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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떨어진 고금

바람에 떨어진 고금

(연암어록평설)

박지원 (지은이), 김주수 (엮은이)
  |  
문자향
2009-02-25
  |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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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떨어진 고금

책 정보

· 제목 : 바람에 떨어진 고금 (연암어록평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한국철학 > 한국철학 일반
· ISBN : 9788990535399
· 쪽수 : 296쪽

책 소개

연암 철학의 정수가 담긴 연암의 어록과, 그 어록에 엮은이(김주수)의 평설을 덧붙여서 엮은 책. 이 책에 엮은 연암의 어록들은, 예리한 통찰력과 기발한 상상력이 가득 넘치면서도 심오하고 논리적인 연암의 저술들에서 그 정수만을 가려 뽑은 주옥같은 문장으로, 창의적이고 깨어 있는 연암의 생각들이 가득 담겨 있다.

목차

서문

1장 진리의 눈
하나의 고금|산사와 하계(下界)|심사(心似)의 의미|코끼리와 이미지|대동소이(大同小異)|까마귀의 빛|말똥과 여의주|지렁이 책 읽는 소리|조물의 마음|달세계|관조(觀照)의 미학|도와 길|사이의 미학|이해의 중심|굴신(屈伸)의 도

2장 깨달음의 빗장
잊음의 미학|산중의 물소리|물 위에서의 좌망(坐忘)|맹인과 서경덕|평등의 눈|지황탕과 거품

3장 행복과 지혜의 길
행복의 자리|골짜기와 바람|꽃과 열매 사이|가도(家道)|모아진 빛|이름의 진실|발 붙은 거문고|선행과 행복|점술과 운명|풍수와 묘역|숨는 비결|식견의 차이|관우상|호곡장(好哭場)

4장 수양과 배움
객기(客氣)와 정기(正氣)|촛불의 미학|성(性)과 가슴|종(鍾)과 소리|공(空)에서 중(中)까지|귓속말|길을 가는 법|학문의 일단|학문의 방법|도끼와 바늘|사람의 그릇|신독(愼獨)의 의미|경험의 의미|노인과 젊은이|씨앗의 덕과 도|이름의 중력|까마귀가 숨겨 둔 고기|시련과 연륜|의리라는 그릇|지사의 절개

5장 목민관의 길
이용과 후생|소소(笑笑) 선생|어머니와 목민관|목민관의 자세|인습과 미봉|곤장 뒤쪽의 마음|화폐의 조절|하풍(荷風)과 죽로(竹露)|자중(自重)과 불굴(不屈)

6장 우정의 향연
벗이라는 날개|벗을 사귀는 방법|벗과 눈높이|세태(世態)와 진실한 벗|벗 사귀는 법|세상의 끈|눈물이란 무엇인가|틈의 미학|바로 그때

7장 읽기의 미학
무자지서(無字之書)|살아 있는 글자|푸른 글자|물고기와 물|마음의 여백|정(情)과 경(境)|문심(文心)과 시정(詩情)|사서(史書) 읽기|독서궁리|독서와 한열(寒熱)|선비와 독서|독서의 문맹|독서와 천하|독서와 인생|독서의 효용|독서의 자세|독서와 실천

8장 글쓰기 미학
문장이란 무엇인가|법고와 창신|글쓰기 병법 1|글쓰기 병법 2|빛은 살아 있다|옛날은 없다|옛날은 지금부터|비슷한 것|조선의 국풍(國風)|자기 자신의 글|살아 있는 글쓰기|결구와 울림|마음을 긁어 주는 글|참된 저술|좋은 글감|담는 그릇에 따라|이명(耳鳴)과 코골기|글의 후광|집 짓는 마음

