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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서양근현대사
· ISBN : 9788991972094
· 쪽수 : 736쪽
책 소개
목차
1권
머리말/ 서문
1부 전후 시대 1945-1953
1장 전쟁의 유산/ 2장 보복/ 3장 유럽의 부흥/ 4장 불가능한 해결/ 5장 냉전의 도래/ 6장 회오리바람 속으로/ 7장 문화 전쟁/ 종결부 구유럽의 종말
2부 번영과 불만 1953-1971
8장 안정의 정치/ 9장 잃어버린 환상/ 10장 풍요의 시대/ 후기 두 경제 이야기/ 11장 사회민주주의 시대/ 12장 혁명의 유령/ 13장 사건의 종언
2권
3부 퇴장 송가 1971-1989
14장 줄어든 기대/ 15장 새로운 정치/ 16장 이행기/ 17장 새로운 현실주의/ 18장 무력한 자들의 권력/ 19장 구질서의 종말
4부 몰락 이후 1989-2005
20장 분열하기 쉬운 대륙/ 21장 청산 / 22장 구유럽과 신유럽/ 23장 다양한 유럽/ 24장 유럽, 하나의 생활양식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사진 출처/ 추천 도서/ 찾아보기
리뷰
책속에서
전후 유럽 국가들, 민간 부문의 고용주들은 저임금의 말 잘 듣는 노동자들이 끊임없이 유입된 까닭에 대단히 큰 이익을 보았다. 그런데도 유럽 국가들은 사회적 비용을 충분히 지불하기를 빈번히 기피했다. 대호황이 끝나고 잉여 노동력을 해고해야 할 때가 오자, 제일 먼저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이민자들과 이주 노동자들이었다. 10장_[풍요의 시대], 555쪽
마거릿 대처는 집단이 보유한 모든 재원을 제거하고, 양으로 표시할 수 없는 모든 자산을 무시하는 개인주의적 윤리만을 큰 소리로 주장함으로써, 공적 생활의 구조에 막대한 손상을 가져왔다. 시민은 주식보유자나 ‘이해관계자’로 변질되었으며, 이들 상호 간의 관계와 이들과 전체 국민 사이의 관계는 서비스나 의무가 아니라 자산과 권리로 측정되었다. 버스 회사에서 전력 공급까지 모든 것이 사기업의 경쟁에 맡겨진 상황에서 공적 공간은 시장터가 되었다. 17장_ [새로운 현실주의], 893쪽
브란트와 그의 후계자들이 시행한 동방 정책의 역설 중 하나는 서독의 관료들이 동독에 다량의 경화를 넘겨주고 독일민주공화국을 인정하고 배려하고 지원함으로써 의도하지 않게 내적 변화의 기회를 없애버렸다는 사실이다. 그중에는 오염되고 노후한 산업 경제의 개혁도 포함된다. 도시 간에 자매 결연을 맺고 존중을 표하면서 ‘가교를 건설함으로써’ 서독의 정치가들은 동유럽 정권들에 대한 서방의 비판과 거리를 두어 독일민주공화국 지도부에 모든 일이 잘 되어 가고 있다고 믿게 했다. 18장_[무력한 자들의 권력], 94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