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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고전
· ISBN : 9788992525510
· 쪽수 : 119쪽
· 출판일 : 2009-04-1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 이루지 못한 일에 깃든 감동과 교훈
남다른 소년
왜 과거에 급제할 수 없을까
온 나라를 떠돌다
뜻을 갚이할 사람들을 모으다
고향을 둥지고 다복동으로
비밀회의
떨치고 일어나다
여러 고을을 손에 넣다
자객의 칼에 맞다
서울에서 온 사나운 관군
무너진 북군
정주성에서 죽다
해설
조선 시대 민중 반란과 '홍경래의 난'
- 강명관·부산대학교 한문학과 교수
리뷰
책속에서
평안북도 정주가 고향인 시인 백석은 1935년 여름에 쓴 시 「정주성」에서 “헐리다 남은 성문이 하늘빛같이 훤하다”라고 했습니다. 일제 시대까지도 정주성은 일부가 헐린 채 남아있어 홍경래 군대와 관군이 격렬하게 싸우던 흔적을 조금이나마 볼 수 있었나 봅니다. 같은 시에 “반딧불이 난다 파란 혼들 같다”라고 쓴 것을 보면 백석 시인도 여기저기가 무너져 쓸쓸한 성터에서 목숨 잃은 많은 백성의 넋을 느낀 것 같습니다. 그 정주성 터가 지금은 어떤 모습으로 남아 있는지 궁금합니다. ―김기택, ‘머리말’에서
홍경래의 난에는 온갖 불만을 품은 온갖 사람이 모여들었지만, 그때의 사회를 뛰어넘을 만한 새롭고 구체적인 희망이 아직 희미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실패의 가장 중요한 원인입니다. 하지만 홍경래의 난은 지금의 세상이 옳은 세상이 아니라는 점, 결코 변하지 않는 세상이란 없다는 점을 많은 사람에게 보여주었습니다. ―강명관(부산대학교 한문학과 교수), ‘해설’에서
가을바람에 역수 장사의 주먹이요秋風易水壯士拳
벌건 대낮에 함양 천자의 머리라白日咸陽天子頭 ―홍경래가 서당에서 글공부할 때 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