후기

저자소개

박지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 1737∼1805)은 737년 2월 5일(1세)에 반남(潘南) 박씨 아버지 사유(師愈)와 어머니 함평(咸平) 이씨 사이에서 2남 2녀 중 막내로, 한양 서쪽 반송방(盤松坊) 야동(冶洞)에서 태어났다. 자는 중미(仲美)ㆍ미중(美仲), 호는 연암(燕巖)ㆍ연상(煙湘)이다. 어려서부터 글 솜씨가 뛰어났으나 17세 무렵부터 우울증으로 고생했으며, 학문에 매진했으나 과거에는 뜻을 보이지 않았다. 홍대용, 이덕무, 유득공 등과 깊은 교우를 맺었고 박제가, 이서구 등을 제자로 삼아 북학론을 주장했다. 1780년 삼종형인 박명원을 따라 북경에 다녀와서 《열하일기(熱河日記)》를 지었다. 1786년, 50세의 나이에 친구 유언호의 천거로 선공감감역(繕工監監役)에 임명되었으며, 이후 평시서주부(平市署主簿), 한성부판관(漢城府判官), 안의현감(安義縣監) 등을 역임했다. 1793년 정조에게 문체반정의 주동자로 지목되기도 했다. 1805년 가회방(嘉會坊) 재동(齋洞) 집의 사랑에서 사망했고 1900년 김택영(金澤榮)이 편찬한 《연암집》이 간행되었으며, 1901년에는 김택영이 편찬한 《연암속집》이 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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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수 (엮은이)    정보 더보기
1974년 부산 출생. 한국학 중앙연구원 한국학 대학원 졸업(문학박사). 저서 -한시 에세이집 『한시의 그늘에 서서』 -연암어록평설집 『바람에 떨어진 고금』 -행복 우화 『베풂의 법칙』 -사색록 쓰기 가이드북 『내 영혼의 사색록 쓰기』 -LQ 향상에 초점이 맞춘 글쓰기 교재 『LQ 글쓰기 스터디』 (2015년 세종도서 선정) -영성지능에 바탕을 둔 독서법 전략서 『SQ 천재 독서플랜』 -아포리즘 작품집 『내 영혼의 조각보』, 『나를 깨우는 천 개의 생각』, 『마음의 숲에서만 들리는 작은 이야기』 -셀프 심리치유서인 『내가 나를 치유하는 시간』과 시집 『소나무 물고기』, 『바람이 숲을 안을 때』 등이 있다. 경성대와 상지대에서 강의했으며, 현재는 마인드 통합 심리상담센터 (https://blog.naver.com/kjsujuhanl)에서 심리상담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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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금 저 코끼리가 서면 집채만 하고, 움직이면 비바람이 몰아치는 듯하고, 귀는 구름이 드리운 듯하고, 눈은 초승달과 비슷한데, 발가락 사이에 낀 진흙이 언덕과 같아 개미가 그 속에서 집을 짓지요. 개미가 그 속에 비가 오나 싶어 줄지어 나와 두 눈을 부릅뜨고 보아도 코끼리를 보지 못하니 어째서일까요? 보이는 바가 너무 멀기 때문이지요. 또 코끼리가 한쪽 눈을 찡그리고 보아도 개미를 보지 못하니, 이는 다름 아니라 보이는 바가 너무 가까운 탓이지요. 만약 안목이 좀더 큰 사람으로 하여금 다시 백리 밖 멀리에서 바라보게 한다면 아득하고 가물가물해서 아무것도 보이는 바가 없을 것이니, 어찌 사슴과 파리, 개미와 코끼리를 족히 구별할 수 있겠습니까? - 박지원, '답모答某'

하나의 들숨과 날숨 사이에 우리의 생명이 존재하고, 눈 떴다 감는 것 사이에 우리 삶의 시작과 끝이 있듯, 우리의 생은 언제나 하나의 고(古)와 하나의 금(今) 사이에 놓여 있을 것이다. 그 사이에서 생의 바람은 늘 쉼 없이 불어오고 또 불어온다.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흔들리는 하나의 고금이 있거니와, 바람이 한 번 불 때마다 우리의 생 위에 나뭇잎(꽃잎)처럼 하나의 고금이 떨어져 내리는 것이다. - '엮은이 평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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