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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드라마가 되다 세트 - 전2권

한국사, 드라마가 되다 세트 - 전2권

호머 헐버트 (지은이), 마도경, 문희경 (옮긴이)
  |  
리베르
2009-11-10
  |  
33,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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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드라마가 되다 세트 - 전2권

책 정보

· 제목 : 한국사, 드라마가 되다 세트 - 전2권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88991759770
· 쪽수 : 1088쪽

책 소개

역사학자이자 고종의 밀사였던 헐버트 박사가 당대의 귀중한 사료를 바탕으로 쓴 한국사의 원전. 우리 눈에 보이지 않았던 역사적 사건들의 뒷면과 새로운 시각을 보여준다. 이 책은 당시에는 현존하는 임금의 왕조를 책에 담는 것이 금기 사항이었음에도 고종 황제의 윤허로 조선 왕조도 실을 수 있었다. 이처럼 역사 사료로서도 독특하고 중요한 의미를 차지한다.

목차

1권

1부 고조선에서 삼한까지
1장| 문명의 뿌리, 단군왕검
2장| 통치의 달인, 기자
3장| 위만, 숙인 다음 친다
4장| 예맥, 옥저, 읍루, 말갈, 여진
5장| 삼한―마한, 진한, 변한

2부 삼국에서 통일시라까지
1장| 삼국의 건국
2장| 삼국의 성장
3장| 삼국의 경쟁
4장| 극으로 치닫는 삼국의 경쟁
5장| 삼국의 발전
6장| 전쟁에 휩싸인 삼국
7장| 백제와 고구려의 멸망
8장| 삼국 통일 이후의 신라

3부 후삼국에서 몽골 침입까지
1장| 후삼국 최후의 승자
2장| 고려 초기
3장| 거란의 침입
4장| 핏빛으로 물든 고려 조정
5장| 고려에 드리운 몽골의 그림자

4부 몽골 치하에서 고려 멸망까지
1장| 몽골의 발아래 놓인 고려
2장| 고려, 몽골이 되다
3장| 몽골 지배하의 고려
4장| 왕조 몰락의 전조들
5장| 이성계의 활약과 신돈의 장난
6장| 뜨는 명과 지는 몽골 사이에서
7장| 고려의 네로 우왕과 카이사르 이성계
8장| 이성계, 루비콘 강을 건너다

5부 조선 전기
1장| 태조, 정조, 태종, 세종, 문종
2장| 단종, 세조, 예종, 성종
3장| 연산군, 중종, 인종, 명종

6부 임진왜란
1장| 전운이 감돌다
2장| 처절한 패배
3장| 선조, 한양을 버리다
4장| 밀고 밀리는 전장
5장| 선조, 의주로 피난하다
6장| 전세가 역전되다


2권

1부 정유재란
1장| 일본군의 후퇴
2장| 선조가 한양으로 돌아오다
3장| 일본의 2차 침공
4장| 임진왜란, 그 이후

2부 병자호란
1장| 광해군의 중립외교
2장| 만주족에게 충성을 맹세하다
3장| 인조가 남한산성으로 피신하다
4장| 항전이냐 항복이냐
5장| 삼전도의 굴욕
6장| 효종, 북벌을 꿈꾸다

3부 끊임없는 당쟁과 천주교의 확산
1장| 끊임없는 당쟁과 보복
2장| 당쟁과의 싸움
3장| 유교의 나라에서 꽃핀 가톨릭교
4장| 가톨릭교 박해와 잇단 재난
5장| 외세가 손을 뻗치다

4부 개화의 물결
1장| 외세가 손을 뻗치다
2장| 빗장을 열기 시작하다
3장| 개화의 물결, 혼란의 파도
4장| 청일전쟁
5장| 일본에 의한 갑오개혁
6장| 혁명의 불은 꺼지고
7장| 을미사변의 주역을 밝힌다
8장| 을미사변을 재구성하다

5부 외세의 소용돌이
1장| 러시아와 일본, 어디에 붙을 것인가
2장| 무력한 황제국가와 강인한 독립협회
3장| 얽히는 열강들의 이해관계
4장| 상반되는 러시아와 일본의 속셈
5장| 러시아와 일본이 충돌하다
6장| 영화 같은 제물포 해전, 그 이후

