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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91239265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05-07-10
책 소개
목차
감수의 글
글을 시작하며
1. 지루한 세상을 도발하라! (열정과 냉소)
2. 그건 오해라니까! (사실과 인용)
3. 미남은 머리도 좋다? (간접증거)
4. 칸트 가라사대… (권위)
5. 보고 또 보고! (관찰)
6. 내게 증거를 보여줘! (본보기)
7. 그게 무슨 뜻이야? (정의)
8. 교양=과일잼? (비유)
9. 메모광은 천재도 부럽지 않아! (수집)
10. 논리에 날개 달기 (추론)
11. 나는 너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공격과 비난)
12. 내 머릿속의 실험실 (생각 실험)
13. 영감이 떠오를 때까지… (기다리기)
14. 되로 주고 말로 받기 (반전)
15. 단어 하나 바꿨을 뿐인데… (패러디)
16. 재방송은 이제 그만! (반복)
17. 믿습니까? 믿습니다! (예언)
18. 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하라! (조합)
19. 핑계 없는 무덤 없다? (원인)
20. 소크라테스는 죽을 때도 우아해! (모범 사례)
글을 마치며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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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록 기타리스트 프랭크 재파의 팬들을 위한 보기 한 가지를 들어보자. 재파는 조 파인이라는 사람의 토크쇼에 게스트로 초대를 받았다. 그런데 이 조 파인이라는 사람은 의도적으로 고약하고 심술궂은 이야기를 끄집어내 게스트들을 못살게 굴기로 유명했다.
게스트를 소개하고 나서는 곧바로 그 게스트의 재능이라든가 외모 혹은 신념 등을 꼬집으며 악의적인 농담을 하는 게 예사였다.
어떤 이들은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입히는 파인의 그런 태도가 부분적으로 다리를 절단한 후 입은 마음의 상처 탓이라고 했고, 또 어떤 이들은 파인의 성경이 애초부터 그렇게 막돼먹은 것이라고도 했다. 어쨌든 재파가 초대를 받은 것은 1960년대 초반으로 긴 머리의 남자가 흔치 않을 때였다. 재파에 대한 소개가 있고 난 후 곧바로 다음과 같은 난타전이 이어졌다.
조 파인 : "제 느낌입니다만, 당신의 긴 머리가 어딘지 모르게 당신을 소녀처럼 보이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 프랭크 자파 : "제 느낌입니다만, 당신의 나무다리가 어딘지 모르게 당신을 책상처럼 보이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 본문 229~230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