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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평범한 사람들

아주 평범한 사람들

(101예비경찰대대와 유대인 학살)

크리스토퍼 R. 브라우닝 (지은이), 이진모 (옮긴이)
  |  
책과함께
2010-08-20
  |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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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평범한 사람들

책 정보

· 제목 : 아주 평범한 사람들 (101예비경찰대대와 유대인 학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유럽사 > 독일/오스트리아사
· ISBN : 9788991221680
· 쪽수 : 403쪽

책 소개

20세기의 가장 끔찍한 비극인 홀로코스트를 실제로 수행한 사람들은 누구였을까? 그들은 어떻게 유대인 집단 학살의 가해자가 되었을까? <아주 평범한 사람들>은 이 질문에 답하는 책이다. 홀로코스트의 희생자와 학살 책임자에 대한 연구 성과에 비해 학살 수행자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 책은 홀로코스트에 접근하는 새로운 시각을 보여준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서문
지도

1. 유제푸프에서의 어느 아침
2. 치안경찰
3. 치안경찰과 최종해결: 1941년 러시아
4. 치안경찰과 최종해결: 강제이송
5. 101예비경찰대대
6. 폴란드에 도착하다
7. 집단 학살의 서막: 유제푸프 학살
8. 집단 학살에 대한 성찰
9. 워마지: 2중대의 추락
10. 8월 트레블링카행 강제이송 열차
11. 9월 말의 학살
12. 다시 시작된 강제이송
13. 호프만 대위의 이상한 병
14. “유대인 사냥”
15. 마지막 집단 학살: “추수감사절 작전”
16. 그 이후
17. 독일인, 폴란드인, 유대인
18. 아주 평범한 사람들

후기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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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크리스토퍼 R. 브라우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4년에 태어나 1966년 오벌린 칼리지를 졸업하고 1975년 매디슨 위스콘신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4년부터 1999년까지 퍼시픽 루터란 대학에서, 1999년부터 2014년까지 노스캐롤라니아 대학에서(현재 명예교수) 역사학 교수로 재직하며 대량학살(genocide), 홀로코스트, 독일 현대사 등을 연구해왔다. 현재 워싱턴 대학의 객원 교수로 지내고 있으며, 미국 예술 과학 아카데미(American Academy of Arts and Sciences) 회원이기도 하다. 이 책 《아주 평범한 사람들》(1992년 초판, 1998년 2판, 2017년 3판 출간)은 10여 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사회 하층 계급의 평범한 중년 남성들로 구성된 나치의 한 예비경찰부대가 유대인 수만 명을 학살하고 죽음의 수용소로 강제이송한 사례를 심층 연구한 이 책은 라울 힐베르크(Raul Hilberg)의 선구적 업적인 《홀로코스트 유럽 유대인의 파괴(The Destruction of the European Jews)》의 뒤를 잇는 홀로코스트 연구의 기념비적 저서로 평가받는다. 이외에 지은 책으로 《‘최종해결’과 독일 외무성(The Final Solution and the German Foreign Office)》, 《결정적인 몇 달: ‘최종해결’의 출현에 관하여(Fateful Months: Essays on the Emergence of the Final Solution)》, 《대량학살로 가는 길: ‘최종해결’ 착수에 관하여(The Path to Genocide: Essays on launching the Final Solution)》, 《나치 정책, 유대인 노동자, 독일 살인자(Nazi Policy, Jewish Workers, German Killers)》, 《‘최종해결’의 기원: 나치의 유대인 정책의 진화, 1939년 9월~1942년 3월(The Origins of the Final Solution: The Evolution of Nazi Jewish Policy, September 1939-March 1942)》, 《매일이 1년 동안 계속된다: 한 폴란드 유대인 가족의 편지 교환(Everyday Lasts a Year: A Jewish Family’s Correspondence from Poland)》, 《생존을 기억하며: 나치 강제노동수용소에서(Remembering Survival: Inside a Nazi Slave-Labor Camp)》 등이 있다. 《아주 평범한 사람들》, 《‘최종해결’의 기원》, 《생존을 기억하며》는 미국 유대인도서상(National Jewish Book Award)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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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모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사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보훔(Bochum)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남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나치의 유태인 대학살과 ‘평범한’ 독일인들의 역할: 골드하겐 테제를 둘러싼 논쟁〉, 〈20세기 유럽 노동운동의 성과와 전망〉, 〈독일의 과거와 한국의 현재 사이의 진지한 대화〉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 《개혁을 위한 연대: 독일사회 민주당과 노동조합》, 옮긴 책으로 《아주 평범한 사람들》, 《독일 사회민주당 150년의 역사》, 《게토의 저항자들: 유대인 여성 레지스탕스 투쟁기》, 《하버드-C.H.베크 세계사: 1750~1870 근대 세계로 가는 길》(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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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942년 6월, 101예비경찰대대는 또 다른 임무수행을 위해 폴란드로 배치되었다. (…) 예비경찰대대의 대부분은 독일이 동유럽에서 어떤 점령 정책을 집행했는지 아직 전혀 경험한 바 없는 대원들이나 사실상―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중장년층을 제외하면―군 복무 경험이 전혀 없는 신참 대원들로 구성되었다.


전체적으로 101예비경찰대대 대원들은 독일 사회에서 낮은 계층 출신이었다. 그들은 사회적 신분 상승이나 지리적 이동을 경험하지 않았다. 단지 소수만 경제적으로 자립한 상태였다. 도제교육이나 직업훈련을 제외하면 그들은 14, 15세에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어떤 교육도 더 받지 못했다. 그러다가 1942년까지 놀라울 정도로 높은 비율의 대원들이 나치당에 입당했다. (…) 물론 나이로 볼 때 그들이 성장한 시기는 모두 나치 이전이었다. 그들은 나치의 이념과는 다른 정치적 가치들과 도덕규범을 아는 자들이었다. 그리고 그들 대부분은 가장 덜 나치화된 지역으로 명성 있던 함부르크 출신이었으며 다수는 정치문화적으로 반나치 정서를 갖고 있던 사회계급 출신이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나치의 비전, 즉 유대인 없는 인종적 유토피아를 건설하기 위한 집단 학살자를 배출하기에 매우 유망한 그룹은 아니었을 것이다.


트라프는 자신을 중심으로 반원형 대열로 대원들을 집합시키고 대대가 받은 사살 임무를 설명했다. 그러고 나서 그는 특별한 제안을 했다. 나이 많은 대원들 가운데 이 임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은 앞으로 나오라는 것이었다. 잠시 침묵이 흐른 뒤 3중대원 오토-율리우스 심케가 앞으로 나왔다. 3중대 3소대를 이끌고 자크슈프에서 직접 유제푸프로 왔기 때문에 전날 비우고라이에서 있었던 장교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호프만 대위는 하필 자신의 소대원 한 명이 첫 번째로 나선 것에 대해 몹시 화를 냈다. 그는 심케에게 비난을 퍼부었지만 트라프가 이를 제지했다. 트라프가 심케를 보호해준 뒤 10명 또는 12명의 대원이 추가로 앞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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