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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없는 삶

(거의) 석유 없는 삶

(우리 가까이 있는 분명한 미래)

제롬 보날디 (지은이), 성일권 (옮긴이)
  |  
고즈윈
2008-07-25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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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없는 삶

책 정보

· 제목 : (거의) 석유 없는 삶 (우리 가까이 있는 분명한 미래)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 ISBN : 9788992975124
· 쪽수 : 200쪽

책 소개

석유가 없는 미래를 예상하고, 그 상황에서 인류가 어떠한 삶을 꾸려갈 수 있는지 진단한 책. 저자가 오랜 시간 기업가와 경제학자, 과학자들과 가진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급등하는 유가 속에 닥쳐 올 위기 상황을 또 다른 기회로 만들 수 있다는 새로운 시각으로 석유로부터 자유로운 긍정적인 미래를 제시한다.

목차

차례

시작하는 글_석유가 없다면

1장 새로운 삶의 방식
슈퍼맨에서 크로마뇽인으로
배럴당 380달러, 그 후는?

2장 석유,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무거움
유정탑(油井塔)이 마르고 있다
밑 빠진 독을 채워라
공포의 배럴
석유 말고 다른 것이 있는가?
비현실적인 석유 대체품 / 가스와 석탄 : 석유의 가짜 형제들 / 가스 파동 / 식용인가, 연료용인가 / 수소에너지 : 쥘 베른의 아이디어 / 유일한 해결책 : 아껴 사는 것 / 석유를 가치 있게 하라 / 수익을 얻는다면, 축배를
벙어리 중에는 말을 하지 않으려는 벙어리가 최악이다
귀머거리 중에는 들으려 하지 않는 귀머거리가 최악이다

3장 2016년 5월 5일, (거의) 석유 없는 삶은 어떻게 될까?
'우르사프’가 발표한 새로운 직업 양상
농업 관련 직업 / 물 관련 직업 / 수공업 관련 직업 / 운송업 관련 직업 / 공업 관련 직업
잃어버린 에너지를 찾아서
지역 발전(發電)
입시세(入市稅)의 부활
코르시카 출신의 조셉, 국제 석유 중개상이 되다
핵, 이산화탄소의 대안
연료탱크 속의 설탕
‘자매 콩탕트’에서 ‘튀김 냄새 205’까지
사륜구동을 타기에는 운수 나쁜 날
우아한 승마 도로
당신을 실어 나르는 걸작품
멋진 수레꾼
뗏목의 재발견
물길을 따라 이동하게 되면
수거하라, 수리하라, 그리고 배달하라
필수품이 아닌 것도 판다
우유 1리터에는 얼마만큼의 에너지가 있을까
계절의 맛
순모 만세!
우리의 이웃, 소중한 친구들
새로운 바캉스 도로
어떤 값을 치르더라도 하늘을 날아라
인터넷은 위기의 거리를 좁힌다
장밋빛 인생의 예비 기술자들
물결을 미리 내다보라
비닐봉지의 부활
메이드 인 프랑스
물리넥스의 딸들

