하는 엘레노어 맥코비 상을 받은 바 있다. <사이언스>, <네이처>, <뉴욕 타임스>, <뉴요커> 등에 왕성한 기고 활동을 했으며, 저서로 『선악의 진화 심리학』, 『데카르트의 아기』, 『우리는 왜 빠져드는가?』, 『공감의 배신』, 『심리학 프리즘』(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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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미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71년에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번역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미국가안보국 NSA>, <바디블루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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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람들은 지나치게 모든 것을 정신과 결부시키고 싶어 한다. (...) 월트디즈니의 <판타지아>에서 미키마우스를 해치려는 음모를 꾸미는 자루걸레와 양동이에서 보듯, 애니메이션 제작자들은 오랫동안 이러한 경향을 이용해 무생물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영화를 만들었다. 무생물한테 의도를 덧입힌 경향은 의인화에서도 나타난다. (...) 우리는 작인(作人)에 지나치게 민감한 나머지, 우연에 의한 것에 대해서도 의도를 찾는다.

아기가 움직이는 물체를 살아있을 뿐 아니라 정신을 지닌 존재로 본다는 사실을 과학자들은 어떻게 확신할까? 어쩌면 아기는 그저 이러한 영상물이 갖는 생기발랄한 움직임에 반응할 뿐 그러한 움직임 이면의 정신의 존재에 대해서는 어떠한 가정도 하지 않는지 모르는 것 아닌가? 하지만 최근의 몇몇 연구는 아기가 움직이는 물체를 정신을 지닌 존재로 대한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 어떤 대상물이 다른 대상물을 뒤쫓고 있는 것을 보면 12개월 된 아기는 그것이 누군가 잡으려는 목적을 지닌 추적 행위라는 사실을 이해하는 듯 보인다. 아기는 그것이 추적을 계속할 것이라는 예상에서 이와 다른 행동을 보이면 오히려 놀란다.

벨러리 컬마이어, 캐런 윈과 함께 실시한 공동 연구에서는 좀 더 복잡한 특성이 드러났다. 우리는 동그라미 하나가 비탈길을 올라가려고 애쓰는 영상을 아기들한테 보여주었다. 어쩌다가 세모가 동그라미를 도와주려는 듯이 밑에서 부드럽게 밀어 올려주기도 하고, 네모가 나타나 동그라미를 훼방 놓는다면 인상을 주며 위에서 내리 누르기도 했다. 그 영화를 보는 어른들의 인식은 그랬다. 아기도 똑같은 방식으로 볼까? 12개월이 된 아기들은 동그라미가 자신을 방해한 쪽을 피해 자신을 도와준 쪽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하는 듯 보였다. 결국, 12개월 된 아기는 동그라미가 세모를 좋아하고 네모를 미워한다고 여긴다. - 본문 중에서


18세기 이래 데카르트에 대한 한 가지 진기한 일화가 인구에 회자되어 왔다. 말년에 데카르트는 여행길마다 늘 기계로 만든 실물 크기의 여자 인형을 데리고 다녔다고 한다. 주변 사람 이야기로는 "동물이란 기계일 뿐 영혼이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려고" 데카르트가 직접 제작한 것이라고 한다. 그는 자신의 사생아 딸의 이름을 따서 그 인형을 프랑신이라 불렀는데, 그 인형이 실제 사람과 너무 흡사해서 둘을 구별하기 어려웠다는 이야기도 있다.

데카르트는 바늘과 실처럼 늘 그 인형을 데리고 다녔는데, 심지어 트렁크에 넣어 옆에 두고 잤다고 한다. 1640년대 초에 네덜란드 해를 횡단할 때 있었던 일이다. 데카르트가 잠든 사이 트렁크의 내용물이 궁금해진 선장이 선실로 숨어들어와서는 그 트렁크를 열었다. 기계로 만든 그 괴상한 물건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란 선장은 트렁크에서 인형을 꺼내 갑판으로 끌고 와서는 마침내 바다로 던져 버렸다고 한다. 그 와중에 인형이 발버둥을 쳤는지에 대해서는 들은 바가 없다. - 스티븐 고크로저, <데카르트: 어느 지식인의 전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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