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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유럽사 > 프랑스사
· ISBN : 9788991972193
· 쪽수 : 144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출정
전투
제1 국면
제2 국면
제3 국면
제4 국면
제5 국면
에필로그
책속에서
“그대들이 웰링턴을 훌륭한 장군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바로 그에게 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담하건대 웰링턴은 보잘것없는 장군이며 형편없는 군대다.” 나폴레옹은 모든 일은 ‘소풍’처럼 될 것이라며 두 사람을 안심시켰다. 그러나 사태는 세계사에서 가장 유명한 전투로 판명될 것이었다.
_'출정' 40쪽
워털루 전투에 관하여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이 있다. 그것은 이 전투가 율리우스 카이사르 이후 가장 위대한 인간의 세계사적 영웅 서사시를 영원히 끝내버린 사건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우리가 이 전투에 관하여 더 많은 것을 알고자 하는 충동을 느끼는 것도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유럽 대륙의 지배자였지만 태어나고 추방당하고 죽었던 섬 세 곳으로 인생의 구두점을 찍었던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정치적 생애는 1815년 6월 18일 일요일 저녁에 완전히 멈춘다. _'프롤로그' 8쪽
오후 8시쯤이었다. “근위대 후퇴!”라는 외침이 프랑스 군 대열에 퍼졌다. 대군의 ‘핵심 중의 핵심’이 거쳐 온 11년의 역사에서 결코 없던 일이었다. 뜻하는 바는 단 한가지였다. 전투에서 패했고 상황은 돌이킬 수 없으며, 이제 남은 유일한 일이라고는 무기를 버리고 달아나는 것이었다. 프랑스 군이 나폴레옹이 보는 앞에서 붕괴될 때, “근위대 후퇴!”라는 외침은 곧 “각자 피신하라!”라는 외침으로 바뀌었다. _'전투' 111-11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