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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역사학 > 역사학 일반
· ISBN : 9788991510456
· 쪽수 : 271쪽
· 출판일 : 2007-04-09
책 소개
목차
옮긴이의 글
머리말
1부 독일의 '특수한 길'과 영국식 모델 (제프 일리)
01 독일 근대사 서술의 기본 가정
02 시민혁명의 문제
03 역사가들과 독일 제국
04 부르주아지ㆍ자유주의ㆍ민주주의
05 개혁을 위한 노력 : 영국과 독일
06 결론 : 독일 제국의 특수한 상황에 주목하자
2부 도대체 무엇이 없었다는 말인가 (데이비드 블랙번)
07 독일 역사의 "방조죄"
08 부르주아지의 특성
09 시민층의 재봉건화 또는 시민사회화
10 정치무대에 오른 부르주아지
11 시민정치의 모순들
12 결론 : 독일의 '특수한 길'을 넘어서
주석
참고문헌
찾아보기
책속에서
형성 중인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르주아 의식의 두드러진 특징들은 오히려 별로 정치적이지 않은 다른 덕목, 가령 경쟁, 이익, 세속주의, 법과 질서, 기타 등등을 개인주의적이고 단편적으로 추구함에 있음을 인정한다면, 시민혁명을 모든 "근대"사회가 반드시 거쳐야 하는, 자생적으로 나타나 폭력적으로 관철되는 자유의 필연적인 발전단계로 보는 관례적 해석은 훨씬 설득력을 잃는다.
따라서 "자본주의 생산관계를 무리 없이 재생산하기 위해 적절한 법적, 정치적 골격"을 만들려는 모든 변화들이야말로 부르주아 시대의 진짜 혁명이었다고 보는 쪽이 훨씬 적절해 본인다. 이렇게 하면 이행기 실제 정치 상황들 사이의 차이점들이 매우 뚜렷해질 것이며, 이 차이점들은 오로지 세심한 역사적 분석을 통해서만 규명할 수 있다.-p68 중에서
...경제와 사회, 정치 사이를 엄격하게 분할하려는 행위는, 역사가들이 한 때 시도하고자 했듯이 경제질서와 "전산업적" 권력 구조들 간의 엄격한 구분을 밑바탕으로 하는 경우와 그들이 시민사회에 별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경우에만 가능하다.-p139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