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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학교 : 더 빌리지 프로젝트

모두의 학교 : 더 빌리지 프로젝트

김현경, 파스칼 길렌, 함양아, 신현진, 박소현, 행크 슬래거, 게이코 세이, 황젠홍, 사샤 카라리취, 마리안느 플로트롱, 권병준, 노경애, 벌레벌레배급(blblbg), 모두의 부엌, 알리 네신, 센 칭 카이 (지은이)
  |  
미디어버스
2016-12-23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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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학교 : 더 빌리지 프로젝트

책 정보

· 제목 : 모두의 학교 : 더 빌리지 프로젝트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디자인/공예 > 디자인이론/비평/역사
· ISBN : 9788994027715
· 쪽수 : 168쪽

책 소개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6의 커미션으로 진행된 「더 빌리지」 예술 프로젝트와 연계되어 출간된 책이다.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대안적 교육을 실천하는 교육자들과 예술가, 큐레이터, 이론가들을 만나 그들의 생각을 듣고, 그것이 어떠한 실천인지를 묻는다.

목차

8 모두의 학교를 위한 <더 빌리지> 프로젝트
- 함양아
18 예술의 법정은 어디인가: 미술과 관료제
- 박소현
33 전문가주의와 예술계의 딜레마
- 신현진
44 사이에 베팅하라: 예술, 교육과 시민 공간에 대한 몇 가지 단상
- 파스칼 길렌
55 피로의 학교
- 행크 슬래거
65 미술, 인터넷, 소셜 네트워크
- 게이코 세이
79 아시아 - 대만의 영화 교육과정
- 황젠홍
86 우리가 더 이상 정치 이야기를 안 해도 돼서 너무 좋습니다. / 우리는 홀로서기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됩니다.
- 사샤 카라리취
92 작품의 진정한 주인은 누구인가?
- 마리안느 플로트롱
98 자명, 공명, 그리고 공감
- 권병준
102 몸과 움직임의 모양
- 노경애
106 모두의 식탁
- 벌레벌레배급_blblbg_, 모두의 부엌

인터뷰
122 수학 마을
- 알리 네신
136 금요일의 철학
- 센 칭 카이
142 독립 교육자
- 게이코 세이
152 장소와 몸짓, 그리고 사람
- 김현경

