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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의 이중계약

베토벤의 이중계약

(음악가들의 고군분투 생활기)

니시하라 미노루 (지은이), 이언숙 (옮긴이)
  |  
열대림
2016-12-25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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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의 이중계약

책 정보

· 제목 : 베토벤의 이중계약 (음악가들의 고군분투 생활기)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가
· ISBN : 9788990989659
· 쪽수 : 280쪽

책 소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베토벤, 모차르트, 바흐, 리스트 등 음악 거장들의 숨겨진 면모들 외에도, 명성과 영광을 얻고자 고군분투했으나 물거품처럼 사라져버린 음악가들의 삶을 현미경을 대고 들여다보듯 가감 없이 전해준다.

목차

머리말

1부 군중 속 음악가

1장 음악가의 데뷔
청중을 확보하라!
무료 초대권과 티켓 홍보
2장 여행하는 음악가
연주여행, 그 고단한 여정
길 위의 음악가들
3장 음악가의 수입
음악가의 급여와 대우
음악가 상조회
4장 악장이 되려면
악장은 중간 관리직
지휘자는 박자 도우미?
5장 음악을 파는 음악가
부업에 매달리는 음악가들
이런저런 출판 부업

2부 금박 입힌 샹들리에

1장 음악가의 시간표
귀족의 하루 시간표
늦어지는 연주회
길어지는 연주회
2장 도시의 밤은 길다
조명과 밤의 활기
조명 사용료는 연주가의 몫
빛, 별천지를 선사하다
3장 연주회장의 색다른 즐거움
음악을 듣지 않는 청중
왁자지껄 댄스홀
4장 뒤죽박죽이 된 프로그램
다양한 취향의 관객층
정기 연주회의 등장
5장 음악의 경제학
연주회의 티켓 가격
베토벤의 협상력

3부 저널리즘 속 음악가

1장 비평에 죽고 사는 음악가
음악 잡지의 탄생
누가 신문을 읽는가?
2장 음악 신문 게시판
음악가의 구직 광고
자극적인 화제와 테마
3장 저작권을 둘러싼 분쟁
누가 곡을 훔쳤을까?
베토벤과 훔멜의 투쟁
4장 펜을 든 음악가
비평가 베를리오즈와 음악의 무릉도원
리스트와 가난한 음악가들
슈만의 속물 비판

맺음말
개정판을 펴내며
옮기고 나서
참고문헌

저자소개

니시하라 미노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2년 야마가타 현에서 태어났다. 음악사회사를 전공했으며 도쿄예술대학 대학원 박사 과정을 마쳤다. 현재 토호가쿠엔 대학 음악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음악가와 음악 작품이 탄생하게 된 사회적 배경을 다각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음악사의 진짜 이야기》, 《성스런 이미지의 음악》, 《악성 베토벤 탄생》, 《피아노의 탄생》 등이 있으며, 감역 《옥스포드 오페라 대사전》과 공역서 《베토벤 사전》, 《금색 소나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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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숙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동양사학과에서 일본사를 전공했다. 도쿄대학교 대학원 인문과학연구과 국사학과에서 일본중세사 전공으로 연구생 과정을 수료했다.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면서 외교통상부·국제교육진흥원·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 통역관으로 활동했고, 현재 한일역사교육교류회·한일대학 생협교류세미나 등에서 통역을 담당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신기하고 재미난 집구석 과학》, 《느긋하게 밥을 먹고 느슨한 옷을 입습니다》, 《자기 역사를 쓴다는 것》, 《희망난민》, 《절망의 나라의 행복한 젊은이들》, 《일등 국가의 조건》, 《만들어진 나라 일본》, 《대한제국 황실 비사》, 《멸망하는 국가》, 《일본인에게 역사란 무엇인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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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 당시 음악 잡지는 연주가가, 그것도 리스트처럼 지위나 명예 모두를 가진 연주가가 아닌, 아무런 연줄도 정치력도 없을 뿐 아니라 눈에 띄는 스타성도 없는 연주가가 연주회를 여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었는지를 절절하게 전하고 있다. 다음은 1801년 《일반 음악 신문》에 게재된 기사이다. “예술가는 여행가방 가득 초대장을 챙겨넣고 몇 주일 동안 매일 아침부터 밤까지 사람들의 비위를 맞춰가며 이 집 저 집을 방문해 연주를 들려주어야 한다. 그러나 예술가 자신의 모든 역량과 재능과 많은 찬사에 대한 대가로 예술가의 수중에 남는 돈은, 그가 체재하는 데 필요한 경비 정도에 불과하다.”


음악가의 실제 생활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베토벤 가문을 예로 들어 보겠다. 그의 아버지 요한 베토벤은 전형적인 고용 음악인으로, 앞에서 소개했듯 그의 수입은 평균 이하였다. 3명의 자녀를 둔 5인 가족이 약 300플로린이라는 수입으로 생활하기는 분명 어려웠을 것이다. 더구나 술값 지출이라도 늘면 집안 살림은 더욱 쪼들렸을 것이다. 1787년 7월 24일에 요한이 제출한 급료 100라이히스탈러 증액 청원은 그만큼 절실한 것이었다.


그렇다면 악장은 궁정 안에서 어떤 지위에 해당하며 어떤 신분이었을까? 악장 하면 듣기에는 좋지만 실제로는 오늘날의 중간 관리직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아무리 악장이라 해도 궁정 안에서는 한낱 고용인에 불과했기 때문에 모든 일에 대해 군주 및 감독 임원의 명령에 복종해야 했다. 만약 이를 따르지 않으면, 일찍이 거장 바흐가 바이마르 궁정에서 쾨텐으로 옮겨갈 때에 영주가 이를 인정하지 않아 오히려 불복종 죄로 한 달 동안 감옥에 갇혀야 했듯, 그에 상응하는 형을 복역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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