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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의 언어

통증의 언어

방민호 (지은이)
예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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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의 언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통증의 언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3241648
· 쪽수 : 316쪽
· 출판일 : 2019-11-16

책 소개

방민호의 두번째 산문집이다. 2003년 저자는 자신의 청춘의 서사를 담은 산문집 <명주>를 펴냈다. 이제 저자는 방랑에서 사유로 가는 산문집을 펴낸다. 이 책을 저자는 '문학산문집'이라고 한다.

목차

1부

통영·백석·박경리
묵(默)하는 정신
죽음을, 삶을 생각하는 날
고독한 항해사 최인훈 선생
한국사의 고독한 이방인 손창섭, 잠에 들다
그는 마지막까지 한국인이었다
작가 김사량을 생각한다
카인
구원을 비는 마음
신동엽을 읽는 봄
박완서가 겪은 전쟁
김윤식의 『한국근대문예비평사 연구』
이상과 반 고흐
루쉰, 『아큐정전』
이효석 같은 삶

2부

사적이기만 한 삶은 추하다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진실에의 의지
안티고네는 왜 죽음을 택했나?
블랙리스트
아우슈비츠, 위안부, 그리고 증언
거친 터에서 피워 올린 예술혼의 증명
이 탐스러운 생명
예술가는 어떤 사람?
조지 오웰 같은 사람
앎의 즐거움
쓴다는 일
절간에 선승이 없다
공부하는 사람을 만나다
오스카 와일드의 사회주의
니체, 스탕달, 한국어문학 연구
소설, 소설가라는 것
훌륭한 작가는 어떻게 만들어지나?

3부

영덕에서 전복 비빔밥을
대마도 단상
설국의 고향, 에치고유자와
구마모토로 시조를 들고 가다
루쉰 감옥에서 단동으로
하와이에 갔었습니다
근대문학관을 생각하는 여행
보스포러스 해협, 지하교회, 올리브 나무
유제프 마리아 올브리히
운명이라는 것
북쪽 동해안으로
고지식한 사람들
하동에 가다
작가에게 고향이란?

제4부

나, 잡지를 만들어 볼 생각이오
바야흐로 ‘풍자’ 시대
문화 설계도가 필요하다
시대를 건너는 한 방법
두 사람의 선택
일제 말기 문학 연구 단상
일제 시대 문학 하던 생각
창조의 동력학
식민지 근대화론 문제
경쟁인가, 협동인가
『무정』과 「계몽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변」
『사랑의 동명왕』상 문제
올해의 노벨문학상
새 시대 새 문화

저자소개

방민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5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나 공주를 거쳐 대전에서 성장했다. 대학 입학과 함께 서울로 올라와 수학하며 한국 현대 문학을 전공했고, 서울이라는 공간과 작가·작품의 관계 양상에 관심을 갖고 탐구해 왔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거쳐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94년 《창작과비평》 제1회 신인평론상을 수상하며 비평 활동을 시작했고, 문학평론집 『비평의 도그마를 넘어』, 『납함 아래의 침묵』, 『행인의 독법』, 『감각과 언어의 크레바스』, 『문학사의 비평적 탐구』, 『한국비평에 다시 묻는다』가 있다. 연구서로는 『채만식과 조선적 근대문학의 구상』, 『한국 전후문학과 세대』, 『일제말기 한국문학의 담론과 텍스트』, 『이상 문학의 방법론적 독해』, 『한국문학과 일본문학의 ‘전후’』, 『이광수 문학의 심층적 독해』가 있으며, 함께 펴낸 저서로는 『최인훈, 오디세우스의 항해』, 『탈북문학의 도전과 실험』 등이 있다. 2001년 《현대문학》 신인추천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시집 『나는 당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하고』, 『내 고통은 바닷속 한방울의 공기도 되지 못했네』, 『숨은 벽』을 출간했다. 또한 2012년 《문학의오늘》에 단편소설 「짜장면이 맞다」를 발표하며 소설 창작을 시작하여 소설집 『무라카미 하루키에게 답함』, 장편소설 『연인 심청』, 『대전 스토리, 겨울』을 집필했다. 그 외에도 산문집 『명주』, 『통증의 언어』, 『경원선 따라 산문 여행』 등이 있다. 현재 이효석문학재단 이사장과 계간 《맥》의 편집주간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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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러니 ‘나’의 구원이란 일종의 허상과도 같다. 그것은 ‘나’만의 구원이라는 뜻을 함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이면적 진실을 살펴보면, ‘나’를 구원한다는 것은 곧 ‘나’ 아닌 ‘너’마저, ‘남’마저 구원하지 않고는 남김없이 구원될 수 없는 영원한 사업인 것이다. 그러니 ‘나’를 구원하려면 ‘나’ 아닌 존재들을 함께 구원하라. 이것이 당연한 귀결점 아닐지?
‘나’와 ‘너’를, ‘남’을 함께 구원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사랑’일 것이다. ‘사랑’이야말로 삶을 나누고, 삶을 함께하는 삶의 증진법이기 때문이다. 저 주황빛 감처럼 살아 있어 탐스러운 생명들을 ‘사랑’하라. 그러면 ‘나’도 구원될 것이다.
눈이 담뿍 내려 세상이 아름답다. 이 탐스러운 하늘과 땅처럼 우리 인간 세상이 내년에는 한 차원 더 탐스럽게 될 수 있기를, 그리하여 우리가 더 탐스러운 생명의 유희를 펼칠 수 있기를, 고대한다.
- 「이 탐스러운 생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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