저자소개

김현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인류학을 공부하고 프랑스 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5년부터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 등에서 인류학을 가르쳤으며 현재는 독립연구자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사람, 장소, 환대》가 있고, 옮긴 책으로 《언어와 상징권력》, 《도둑맞은 손》, 《역사를 어떻게 쓰는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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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칼 길렌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재 앤트워프 대학의 예술사회학 및 문화정치학 교수로 재직중이다. 예술의 세계적 맥락, 창의적인 노동 그리고 문화정치학을 연구하고 있으며, '사회 속 예술(Arts in Society)'이라는 주제 아래 지속적으로 출판물을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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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출생하여 미국, 중국, 네덜란드, 터키와 같은 여러 지역에서 살면서 이런 경험을 토대로 사회시스템 안에서 존재하는 개인과 집단 그리고 자연에 대한 작업을 해 오고 있다. 그 동안 진행됐던 세 개의 연속되는 프로젝트, <드림...인 라이프>(인사미술공간, 2004), <트랜짓 라이프>(금호미술관, 2005), <형용사적 삶> 넌센스 팩토리>(아트선재센터, 2010)가 책으로 발간되었다(SAMUSO, 2011). 2010년에 암스테르담, 서울, 이스탄불에서 활동하는 동료들과 함께 ‘be mobile in immobility’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현재까지 서울(토탈미술관, 2011)과 이스탄불(DEPO, 2011)에서 전시를 공동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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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쌈지스페이스 제1큐레이터, 사무소(SAMUSO) 전시실장, 뉴욕 아시안아메리칸예술센터 프로그램 매니저로 일했다. 권위를 뺀 미술비평에 관한 소설 「미술계 비련과 음모의 막장드라마」(2013)를 문화창작공간 테이크아웃드로잉에서 발행한 신문에 연재했다. 「사회적 체계 이론의 맥락에서 본 대안공간과 예술의 사회화 연구」(2015)로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예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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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전문대학원 디지털문화정책전공 주임교수다. 미술사로 석사학위를, 문화경영 및 박물관/미술관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문화정책연구 업무를 하면서 정부 정책에서 국가와 예술의 관계가 규정되는 방식에 관심을 심화시켜왔다. 예술제도와 예술 실천 사이에서 발생하는 문화정치에 관심을 갖고 문화예술 정책, 박물관/미술관학, 근현대미술사 등의 영역을 넘나드는 연구를 해왔으며, 최근에는 예술 행동과 시민권, 관료제와 검열, 디지털 환경에서의 예술 노동, 문화 다양성, 젠더 문제 등에 관심을 갖고 있다. 「박물관의 윤리적 미래―박물관 행동주의의 계보를 중심으로」, 「Anti-Museology 혹은 문화혁명의 계보학: ‘현대미술사’의 창출과 제도화의 문제」 등을 비롯해 다수의 논문과 저술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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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크 슬래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위트레흐트 대학원의 시각예술과 디자인 학부의 학장이며, 예술적 리서치에 대한 프로젝트를 기획해왔다. 2006 년부터 예술 교육의 영향에 대해 연구하는 유럽 예술리서치네트워크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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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코 세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저술가이자 큐레이터로 <도큐멘타 12 매거진>의 에디터로 활동했다. 미디어아트, 독립미디어, 미디어 액티비즘 등에 대한 비평적 강의를 해왔으며, 현재 방콕과 양곤을 오가며 필름과 비디오, 예술 교육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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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젠홍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국립 가오슝 사범 대학교의 학제 간 예술 대학원 연구소 부교수이다. 영화와 현대예술에 대한 비평활동을 하며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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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샤 카라리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암스테르담 헤릿 리트벨트 아카데미에서 가르치고 있으며, '예술의 맥락-예술과 이론의 융합' 프로그램의 책임자이다. 사회적 관계의 언어를 통해 정립되는 방법과 이 방법들이 어떻게 시각적 요소와 기호들과 융합되는지 관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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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느 플로트롱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암스테르담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가로, 인간 행동과 경제적, 정치적 시스템들이 서로 어떤 영향을 주고 받는지에 대해 관심이 많다. 주체가 어떻게 사회를 구성하는지, 그리고 사회가 어떻게 주체를 형성하는지에 대해 고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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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보컬리스트로 활동했으며, 음악적 장치를 이용한 공연을 선보여왔다. 네덜란드의 실험적인 전자악기 연구개발기관 스타임(STEIM)에서 하드웨어 엔지니어로 일했고, 현재 음악가, 하드웨어 연구자, 뉴미디어 퍼포먼스 기획 연출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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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애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5년 벨기에에서 vzwCABRA를 설립하였다. 안무가로서 신체 움직임을 기본으로 사운드, 영상, 시각예술 등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을 시도해왔다. 새로운 움직임 언어와 공연 형식을 탐구하고 있으며, 교육사업과 커뮤니티 프로젝트들을 기획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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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벌레배급(blblbg) (지은이)    정보 더보기
blblbg는 벌레벌레배급의 약자로, 소수이고 이상한 것들을 불특정한 이들에게 배급하고 있다. 이번 <모두의 식탁>에서는 비건 음식을 배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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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부엌 (지은이)    정보 더보기
모두가 따뜻하고 만족스러운 식사를 먹을 권리를 지지하며, 식탁 위로 교차하는 관계를 외면하지 않는 우리의 부엌은 어디에나 존재하고 누구라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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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네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수학자이며 이스탄불 빌기 대학교(Istanbul Bilgi University) 수학과 교수이다. 현재 네신 재단 대표로 터키 시린제에서 네신 수학 마을(_e Nesin Mathematics Village)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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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 칭 카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만 푸런 카톨릭대학교(Fu Jen Catholic University) 철학과 교수이다. 카페 필로(Caf? Philo)에서 '금요일의 철학' 포럼을 진행하고 있으며, 철학책을 번역한다. 고등학교에 철학을 보급하기 위해 철학교육진흥위원회(PHEDO)를 조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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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하지만 아무리 극장과 미술관과 비엔날레 등 상상력을 위한 제도적 공간이 민주주의 수업을 위한 교육 실험의 산실로 기능한다고 해도, 예술가들이 실제로 시민 공간을 만들어 내려면 합법에 선행하는, 아직 규정되지 않는 간극에 베팅해야만 한다. 미술관 안에서 주어진 공민의 장소 바깥을 탐험하고, 말과 아이디어가 오가는 공공 영역을 넘어설 때에야 비로소 그들은 위험한 시민 공간에 도달할 수 있다. 시민 공간이 위험한 이유는 이곳에 들어서면서 예술가들은 주어진 공민의 역할을 벗어나 예술가로서의 지위 자체를 잃을 위험을 무릅쓰기 때문이다. 벽이나 기차에 그래피티를 그리는 이들처럼, 예술가는 범죄자로 몰릴 각오를 한다. 예술가는 합법성의 최전방에 아슬아슬하게 서서, 다시는 예술가나 완전한 시민으로 인정받지 못할 위험을 감수한 채 진정한 시민 영역의 윤곽을 그린다.
(파스칼 길렌, "사이에 베팅하라: 예술, 교육과 시민 공간에 대한 몇 가지 단상" 중에서)


전문 예술가들이 자신의 권위를 증명받기 위해 VIP 취급을 요구하거나, 큐레이터가 직권을 남용해 작가 위에서 군림하거나, 더 나은 예술작품을 제작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예산집행의 방향을 마지막 순간에 틀거나 하는 일은 거의 히스테리에 가깝다. 히스테리를 부리면서 예술인이 얻는 이득은 무엇인가? 예술인은 예술의 자율성을 그리고 궁극적으로 감성의 민주주의와 같은 윤리를 성취한다고 오해하는 듯하다. 실상 이러한 히스테리로 얻어지는 이득은 예술계의 전문가적 위세일 뿐 예술계를 가능하게 하는 자율성과는 관계가 멀다. 오히려 예술계의 전문성이 자본주의에 의해 위협받는 상황은 예술이란 전문가, 혹은 이들의 네트워크인 예술계에 의해서만 보전될 수 있는 무엇이 아니라 자본주의와 관료주의로 경영되는 조건에도 지속되는 무엇이라는 사회의 믿음을 보여줄지도 모른다.
(신현진, "전문가주의와 예술계의 딜레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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