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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88992307802
· 쪽수 : 356쪽
· 출판일 : 2013-11-15
책 소개
목차
역사의 수정
1부 혁명운동의 심리적 요소들
1장 혁명의 일반적 특성
과학혁명과 정치혁명/ 종교혁명/ 혁명이 전개되는 동안 정부의 역할/ 혁명에서 국민의 역할
2장 혁명을 지배하는 심리 유형들
혁명 기간에 두드러지는 개인의 성격변화/ 신비주의적 성향과 자코뱅의 성향/ 혁명가적 성향과 범죄자적 성향/ 혁명가적인 군중의 심리/ 혁명의회들의 심리
2부 프랑스 혁명
1장 프랑스 혁명의 기원
프랑스 혁명에 대한 역사가들의 견해/ 구체제의 심리적 토대/ 혁명시기의 심리적 무정부 상태와 그것이 철학자들에게 미친 영향/ 프랑스 혁명에 관한 심리학적 착각들
2장 혁명 동안에 작용한 이성적, 감정적, 신비주의적, 집단적 영향들
제헌의회의 심리/ 입법의회의 심리/ 국민의회의 심리/ 국민의회의 통치/ 혁명의 폭력/ 혁명 군대/ 혁명 지도자들의 심리
3장 옛날의 영향력과 혁명원칙 사이의 충돌
무정부 상태의 마지막 격동 - 총재정부/ 질서 회복. 통령(統領)정부/ 19세기에 전통과 혁명원칙들 사이에 벌어진 투쟁의 정치적 영향
3부 혁명원칙들의 현대적 진화
1장 프랑스 혁명 이후 민주주의 믿음들의 발전
혁명 후 민주주의 사상들의 점진적 전파/ 혁명의 3가지 근본원칙들의 서로 다른 운명/ 지식인들의 민주주의와 민중의 민주주의/ 자연의 불평등과 민주적 평등화
2장 민주주의 진화의 결과
이성적 가치가 전혀 없는 이론들이 사회의 진화에 끼친 영향/ 자코뱅의 정신과 민주주의적 믿음들에 의해 생겨난 심리/ 보통선거와 그 당선자들/ 개혁 욕구
3장 새로운 형태들의 민주주의 믿음들
자본과 노동의 투쟁/ 노동계급의 진화와 생디칼리스트 운동/ 현대의 일부 민주주의 정부들이 점진적으로 행정계급의 정부로 바뀌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리뷰
책속에서
“어느 시대나 사람들은 현재를 거의 파악하지 못하고 과거를 깡그리 무시하고 미래를 제대로 예측하지 못한다.”
“혁명 초기에 희망과 믿음의 진정한 표현이었던 자유와 평등, 박애의 구호는 곧 자제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군중의 진짜 동기들, 즉 상류계급에 대한 질투와 탐욕, 증오를 정당화하는 구실이 되어버렸다. 프랑스 혁명이 아주 빨리 무질서와 폭력과 무정부 상태로 빠지게 된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혁명 열 리가 중류층에서 하류층으로 내려가는 순간, 프랑스 혁명은 이성이 본능을 지배하던 상황에서 벗어나 거꾸로 본능이 이성을 누르는 상황으로 돌변해버렸다.”
“인간의 마음은 매우 허약한 장치이며, 역사의 무대 위에서 춤을 추는 꼭두각시들은 자신의 등을 떠미는 강한 힘에 좀처럼 저항하지 못한다. 따지고 보면 유전(遺傳)과 환경, 상황이 오만한 지배자들인 셈이다.”
“자연은 평등 같은 것을 모른다. 자연은 천재성과 아름다움, 건강, 활력, 지능 등을 불공평하게 분배하고 있으며, 그런 것들을 가진 사람들이 동료들보다 우월하도록 만들고 있다. 어떠한 이론도 이런 모순을 바로잡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유전의 법칙들이 사람들의 능력을 통일시키기로 동의할 때까지 민주적인 원칙들은 어디까지나 구호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자연이 거부한 평등을 사회들이 인위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을까?
사회에도 이와 똑같은 현상이 관찰된다. 민중계급 중에서 가장 우수한 개인들을 선택하는 민주주의의 형식은 종국적으로 지적 귀족을 낳게 되어 있다. 사회의 탁월한 구성원들을 열등한 구성원들의 수준으로 떨어뜨리겠다는 순수한 이론가들의 꿈과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난다.”
“군주정치와 민주주의는 내용보다 형식에서 더 많이 다르다. 군주정치와 민주주의의 결과를 다르게 만드는 것은 오직 사람들의 변화 가능한 심리상태이다. 다양한 통치제도에 대한 모든 토론은 실제로 보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통치제도 자체에는 특별한 미덕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통치제도의 가치는 언제나 통치를 받는 사람들의 가치에 좌우될 것이다. 어떤 민족이 국가의 순위를 결정하는 것이 통치제도가 아니고 각 개인들의 개인적 노력의 총합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때, 그 민족은 위대한 발전을 신속히 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