마치는 글 이 이야기의 교훈

저자소개

제롬 보날디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의 저널리스트이자 평론가로 2008년 현재 ‘유럽 1’ 라디오, ‘프랑스 2’ 텔레비전에서 과학과 혁신, 첨단기술에 대한 평론 활동을 한다. 지은 책으로 <일상생활의 사물들(Les choses de la vie quotidienne)>(공저), <제롬, 말해 줘요: 물리학의 비밀(Dis, Je'ro'me: Les secrets de la physique)>, 《이미지처럼 거짓된?(Faux comme une image?)》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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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권 (옮긴이)    정보 더보기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 발행인. 파리8대학에서 정치사상 연구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와 이화여대 등에서 저널리즘 글쓰기를 강의했으며, 동국대학교에선 고전 읽기 세미나를 주관하는 초빙교수를, 경희사이버대에선 인문학적 글쓰기의 특임교수를 각각 지냈다. 지은 책으로 <비판 인문학 120년사>, <소사이어티 없는 카페>, <오리엔탈리즘의 새로운 신화들>, <20세기 사상지도>(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거의 석유 없는 삶>, <자본주의의 새로운 신화들>, <도전받는 오리엔탈리즘>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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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는 석유의 위기를 깨닫고, 불가피한 이런 변화를 받아들여야 한다. 솔직히, 최근 석유 값이 뛰는 속도는 감당하기 힘들 정도다. 위기의 조짐은 석유 생산량과 소비량의 현격한 차이에서 비롯된다. 각국 정부에서 온갖 에너지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문제는 우리가 석유를 너무나 빠른 속도로 소비하는 데 있다. 중국과 인도 같은 거대한 국가들은 무서운 속도로 ‘에너지 요리’를 게걸스럽게 먹어 치우고 있다.
산유국들, 특히 석유수출국기구〔오펙(OPEC)〕 회원국들은 더 이상 석유 생산을 늘릴 수 없어, 각국의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시킬 여유가 없다. 설상가상으로 각국은 대체에너지 개발을 위한 별다른 준비를 해 오지 않아 결국 위험하기 짝이 없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놓이게 되었다. 우리는 오랫동안 석유 이후의 상황을 대비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공산이 크다. 그동안 석유 에너지가 주는 편리함에 흠뻑 빠진 나머지 석유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최후의 날을 상상할 필요도 없었고 예측할 일도 없었던 것이다.(12-13쪽)


<2016년 5월 5일, 유가가 배럴당 380달러를 돌파한 후 전개될 (거의) 석유 없는 삶은 어떻게 될까.>
이제는 자질구레한 일과 손재주, 좋은 아이디어가 대접받는 시대이다. 이동이 더욱 어려워지면서 인력거와 삼륜자전거가 다시 등장한다. 배달업은 새로 뜨는 직업이 된다. 슈퍼에 직접 가지 않아도, 문 앞까지 물건을 들고 찾아온다. 이런 경향에 따라 현관 앞까지 물건을 배달하는 판매업자가 급격히 증가한다. 도매상인들은 시장보다 좀 더 비싼 가격을 매긴 커피, 화장지, 침대 시트 등을 들고 직접 판매에 나선다. 발로 뛰거나 자전거, 삼륜자전거를 탄 배달업자들은 바쁘게 온 시내를 누비며 우유와 빵, 근교에서 생산된 야채와 과일, 또는 부두에서 가져온 물건들을 배달한다. 이들은 도매상이나 가게에 상품을 납품하기 위해 트럭운전사 또는 수레꾼과 같이 일을 하기도 한다. 이들의 고객은 약 50킬로미터 내에 사는 지역 손님들이다.
공식적으로는 실업률이 높다 해도, 지역 내에서 이 같은 자질구레한 직업을 두세 개 더 갖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어날 것이다.(133쪽)


비올렌은 이제 계절에 맞는 야채와 과일만을 먹는다. 봄에는 딸기를 먹고, 여름에는 복숭아를 기다린다. 예전처럼 12월에 체리를 즐기고, 1월에 토마토를 먹는 것은 부자들이나 고위공무원, 또는 끗발 있는 사람들이나 가능한 일이다. 겨울에 여름철의 맛을 즐기기 위해 비올렌은 할머니가 그랬던 것처럼 잼과 설탕절임, 시럽에 잰 과일 등을 준비한다. 달걀은 신문지로 감싼다. 사람들은 저온살균 처리가 되지 않은 신선한 우유를 마시고, 버터는 덩어리째로, 포도주는 통째로 먹는다. 채소는 포장하지 않아 들쭉날쭉한 상태로 사다가 식탁에 올린다.(145-146쪽)

난방 문제 외에도 당신을 짓누르는 것은 교통 문제이다. 휘발유가 리터당 6.8유로가 되면서, 당신은 차를 팔기로 작정한다. 궁핍해졌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당신은 그 결정을 조금도 후회하지 않는다. 출근을 위한 교통편은 카풀 전문 사이트에 가입함으로써 해결하였다. 또 날씨가 좋으면 자전거를 탈 수도 있을 것이다. 가족 모두가 이 같은 교통수단을 이용하면서 이웃과의 관계도 더욱 좋아졌다. 자동차를 몰고 집에서 회사까지 오가던 시절에는 이웃주민들과의 접촉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15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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