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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의 디자인 공부

철학자의 디자인 공부

(불필요한 것들이 넘쳐나는 세상 속에서)

스테판 비알 (지은이), 이소영 (옮긴이)
  |  
홍시
2012-06-18
  |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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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의 디자인 공부

책 정보

· 제목 : 철학자의 디자인 공부 (불필요한 것들이 넘쳐나는 세상 속에서)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미학/예술철학
· ISBN : 9788993941616
· 쪽수 : 148쪽

책 소개

오늘날 디자인을 잘 하는 기업(애플)과 디자인이 발달한 나라(스칸디나비아 국가들)가 앞서가는 모습이 두드러진다. 기업의 경쟁력과 국가의 공공성에 디자인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디자인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그만큼 고민거리이기도 하다.

목차

서문 -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제1장 디자인의 역설 - 디자인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디자인
제2장 무질서의 역사 - '디자인'이라는 단어에 대하여
제3장 디자인과 범죄 - 추한 것은 잘 팔리지 않는다
제4장 자본을 넘어 - 미치지 않으려면, 꿈꾸게 하려면
제5장 디자인 효과 - 디자인의 본질 세 가지
제6장 프로젝트 작업 - 디자이너의 창조 방식에 대하여
제7장 디지털 디자인 - 인터랙티브 혁명의 영향
제8장 미래의 디자인 - 어떤 혁신을 이룰 것인가?
제9장 생각하는 사물 - '디자인적 사고'라는 개념에 대하여
후기 - 디자인의 철학 체계

저자소개

스테판 비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철학자이자 디자인 연구자. 디자인 이론과 철학, 디지털 현상학, 디자인과 디지털 인문학, 사회적 디지털 디자인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파리 데카르트 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님 대학교 디자인학 교수로 재직했고 디자인 학교인 에콜 불의 철학 교수로 8년간 강의했다. PROJEKT (EA 7447) 디자인과 사회 혁신 실험실의 공동 창립자이자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프랑스대학출판부에서 간행되는 잡지 『디자인의 과학Sciences du Design』의 편집장을 맡고 있으며 『디자인Design』, 『존재와 모니터L’etre et l’ecran』, 『철학자의 디자인 공부Court traite du design』 등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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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와 동 대학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통번역대학원(ESIT)에서 수학했다. 제16회 한국문학번역신인상을 수상했으며, 『멈추고, 디자인을 생각하다』, 『고양이처럼 살기로 했습니다』, 『백만 개의 조용한 혁명』, 『여행정신』, 『전지전능한 할머니가 죽었다』, 『나쁜 딸 루이즈』 등 다수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프랑스어로 옮긴 책으로는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공역, 드크레센조, 2023)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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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가 이 글을 쓰는 지금 이 순간도, 이를테면 이케아IKEA 브랜드 웹사이트의 영국 페이지에서는 '아름다운 디자이너 부엌Beautiful Designer Kitchens'이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이 문구에는 두 가지 전제가 담겨 있다. 첫째, 디자이너들이 멋진 부엌을 만들 줄 알거나, 디자이너의 부엌은 반드시 아름답다는 전제로, 다시 말해 디자인은 아름다움을 창조할 수 있는 능력과 역할을 지닌다는 뜻이다. 둘째, 디자이너 이름이 서명된 부엌을 장만하는 것이 더할 나위 없이 바람직하거나, 디자인은 그 자체로 하나의 가치를 이룬다는 전제로, 다시 말해 디자인은 그것만으로도 소비의 '기표記票/signifiant'가 된다는 뜻이다. 이를 통해 '아름다운 디자이너 부엌'을 구입하면서 우리가 소비하는 것은 제품으로서의 주방 설비가 아니라 '기표'로서의 부엌, 즉 '디자이너 부엌'이라는 추상적인 아이디어라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제2장 무질서의 역사)


디자인은 구조적, 역사적 모순에 토대를 두고 있다. 우선 디자인은 사회주의의 고안물이다. 영국에서 인간을 피폐하게 만드는 산업화에 맞서 저항는 과정에서 생겨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디자인은 자본주의의 고안물이기도 하다. 독일에서 공업 생산을 받아들이면서 태어나 미국에서 '산업 디자인'이라는 형태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구조적으로 모순된 개념은 전 세계적으로도 유일무이한 것이다. 또한 그 어떤 활동을 정의할 때도 정치적 양면성이 이 정도까지 구체화되지는 않는다. 사회주의적인 동시에 자본주의적인 것, 이것이야말로 디자이너에게 주어지는 요구다. (제4장 자본을 넘어)


1943년에 태어난 빌 모그리지는 영국의 산업 디자이너로, 1979년에 최초의 노트북 '그리드 컴퍼스Grid Compass'의 디자이너로 선정되었다. 1982년에 시판되어 1985년, 디스커버리 우주선에 탑재된 이 노트북을 위해 모그리지는 특히 모니터-덮개를 닫으면 컴퓨터가 꺼지는 원리를 고안했다. 그는 한 동영상 대담에서 "이토록 혁신적인 무엇인가를 제작하던 팀의 구성원이 되었을 때 짜릿한 전율을 느꼈다"고 밝히기도 했다. 기능성을 갖춘 최초의 시제품을 제작한 1981년, 모니터 앞에 앉아 인터페이스를 조작하기 시작하던 그는 프로그램에 쏙 빨려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 순간, 그는 만약 사용자를 위한 디자인을 성공적으로 하고 싶다면, 인터랙티브 기술 그 자체를 디자인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바로 이 때, 새로운 디자인 분야가 태어난 것이다. (제7장 디지털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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