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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세계의 종교 > 정교회
· ISBN : 9788992941594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19-12-20
책 소개
목차
1장 서론 동방교회전통에 있어서 신학과 신비 007
2장 어둠 속의하느님 031
3장 삼위일체 하느님 065
4장 창조되지 않은 에너지들 103
5장 창조된 존재 139
6장 형상과 닮음 173
7장 성자의 경륜 205
8장 성령의 경륜 237
9장 교회의 두 가지 측면 265
10장 연합의 길 299
11장 신성한 빛 331
12장 결론 하느님나라의 잔치 361
역자 후기 381
교부 참고문헌 385
책속에서
하느님은 이해할수 없는데, 그 이유는 그분이 삼위일체 하느님이시고 또한 삼위일체 하느님으로 스스로를 계시하시기때문이다. 아포파시스 신학의 종착점은 바로 삼위일체 하느님의 계시이며, 이 계시는최초의 사건이요, 절대적 현실이요, 또 다른 진리로부터 추론되거나설명될 수 없는 근원적 소여이다. 왜냐하면그분에 앞서는것은 아무 것도 없기 때문이다. 어떤 것에도 기대기를 거부하는 아포파시스 사상은 성 삼위로 존재하시고 계시되시는 이해할수 없는 한 하느님 안에서 하나의 지주를 발견한다. 여기서 사상은 절대로 동요하지 않는 안정성을 얻고, 신학은 자신의 토대를 발견하며, 무지는 지식이 된다. 동방교회에서 하느님에 대해 말한다는 것은, 언제나 구체적인 하느님, 즉“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느님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하느님”이며, 또한 언제나 성부, 성자, 성령이신 삼위일체 하느님이시다.
교부들의 사상은하느님 존재자체와 삼위일체하느님에 관한가르침을 고유한의미에서의 ‘신학’이라고 보았다. 반면에 피조물에게 알려진삼위일체 하느님의 외적 현시들은 ‘경륜’의 영역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니케아 공의회이전의 저술가들은 말씀의 위격에 대해 말할때, 성부의 신성을 드러내는‘말하여진 말씀’이라는 표현에서 볼 수 있듯이, 종종 이 두지평을 뒤섞곤했다. 그들은, 이런 경륜의차원에서, ‘로고스’를 종종성부의 ‘힘’ 혹은 ‘능력’ 혹은‘활동이라고 말했다.
하느님과의 연합은 기도를 떠나서는결코 실현될수 없다. 기도야말로 사람과하느님과의 인격적 관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합은 인간 인격들 안에서 실현되어야 하고, 또그것은 인격적이고 의식적이며 자발적이어야 한다. 그레고리오스 팔라마스 성인은 “기도는 이성적 피조물과 창조주 사이의 관계이기에 기도의 덕은 우리와 하느님의연합의 성사를완성한다”고말한다. “기도는 모든 덕의 지휘자”이기에 덕들을실천하는 것보다더욱 완전한것이다. 모든 덕은기도 안에서완전에 이르는데봉사해야 한다. 다른 한편, 만약 영이 끊임없이 기도를향해 정향되어있지 않다면, 덕들은 결코안정된 것일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