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92573191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11-08-25
책 소개
목차
한국어판 해제(박해천)
옮긴이의 말
프롤로그_ 센노 리큐와 혁신의 패러독스
1부 소통으로서의 디자인 - 디자인과 진실, 그리고 권력
1장 좋은 디자인은 진실을 말한다
2장 디자인과 진실이 서로에 대해 말해주는 것
3장 비극이 된 디자인 - 세계무역센터의 건설과 파괴
4장 엣셀(Edsel)의 법칙 - 나쁜 디자인은 어떻게 생겨나는가?
5장 암흑의 디자인
6장 디자인과의 대면
2부 자기창조로서의 디자인 - 디자인과 지식, 그리고 에너지
7장 조르조 바사리와 디자인 개념의 확장
8장 그림 속의 여인 - 르네상스 미술의 디자인, 그리고 파격
9장 제퍼슨의 발자취 - 자기 디자인의 형태
10장 제퍼슨의 묘비 - 디자인의 은유적 확대
11장 지식 디자인으로서의 자유
12장 기업의 재 디자인, 그리고 지식 사업
13장 시간을 디자인하기
14장 사적 지식(Private Knowledge)의 디자인
에필로그_ 진실을 디자인하기
저자 주석
리뷰
책속에서
이 책은 디자인에 대해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소통으로서의 디자인’, 또 다른 하나는 ‘자기 창조로서의 디자인’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러면서 디자인이 주는 것은 경쟁력이 아니고, 진실이요 자유라고 말합니다. 때가 어느 때인데 한가롭게 낭만이나 찾는 이야기처럼 들릴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소통’과 ‘정의’라는 말이 어느 때보다도 애틋하게 들리는 요즘이기도 하지 않습니까? 그러니 이 뜻밖의 디자인 이야기에 한번 귀 기울여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좋은 디자인은 정직하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세상과 호흡하도록 해준다. 반면, 나쁜 디자인은 얕은 식견, 혹은 속임수에 가까운 착취적 생산전략의 징후이다. 좋은 디자인이 진실을 말한다면, 나쁜 디자인은 거짓을 말한다. 나쁜 디자인의 거짓말은 어떤 식으로든 힘의 남용과 연결되어 있기 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