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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인
· ISBN : 9788990856500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13-03-20
책 소개
목차
1장 제다이의 귀환
- 늘 그의 마음을 떠나지 않는 첫 번째 화두, 귀향
2장 탁신의 열정
- 가난한 사람이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면 태국은 부유해질 수 없다
3장 부자와 가난한 사람
- 탁신의 가정은 농촌의 초소형 기업처럼 운영되었다
4장 스포츠 인생
- 그를 아무리 거칠게 비난하는 사람이라도 그가 어떻게 점수를 올리는지 모른다고는 말하지 못할 것이다
5장 사선에서
- 요주의 인물에게도 행운이 찾아올 수 있을까?
6장 성공 시대
- 그는 마법의 솜씨를 지녔던 걸까, 다른 종류의 ‘수법’이 있었던 걸까?
7장 그해 9월의 이틀 동안
- 돌연 심각한 쿠데타에 직면하다
8장 80개 여권으로 세계 일주
- 몬테네그로와 니카라과 여권…… 그리고 도 다른 나라의?
9장 쇼핑가로의 망명
- 총리에서 ‘쇼핑 애호가’로, 붐비는 사람들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10장 패튼 대전차 군단
- 전속력으로 전진…… 자존심이 센 다른 사람들의 벽을 뚫고 돌진하며……
11장 시스터 액트
- 놀라울 만큼 큰 재능을 보여주는 잉락에게 기대어 귀국한다면……
리뷰
책속에서
대단히 뛰어나고 노련한, 하지만 때로는 무정한 이 사업가는 별안간 경이로울 만큼 효과적인 정치인으로 스스로 탈바꿈했다. 마치 이동통신 혁명을 선구적으로 이끌어 억만장자가 된 것이 따분해졌다는 듯 탁신은 새로운 정당(타이락타이당, ‘태국인을 사랑하는 태국인’이라는 뜻)을 만들었으며, 그의 당은 선거 게임이라는 첫 번째 시험에서 준수한 성공을 거두었다.
“그렇고말고요. 제가 성공적으로 돌아간다면, 지금 저를 적대시하며 싸우고 있는 사람들은 싸우지 않게 될 거예요. 제가 돌아간다면, 그리고 돌아가서 복수하지 않는다면, 또한 제가 모두를 용서한다면 저를 좋아하지 않는 이들이 더 편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할 겁니다.”
그런데 바로 그 노력은 한 가지, 어쩌면 유일한 정치적 결점을 갖고 있었다. 게다가 그 결점은 크고 중요했다. 그것은 적어도 왕실의 일부 고위층이 생각하기에, 현실에 바탕을 둔 이 정치인을 가난한 사람의 애정을 얻기 위한 경쟁자로 여겨지게 만들어버린 것이다. 이 세속의 억만장자가 마치 국왕의 텃밭에 비집고 들어가고 있는 듯한 인상을 심어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