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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그리다

죽음을 그리다

(세계 지성들의 빛나는 삶과 죽음)

미셸 슈나이더 (지은이), 이주영 (옮긴이)
아고라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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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그리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죽음을 그리다 (세계 지성들의 빛나는 삶과 죽음)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92055048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06-06-30

책 소개

괴테와 릴케, 톨스토이, 파스칼과 칸트 등 인류의 지성과 문화를 이끌어온 작가와 사상가, 학자들의 죽음의 순간을 재구성하면서 삶과 죽음의 의미를 탐구한다. 이들 세계적인 지성들이 가지고 있었던 죽음에 대한 독특한 태도를 통해 인간과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발견하고, 이를 재해석한다.

목차

프롤로그 - 죽음의 순간에

잘린 혀: 미셸 드 몽테뉴-1592년 9월 13일
홀로 죽을 것이다: 블레즈 파스칼-1662년 8월 19일
검소한 죽음: 세비녜 부인-1696년 4월 17일
나는 살해된 채 태어났다: 볼테르-1778년 5월 30일
그래서 당신은 날 사랑하나요?: 데팡 부인-1780년 9월 23일
그만, 그만: 임마누엘 칸트-1804년 2월 12일
내 손을 잡아다오: 요한 볼프강 폰 괴테-1832년 3월 22일
죽음을 부르는 여인: 알렉산드르 푸슈킨-1837년 2월 10일
썼노라, 살았노라, 사랑했노라: 스탕달-1842년 3월 22일
세 개의 얼굴을 가진 죽음: 오노레 드 발자크-1850년 8월 18일
글쓰기, 종이, 연필: 하인리히 하이네-1856년 2월 17일
우리가 가졌던 최고의 것: 귀스타브 플로베르-1880년 5월 8일
나는 나와 마주보고 있었다: 기 드 모파상-1893년 7월 6일
나는 죽는다: 안톤 체호프-1904년 7월 14일
병상에서 편지를 씁니다: 장 로랭-1906년 6월 30일
인생에 꼭 필요한 것: 레오 톨스토이-1910년 11월 7일
주인 없는 방: 라이너 마리아 릴케-1926년 12월 29일
더 이상 아무 의미도 없다: 지그문트 프로이트-1939년 9월 23일
검은색 가방: 발터 벤야민-1940년 9월 26일
표절된 죽음: 슈테판 츠바이크-1942년 2월 22일
먼지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도로시 파커-1967년 6월 7일
군대는 새벽에 떠난다: 디노 부자티-1972년 1월 28일
죽음은 유희다: 블라디미르 나보코프-1977년 7월 2일

에필로그 - 그리고 지금

저자소개

미셸 슈나이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4년에 프랑스에서 태어나 국립행정학교를 졸업하고 1988년부터 1991년까지 프랑스 문화성에서 음악, 무용 부서의 책임자로 일했다. 현재는 작가이자 평론가, 음악이론 전문가, 정신분석학자로서 다양한 저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음악과 문학이 융합한 듯한 특유의 아름답고 지적인 글로 페미나 바카레스코 상(1989년, 《글렌 굴드, 피아노 솔로》)부터 메디치 상(2003년 에세이 부문, 《죽음을 그리다》)과 앵테랄리에 상(2006년, 《마릴린, 그녀의 마지막 정신상담》)까지 두루 수상하며 프랑스의 대표 작가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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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숙명여자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프랑스어와 번역을 전공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으로 일본학을 전공했고 미국 문학의 자포니 즘과 관계된 <시부사와 에이이치의 미일인형교류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일본문화론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공저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 문화 4》에서 시부사와 에이이치를 테마로 글을 기고했으며 이와 관련해 NHK 국제라디오 한국어 방송 <하나카페>에도 출연했다. 최근 일본학 관련 역서로는 프랑스 소설 《할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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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곳저곳을 떠도는 동안 발터 벤야민은 자주 자신의 책들과 떨어져 있어야 했다. 책들을 팔거나 잃어버린 적도 많았다. 그럴 때마다 그는 마치 자기 자신이 사라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는 다음과 같이 썼다. “한 권의 책은 두 개의 무게를 갖는다. 하나는 물리적인 무게이고 다른 하나는 책이 담고 있는 내용의 주관적인 무게이다.”

책 주인이 죽고 나면 어떻게 될까? 두 번째 무게는 사라지고, 첫 번째 무게만이 남을 것이다.

1933년 이래 몇 년간 나치를 피해 망명을 다닐 때 보여준 벤야민의 인내심과 끈기는 놀라운 것이었다. 그러나 1940년에는 모든 걸 다시 시작해야 했으며, 그것은 그의 한계를 넘는 일이었다. 그는 한나 아렌트에게 자살 의도를 여러 차례 내비쳤으나, 결국 마음을 바꿔 피레네 산맥을 넘어 미국으로 망명하려 했다. 벤야민 일행은 고통스런 열두 시간의 산행을 감행했다. 때로는 네 발로 기기도 하고, 때로는 자신들이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무작정 산을 올라야 했다. 그러는 중에도 벤야민은 작은 검은색 가방 하나를 꼭 끌어안고 있었다.

“내 마지막 원고가 이 안에 들어 있습니다. 이 가방이 지금 제게 가장 소중한 물건입니다. 절대 잃어버리지 않을 겁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요. 이 원고는 제 자신보다 중요합니다.” ― 본문 '검은색 가방: 발터 벤야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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