저자소개

호머 헐버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버몬트 주 뉴헤이번에서 미들베리대학교 총장을 지낸 아버지 캘빈 헐버트와 다트머스대학교 창립자 후손인 어머니 메리 우드워드 사이에서 태어났다. 뉴햄프셔 주에 있는 명문 다트머스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이수했다. 헐버트 박사는 동서양을 꿰뚫는 천재적인 역사학자이자 정열적인 민권운동가로 유명하다. 1886년 소학교 교사로 초청을 받고 내한하여 육영공원에서 외국어와 역사를 가르쳤다.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한국의 독립을 주장하였다. 헐버트 박사는 고종의 밀서를 휴대하고 미국으로 돌아가 국무장관, 대통령과 면담하려 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1906년 다시 내한하여 일본의 야욕과 한국에 대한 야만적 탄압 행위를 폭로하는 한편, 고종에게 헤이그로 밀사를 파견할 것을 건의하였다. 그는 한국 대표보다 먼저 헤이그에 도착해 ‘회의시보’에 한국 대표단의 호소문을 싣게 하였다. 대한민국 수립 후 1949년 국빈으로 초대를 받고 내한하였으나 노환과 여독으로 일주일 만에 타계하여 양화진 외국인 묘지에 묻혔다. 헐버트 박사는 평소 “나는 웨스트민스터 사원보다 한국 땅에 묻히기를 소원한다”라고 말할 정도로 지극한 한국 사랑을 보여주었다. 저서에는『한국사, 드라마가 되다(헐버트 한국사)』,『대한제국 멸망사』,『대동기년』,『한국 견문기』등이 있다. 특히『한국사, 드라마가 되다』는 일제의 분서갱유로 인해 현재 남아 있지 않는 다수의 당대 사료들을 근거로 해서 충격적인 사실들을 풍부하게 소개하고 있어 역사를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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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를 졸업하고 YBM Si-Sa, 도서출판예음, 한겨레출판사에서 편집장을 지냈다.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번역서로는 《톰 소여의 모험》 《31% 인간형》 《공포》 《대충돌-달 탄생의 비밀》 《인간 지능의 수수께끼》 《43번가의 기적》 《신의 봉인》 《사탕 접시》 《뻔뻔한 출세주의자 되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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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가톨릭대학교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전공했다.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문학은 물론 심리학과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소개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유혹하는 심리학』, 『신뢰 이동』, 『우아한 관찰주의자』, 『인생의 발견』, 『공간이 사람을 움직인다』, 『밀턴 에릭슨의 심리치유 수업』, 『타인의 영향력』, 『우리는 왜 빠져드는가?』, 『알고 있다는 착각』, 『이야기의 탄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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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단군 조선, 하나라에 치수를 가르치다
기록에 따르면 하나라의 시조 우왕이 중국 땅에 범람한 물을 다스려줄 것을 단군조선에게 부탁하자, 단군은 아들 부루를 사신으로 보내 치수에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기원전 2187년에 일어난 일이라고 한다. 다른 문헌에서는 기자가 한반도로 들어오자 부루가 북쪽으로 도망쳐 부여扶餘(북부여)라는 왕국을 세웠고, 훗날 이 부여는 가엽원으로 이주하여 동부여가 되었다고 전한다. 두 이야기 사이에는 연대 차이가 심해서 둘 다 신빙성이 떨어지지만, 두 번째 기록은 어느 정도 사실에 기초하며 부여국 건국에 관한 유일한 사료가 된다. 훗날 단군조선에는 길을 닦고 수로 관리를 관장했다고 전해지는 팽오라는 사람이 있었다. 어느 믿을 만한 문헌에 따르면 황제가 팽오에게 동쪽 부족인 예맥과 조선朝鮮을 잇는 길을 끊어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이로써 일부 문헌에서 조선이라는 말이 기자가 출현하기 전에 나온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신라의 영토였던 대마도
신라가 대마도(쓰시마 섬)를 정복했는지 여부는 분명하지 않지만, 대마도가 척박한 땅 때문에 매년 신라에 의존하여 지원을 받았던 것은 사실이다. 일본이 대마도를 차지하고 일본인을 섬에 이주시킨 때는 기원후 500년 무렵이었다. 이때부터 대마도는 한반도 왕국에 종속되지 않았지만 둘의 관계는 매우 가까웠다. 지속적으로 교역이 이루어졌고 상업이나 정치면에서 활발히 교류했다. 대마도의 다이묘(大名)가 한반도 인근 해안 지역을 지배했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
한국 고대 문헌에는 매년 일식과 월식이 일어난 날짜가 빠짐없이 기록되어 있어 신빙성 있는 사료로서 가치를 지닌다. 새로운 왕이 왕위에 오를 때마다 일식 날짜를 기록한 목록을 이들 문헌에 실었다. 예를 들어 혁거세 통치 기간의 기록을 보면, 혁거세 치세 4년, 24년, 30년, 32년, 43년, 45년, 56년, 59년에 일식이 일어났다. 그레고리력으로 환산하면 기원전 53년, 33년, 27년, 25년, 14년, 12년, 1년과 기원후 2년에 해당하는 해다. 만약 이 문헌이 후대 사람들을 속이려고 훗날에 편찬된 것이라면 일식을 기록한 목록까지 실려 있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 문헌에는 믿을 수 없거나 신빙성이 없는 내용도 실려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기원전 48년에는 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언급한 최초의 역사 기록이 나왔다. 이 해에 왜는 한반도에서 노략질하던 행위를 한동안 중단했다. 이런 기록으로 볼 때 일본은 동아시아의 바이킹으로 군림하면서 배를 띄울 만한 물이 있으면 어디든지 달려갔다. 또 한반도 남단에 왜가 출몰했다는 기록으로 미루어보아 왜가 이 지역에 정착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기원전 37년에 아직 작은 왕국이었던 신라는 주변 지역과 변한의 읍락에도 손을 뻗쳐 복속하기 시작했다. 신라의 정복 과정에는 무력 충돌이 거의 없었다. 변한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신라에 들어왔다. 같은 해에 금성이라고도 불리던 신라의 수도 주위에 35리(약 14킬로미터) 길이의 성벽을 쌓았다. 금성은 길이가 3,075보이고 너비가 3,018보였다.
신라가 팽창하고 군주제로 모든 권력을 중앙에 집권하려는 경향이 뚜렷해지자 진한을 마한의 속국으로 여기던 마한 왕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런 이유로 신라 왕은 기원전 19년에 마한 왕의 화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사신에게 선물을 잔뜩 들려 보냈다. 신라로 흘러 들어오던 중국 유민의 행렬이 멈추지 않은 일도 마한 왕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 문제를 그냥 내버려두면 마한이 아니라 신라가 삼한 지역의 주도권을 잡게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신라에서 보낸 사신 호공瓠公은 원래 왜인이었다고 전해진다. 마한 왕을 만나러간 호공은 몹시 화가 난 마한 왕을 진정시키느라 진땀을 뺐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마한 신하가 말리지 않았다면 그 자리에서 죽었을 것이다. 이듬해에 마한 왕이 죽자 신라는 장례식에 사절단을 보냈다. 이 사절단은 마한을 무너뜨려 신라에 복속시킬 틈을 노렸지만, 신라 왕이 그 전해의 모욕적인 사건에 대한 복수를 금했기 때문에 행동에 옮기지는 못했다.


