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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들

변호사들

장준환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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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변호사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법과 생활 > 법률이야기/법조인이야기
· ISBN : 9788992008686
· 쪽수 : 308쪽
· 출판일 : 2017-06-23

책 소개

일제 강점기부터 유신 시대, 군사 독재 시대의 암흑기를 거치며 대한민국의 상식과 가치, 인권과 민주주의를 지키고 가꾸어온 변호사들의 이야기다. 안병찬·김병로·이인·허헌·이병린·이돈명·이태영·황인철·조영래·노무현·한승헌 변호사가 그 주인공이다.

목차

서문

Ⅰ 국권 강탈기의 인권변호사들
항소는 목숨을 구걸하는 짓이다: 도마 안중근을 변호한 변호사들_성암 안병찬 외
만인 가운데 하나를 만나기도 어려운 선비의 지조: 가인 김병로
법복을 입은 독립투사: 애산 이인
대한민국에서 부를 수 없었던 불온한 이름: 긍인 허헌

Ⅱ 해방 이후와 유신 독재시기까지의 인권변호사들
법은 올바른 입법자와 운용자를 만날 때 비로소 진가가 발휘되는 운이다: 심당 이병린
지혜의 소금, 양심의 소금, 용기의 소금: 범하 이돈명
대한민국 절반의 희망이 된 여성 1호 변호사: 이태영
이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무엇이 옳은 것인가를 말하기 위해 싸운다: 황인철

Ⅲ 신군부 독재시대의 인권변호사들
억울한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린 이름: 조영래
원칙과 상식을 꿈꾸었던 이상주의자: 노무현
이긴 적 없지만 늘 이겼던 변호사: 산민 한승헌

참고문헌

저자소개

장준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뉴욕에서 비즈니스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충북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겸임교수로 ‘미래설계’를 강의하고 있다. 변호사로서 기업 M&A, 외국인 투자, 부동산 개발·운영, 아트, 엔터테인먼트 등이 주력 분야이다. 특별히 지식재산권 기반 국내 기업 해외 진출, 글로벌 기업 M&A, 해외 투자와 자산 운용, 레지던셜·커머셜 부동산 개발·운용, 외국인 투자 및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운영과 관련하여 국내외 자산가들에게 필요한 법률 자문을 성공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뉴욕 맨해튼의 Chang Law Group P.C. 대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의 고문 변호사이고, 미주 중앙일보 지식재산권 법률 칼럼니스트이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 올림픽플라자 내 문화ICT관 센터장을 맡았고, 미국 동부의 한인 라디오 방송 K-Radio AM1660에서 시사 교양 및 경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미국과 한국의 여러 대학과 컨퍼런스에서 법률과 국제 정세 등을 강의하고 있다. 1999년 한국에서 고등학교 졸업 후 미국에 이민했다. 보스턴대학교(Boston University)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범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베리대학교(Barry University)와 아메리칸대학교(American University) 로스쿨에서 법학박사(Juris Doctor)와 법학전문석사(L.L.M. in Law & Government, Specialized in U.S. Trade Law & Policy) 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인텔렉추얼 비즈니스-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업과 투자의 절대 기준, 지식재산권』, 『트럼프 신드롬-가치와 올바름이 조롱받는 시대』, 『변호사들-그들의 치열한 법정에서 한국 민주주의가 시작되었다』, 『뉴욕 변호사, 기획을 만나다-뉴욕 로펌의 1년을 1시간에 경험한다』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안중근과 그의 동지들을 면회한 후 그는 뤼순 고등법원에 변호사 선임계를 냈다. 하지만 일본 측은 ‘조선 변호사는 만주 법원에서 변론할 수 없다’는 이유를 들어 안병찬의 선임계 접수를 거절했다. 안병찬은 “피고인에게 주어진 당연한 권리를 박탈하는 것은 미리 사형을 선고한 것과 다름없다”고 항의했지만 소용없었다. 그는 분함을 이기지 못해 숙소에 돌아오자마자 피를 토하고 쓰러지고 말았다.


“피고인들이 형언 못할 고문을 당한 것이 분명하니 검진해주기를 바란다. 피고인들의 옷을 벗겨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애산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피고 중 한 사람이 옷을 훌렁훌렁 벗었다. 그러자 너도나도 앞다투어 옷을 벗었고 재판장은 순식간에 나체로 가득 차버렸다. 피고들의 몸은 차마 눈을 뜨고 볼 수가 없을 정도로 참혹했다. 예심을 끌며 상처를 아물린 다음에 진행된 공판이었음에도 상처에서는 여전히 진물이 흘렀다. 이때 애산은 그들의 나체를 보며 장하다고 해야 할지 비장한 용기라고 해야 할지 모를 감동에 가슴이 메었다고 한다.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탄압하는 데 이용되는 사법부가 변호사들의 변론을 인정할 리는 없었다. 재판은 형식이었다. 그들은 그냥 법복을 입은 군인이었다. 김지하가 재판정에 들어설 때는 무려 30명의 교도관이 따라붙어 공포감을 조성했고, 방청석은 정보부 요원들밖에 없었다. 변론의 질이 문제가 아니었다. 희망이라고는 재판 기일을 늦추면서 국제 사회의 도움을 요청하는 길뿐이었다. 변호인단들로서는 지금의 재판부로는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없다는 ‘재판부 기피 신청’을 내면서 재판을 끌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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