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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예술가에게

젊은 예술가에게

크레머 (Gidon Kremer) (지은이), 홍은정, 이석호 (옮긴이)
포노(PHONO)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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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예술가에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젊은 예술가에게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이야기
· ISBN : 9788993818888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7-09-15

책 소개

우리 시대의 거장,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가 예술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담은 책이다. 2013년 독일어로 쓴 《젊은 피아니스트에게 보내는 편지》와 2015년 발표한 영어 에세이〈루트비히를 찾아서〉의 부분들을 한 데 담았다. 인생의 선배로서 혹은 동료 예술가로서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따뜻한 충고와 조언, 그 자신의 예술 철학이 모두 녹아 있는 글들이다.

목차

1부. 젊은 피아니스트에게 보내는 편지
첫 번째 편지
두 번째 편지
세 번째 편지
네 번째 편지
다섯 번째 편지
여섯 번째 편지
일곱 번째 편지
여덟 번째 편지
아홉 번째 편지
열 번째 편지

2부. 악몽 교향곡

3부. 연주자의 십계명

1. 나 이외의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2. 우상을 만들지 말라
3. 음악의 이름을 헛되이 일컫지 말라
4.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
5. 대가를 공경하라
6. 살인하지 말라
7. 유혹에 빠지지 말라
8. 도둑질하지 말라
9. 거짓 증언을 하지 말라
10. 네 이웃의 음향을 탐내지 말라

4부. 루트비히를 찾아서
1. 프렐류드
“그래야만 하는가?”

2. 주제, 그리고 제1변주부터 제5변주까지
파트너십
템포
슬라이드
디테일의 신비
또 다른 디테일, 페르마타

3. 간주곡: 스케르찬도

4. 제6변주부터 제9변주까지
카덴차
내용
개성
진정성, 진실성, 대중성

5. 피날레
“그래야만 한다! 그래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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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크레머 (Gidon Kremer) (지은이)    정보 더보기
바이올리니스트 겸 지휘자. 발트 3국 중 하나인 라트비아 리가에서 태어났다. 조부이자 바이올린의 대가였던 카를 브뤼크너(1893-1963)와, 마찬가지로 바이올리니스트였던 양부에게서 가르침을 받아 네 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켜기 시작했다. 일곱 살에 리가 음악 학교에 들어갔고, 열여덟 살부터 모스크바 음악원에서 전설적 연주자인 다비트 오이스트라흐(1908-1974)를 사사하며 본격적으로 연주자의 길을 걷는다. 1967년, 브뤼셀에서 열린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3위로 입상했고, 1969년 몬트리올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2위에 올랐다가 마침내 같은 해 열린 파가니니 콩쿠르와 1970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다. 1975년 독일 안스바흐의 바흐주간 페스티벌과 베를린 필하모니를 통해 데뷔 무대를 가졌고, 1980년에는 소련을 떠나 독일에 정착했다. 다음 해, 오스트리아 로켄하우스에서 실내악 페스티벌(후에 ‘크레메라타 무지카’로 명칭 변경)을 창설해 새롭고 독특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2011년까지 장장 30년 동안 예술감독을 지냈다. 1997년에는 발트 해 지역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인 크레메라타 발티카를 만들어 지금도 전 세계로 활발히 초청 공연을 다니고 있다. 2002년에는 이 실내악단과 함께 논서치에서 발매한 음반 〈애프터 모차르트After Mozart〉로 그래미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6년 영국 음악전문지 〈BBC 뮤직 매거진〉이 백 명의 현역 바이올리니스트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생존하는 가장 위대한 바이올린 연주자로 첫손에 꼽히기도 했으며, 현대 음악의 저변과 바이올린 음악 레퍼토리를 넓히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이 책을 비롯하여 《유년기의 파편Kindheitssplitter》 등 네 권의 음악 관련 서적을 썼다. 현재 사용하는 악기는 1641년산 니콜로 아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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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 홈볼트 대학교에서 음악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문화예술 교육 분야에서 일했으며, 음악 서적을 꾸준히 번역, 소개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말러를 찾아서》, 《프란츠 슈베르트》, 《베토벤》, 《젊은 예술가에게》(공역), 《음반의 역사》, 《아름다운 불협음계》, 《리트, 독일예술가곡》, 《혹등고래가 오페라극장에 간다면》, 《에트빈 피셔의 마스터 클래스》, 《그가 사랑한 클래식》, 《피아노를 듣는 시간》, 《세계의 오케스트라》, 《클래식 음악에 관한 101가지 질문》, 《지휘의 거장들》, 《음악가의 탄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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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좋은 음악을 듣고, 좋은 글을 읽는 것이 낙이다. 그 낙을 다른 이들과 나누는 것 또한 즐거워 그럴 궁리를 하고 지낸다. ‘우리가 사랑하는 음악가’ 시리즈를 비롯해 『지휘의 발견』 『크레모나 바이올린 기행』 『글렌 굴드에게 듣다』 『파블로 카살스의 마스터 클래스』 『인간으로서의 베토벤』 『음악 없는 말』 『스뱌토슬라프 리흐테르, 피아니스트』 『슈베르트 평전』 『스타인웨이 만들기』 등 수십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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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난 함정에 빠져들기 전에 스스로 제동을 걸곤 합니다. 또 끊임없이 진지하게 고민합니다. 내가 무엇 때문에 (옛것이든 새것이든) 유명한 작품들을 한자리에 세우는, 낯선 페스티벌에 정기적으로 찾아가는지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되새겨봅니다. 그런데 이렇게 한다고 해서 음악을 얻을 수 있을까요? 왜 이렇게 회의적이냐고요? 아마 내가 계략을 이미 꿰뚫어보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아직 경험이 부족한 젊은이들이 자신들의 성과와 그로 인한 결과를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음악의 창공에는 수많은 별들이 반짝이고 있습니다. 그중에는 다행히 독창적인 별들도 있습니다. 내 관심은 바로 이들을 향해 있답니다.


굳이 숨길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나 역시 젊은 시절에는 야망에 끌려다녔답니다. 그때는 나도 야망의 시도에 왜 매번 저항해야 하는지를 이해할 수 없었지요. 오랫동안 청중이 넘쳐나고 스타의 명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평판이 좋은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 초대받거나 스위스의 베르비에 페스티벌에 가서 친구들을 든든히 받쳐주는 일을 자랑스럽게 여겼습니다. 그보다 더한 영광은 없다고 믿었죠. 난 아무 생각 없이 ‘사교계’에 도취되었고, 가능한 한 많은 ‘유명인사들’을 모아 최소한의 짧은 리허설을 거친 뒤에 함께 무대에 세우는 기획자의 야망을 따라갔습니다. 이런 식의 페스티벌은 음악이 아닌, 공허함의 놀이마당입니다.


‘전문가들’은 또 얼마나 듣기 좋은 소리들만 해대는지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그들은 자라나는 새싹들을 반격하고 위험에 방치하는 자들이 되고 말지요. 이런 식으로 지배층의 희생양이 된 이들이 얼마나 많겠어요! 지배층은 유치한 규범들을 내세워 자신들의 체계에 완전히 동화하기를 요구합니다. 음악계에서 누군가가 지배층이 정해놓은 길, 즉 확실히 상업적인 길이 아닌 다른 길을 선택한다면, 그의 운명을 손에 쥐고 있는 지배자는 그런 그에게 실망감을 느끼고 그를 아나키스트 내지는 이방인으로 취급합니다. 그럼 그의 이름은 쉽게 잊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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