일본의 지배자, 연오랑과 세오녀
영오(연오랑)와 세오(세오녀)에 관한 흥미로운 전설은 157년의 일이기는 하지만 ‘옛날 옛적에’로 시작하는 옛날이야기로만 치부할 수는 없다. 신라 동쪽 바닷가에 영오라는 가난한 어부가 아내 세오와 함께 살았다. 어느 날 영오가 커다란 바위에 앉아 고기를 잡는데 바위가 흔들리다가 공중으로 날아올랐다. 영오는 깜짝 놀란 채로 바위에 실려 동쪽 바다를 건너 일본의 어느 마을에 도착했다.
그 마을 사람들은 영오가 하늘에서 내려온 줄 알고 당장 왕으로 삼았다. 영오 부인 세오는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기다리다 직접 남편을 찾아나섰다. 영오를 일본으로 실어 나른 알돌에 올라섰는데 영오를 놀라게 한 것과 똑같은 신기한 일이 일어났다. 영오가 왕이 된 것을 본 세오는 왕비가 되기를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영오와 세오가 떠난 뒤에 신라에는 큰 재앙이 닥쳤다. 해와 달이 없어지고 온 나라가 어둠에 휩싸였던 것이다. 점쟁이는 누군가 일본에 가버려서 생긴 일이라고 알려주었다.
일본으로 간 사람들을 찾기 위해 급히 일본으로 떠난 사신은 신라 사람이 그곳 왕국의 왕과 왕비가 된 걸 알고는 몹시 실망했다. 사신은 자초지종을 들려주고 당장 신라로 돌아가자고 청했지만 부부는 새로운 삶에 만족한 듯 보였다. 하지만 세오는 비단 두루마리를 사신에게 건네며 신라 왕이 두루마리를 펼쳐서 제사를 지내면 해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줬다. 결국 세오 말대로 되었는데, 신라 왕이 주문을 외우자 신라 땅에 다시 햇빛이 비췄고 온 나라가 태평해졌다. 그러나 일본이 한국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학설은 대부분 영오와 세오 이야기만큼 신빙성은 떨어지지만 무시할 수만은 없다.『고사기古事記』라는 일본의 문헌은 신라의 역사를 상세하게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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