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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92307437
· 쪽수 : 520쪽
· 출판일 : 2010-03-25
책 소개
목차
제1부 정신이냐, 돈이냐
제1장 전쟁 중인 상아탑
정신 vs 돈/누가 ‘지식인’인가?/우연한 귀족/모든 지식인을 제거해야 하는 것일까?/과연 해결 불가
능한 문제일까?
제2장 하지 말아야 할 것 3가지
지식인의 역사/금지사항 3가지/첫 번째 금지사항-고대적 배경/두 번째 금지사항- 기독교적 배경/세
번째 금지사항-민주주의적 배경
제3장 예상치 않은 정신과 돈의 밀월: 1730년-1830년
출발점/상업의 정당화/밀월이 시작된 이유/밀월이 끝난 이유
제2부 지식인들과 그들의 불만:19세기(1850년-1914년)
제4장 자본주의는 어떻게 평판을 잃었는가?
동화 한 토막/자수성가한 사람/위선/가족의 가치들/보헤미안 vs 부르주아: 라이프스타일 비판/기술의
문제/지식인과 기업가의 상호 몰이해
제5장 학계에서 제시한 자본주의 대안들
바벨 프로젝트: 자본주의의 대안들을 건설하다/‘태초’에 마르크스가 있었다/도덕 공동체: 퇴니에스
/프로테스탄트의 자본주의 비판: 베블렌/사랑스러움과 빛, 질풍과 노도: 아놀드와 니체/이런 친구만
있다면, 누가 적들을 필요로 할까?-토크빌
제3부 반자본주의 정신의 승리와 비극: 20세기(1914-2001년)
제6장 전쟁 . . . . . . 277
대혁명이 드물지 않았던 이유/제1차 세계대전 이후 지속된 것과 변한 것/공산주의: 레드와 핑크/파시
즘/가톨릭 사회주의/뉴딜/현명한 사람들이 어리석은 실수를 계속 저지르는 이유
제7장 후퇴 . . . . . . 341
문화전쟁들/소외라는 신화/귀족주의적 반발들: 하이데거, 프랑크푸르트학파, 그리고 푸코/돈은 말고,
사랑을 해요: 반체제 문화/네오콘-지식인 계층 안에서 일어난 반박?
제8장 최근의 전투들 . . . . . . 393
반자본주의 운동으로서의 반미주의/프랑스의 반미주의/반(反)세계화 운동/그린 vs 골드/하나의 탈선:
페미니즘과 자본주의
제9장 민주사회의 지식인들에 대하여 . . . . . . 439
150년 전쟁/토크빌이 쓰지 않은 장(章)/자본주의의 도덕문화/인텔리겐치아, 새롭게 태어나다/삶의 게
임은 저마다 다 다르다/지식인들이 자본주의에 가하는 한계/일반 교육/데탕트
리뷰
책속에서
“헝가리 태생의 사회학자 카를 만하임은 지식인이라는 존재의 본질에 대해, 어떠한 집단에도 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떠도는 사회적 지위를 즐기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만하임이 이처럼 자유로이 떠도는 지위를 거론한 이유는 지식인들이란 사회의 모든 갈등에서 중재자의 역할을 맡는 존재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였다. 그런 지식인들만이 편협한 계급간의 이해관계 그 너머까지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지식인들이 상업과 공업을 대하는 태도에 혁명을 불러왔다. 그런 태도 변화 덕에 18세기 들어짧지만 아주 중요한 기간에 자본주의가 존경받을 만한 체제가 되었다. 그것만이 아니다. 자본주의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던, 전통적인 경제 형태와 정치 형태를 파괴하는 데도 지식인들의 역할이 컸다. 지식인들의 비판적인 언어와 전통적 권위에 대한 거부가 자유시장의 형성을 도왔으며, 정보를 대중에게 공개해야 한다는 그들의 고집이 정보를 상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지식인들이 민주사회에 의해 창조되고 재생산되는 ‘우연한’ 귀족계급이기 때문에, 그들의 사회적 및 심리적 입장이 특별히 복잡하다. 그들은 민주주의에도 이방인이고, 민주주의의 주도적인 부류에도 이방인이다. 지식인들의 자본주의 비판의 바탕에는 이 두 가지 특징이 깔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