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 굴드, 피아노 솔로

- 아리아

- 아리아

- 마지막 시기

- 인벤션

- 말들과 음들 사이에서

- 피아노의 병

참고 문헌
역자 후기

그가 연주하는 곳에서 그가 연주하는 시간에 아무도 그의 연주를 들을 수 없게 되었다면, 그에게 음악은 무엇이 된 것일까? 1964년 11월 11일, 그가 강연을 한 토론토 왕립 음악원 학생들이 그에게서 들은 충고는 단 한 마디였다. "혼자 있으십시오. 은총이라고 할만한 명상 속에 머무르십시오."

이것은 몇 달 앞서 시카고에서 가졌던 그의 마지막 연주회 이후 굴드가 한 치도 어김없이 실천에 옮겼던 고독의 의무였다. 4월 10일, 대중 앞에서 한 차례 더 연주회를 갖지만 그가 무대를 영원히 떠나겠다고 결심한 것은 바로 그날 저녁, 시카고에서였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