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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다락방

엄마의 다락방

(<마음 가는 대로> 두 번째 이야기)

수산나 타마로 (지은이), 최정화 (옮긴이)
밀리언하우스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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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다락방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엄마의 다락방 (<마음 가는 대로> 두 번째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이탈리아소설
· ISBN : 9788991643659
· 쪽수 : 250쪽
· 출판일 : 2010-05-14

책 소개

할머니에서 엄마, 손녀로 이어지는 여성 3대의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 낸 수산나 타마로의 <마음 가는 대로> 후속작이다. 할머니에 대한 반발심으로 미국으로 집을 떠났던 주인공 마르타가 혼란과 절망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성장소설인 동시에 해체된 가족 구성원들과 화해하고 이해해가는 가족소설이기도 하다.

목차

친애하는 한국 독자들께
전주곡 preludio
계보 genealogie
뿌리 radici

저자소개

수산나 타마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짧은 금발에 소년처럼 순수한 눈빛과 신비한 미소를 지닌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이탈리아 영화감독 페데리코 펠 리니가 ‘빨간머리 앤’이라 불렀던 바로 그 작가, 수산나 타마로. 1957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의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난 그녀는 로마에서 시나리오를 공부했고, 이탈리아 국영 방송 다큐멘터리 작가로 일하면서 소설을 썼다. 1989년 데뷔작 『구름 속의 머리』로 엘자 모란테 상을, 그 후 이탈리아 팬클럽 상을 수상하고 권위 있는 비아렛초 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작품으로는 『미래 소년 바르트』, 『아니마 문디』, 『마법의 원』, 『어떤 사랑』 등이 있다. 특히 1994년 출간된 『흔들리지 말고 마음 가는 대로』는 발표하자마자 이탈리아에서 만 100만 부를 훌쩍 넘는 판매 부수를 기록하며 영화화 되었고, 45개국에 번역 출간되어 2천만 명의 독자에게 진한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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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화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을 수료 했다. 〈여성중앙〉 등 여성잡지 기자로 오래 일했으며, 여성의 라이프스타일과 여성 심리에 관한 칼럼을 쓰며 서울대, 국민대, 세종대 등에서 강의했다. 오랜 시간 동안 사회적으로 소외되어온 여성들의 목소리를 드러내는 여성 문학에 무한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 여성들의 목소리가 오롯이 살아 있는 작품들을 더 많이 소개하고, 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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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바람이 몹시 불던 십이월의 어느 아침, 게임은 마침내 끝났어요. 가게에 다녀오다 마당에 쓰러진 할머니를 보았어요. 잠옷 차림에다가 맨발은 온통 흙투성이였어요. 버크는 할머니 옆에서 구슬프게 낑낑대고 있었죠. 유령을 찾아 집 밖으로 나오다 나무뿌리에 걸려 나무에 머리를 부딪친 것 같았어요. 할머니는 미소를 머금은 채 반듯이 누워 있었어요. 잔디 위에서 배영을 하는 것처럼 한쪽 팔을 머리 위로 뻗은 채로요. 이마엔 한 줄기 피가 흘렀고, 눈꺼풀 안의 눈동자는 마침내 안식을 찾은 듯했죠. ­‘전주곡’ 중에서


언젠가 때가 되면 아주 차분하고 분명하게 내가 아버지를 경멸하는 이유를 열거할 거예요. 아빠와의 관계를 끊을지 말지 결정할 사람은 나 자신이어야 하니까요. 손잡이가 떨어진 여행 가방처럼 길에 버려진 엄마…. 그렇게 되기는 죽기보다 싫었어요. 할머니의 병 그리고 죽음, 아빠와의 만남, 그 모든 고단들에 대해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나자 여름이 성큼 다가왔어요. 난 해진 넝마처럼 너덜너덜해졌어요. 그저 혼자 어딘가에 누워 아무것도 먹지 않고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지내고 싶었어요. 한겨울을 견디는 나무처럼, 눈이 녹기를 기다리는 개구리처럼. ­‘계보’ 중에서


갑자기 나타나서 내 삶을 파괴해 버린 작은 시한폭탄 같은 너를 한 번이라도 안아 주었더라면 아주 좋았을 것 같아. 그런다고 아무것도 보상할 순 없겠지만 너를 마지막으로 단 한 번만 길게 안고 싶구나. 한 번도 너를 안아 준 적이 없어. 네가 막 태어났을 때, 네가 어렸을 때, 네가 한참 자라고 있을 때, 그때 해 주지 못한 포옹을 모두 담아 마지막으로 한 번 널 안아 주고 싶구나. 그리고 내가 더 이상 이 세상 사람이 아닐 때 네가 필요로 할지도 모를 포옹까지 거기에 담고 싶구나. 너를 세상에 태어나게 한 어리석고 냉소적이었던 한 인간을 용서해라. ­‘뿌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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