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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 2

궁궐 2

(조선의 왕을 만나다)

송용진 (지은이)
지식프레임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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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 2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궁궐 2 (조선의 왕을 만나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 ISBN : 9788994655963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1-05-25

책 소개

그동안 《쏭내관의 재미있는 궁궐 기행》을 통해 독자들에게 우리 궁궐과 그 속에 담긴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했던 쏭내관이 이번에는 달라진 궁궐만큼이나 더욱 풍성해진 이야기를 들고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목차

들어가는 말

조선 궁궐의 역사

1. 태조 - 조선을 건국하다
2. 정종 - 권력을 욕심낼 수 없었던 허수아비 왕
3. 태종 - 조선의 기틀을 세우다
4. 세종 - 조선 최고의 성군
5. 문종 - 가장 오래된 세자
6. 단종 - 비운의 어린 왕
7. 세조 - 권력을 얻기 위해 천륜을 등지다
8. 예종 - 뜻은 높았으나 병약했던 왕
9. 성종 - 조선의 태평성대를 이루다
10. 연산군 - 광기 어린 폭군의 시대
11. 중종 - 신하들이 만들어준 왕
12. 인종 - 세종 이후 최고의 성군
13. 명종 - 모후에게 조종당한 꼭두각시 왕
14. 선조 - 나라를 버리고 파천을 떠나다
15. 광해군 - 그날 밤, 돈화문이 열리다
16. 인조 - 오랑캐에게 머리를 조아리다
17. 효종 - 이름뿐인 북벌론
18. 현종 - 신권과 왕권을 중재한 왕
19. 숙종 - 신하들의 정쟁을 왕권 강화의 수단으로 삼다
20. 경종 - 의문의 죽음
21. 영조 - 자애로운 왕, 냉정한 아버지
22. 정조 - 조선의 르네상스를 이루다
23. 순조 - 조선의 마지막 희망이 사라지다
24. 헌종 - 미완의 문예 군주
25. 철종 - 강화도령, 왕이 되다
26. 고종 - 대한제국을 선포하다
27. 순종 - 조선의 마지막 왕

저자소개

송용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9년부터 궁궐에 매료되어 본격적으로 역사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우리 궁궐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책 《쏭내관의 재미있는 궁궐 기행》(2005 올해의 청소년 도서)을 시작으로 《쏭내관의 재미있는 궁궐 기행》 《쏭내관의 재미있는 박물관 기행》(2009 우수교양도서), 《쏭내관의 재미있는 왕릉 기행》 《쏭내관의 재미있는 한국사 기행》 등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역사 기행 시리즈와 덴마크의 역사와 문화를 다룬 《바이킹을 탄 이순신》을 펴냈다. 현재 전국의 학교와 기업체, 관공서에서 청소년과 학부모, 일반인을 대상으로 우리 역사와 문화재 관련 강의를 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태종은 하루라도 빨리 세자를 왕의 자리에 오르게 하여 실전에 투입함으로써 제왕 수업을 받게 하고자 했고, 그사이 자신은 아들에게 정치적 부담을 줄 수 있는 세력들을 정리할 생각이었다. 1418년 태종은 측근들을 경복궁의 누각인 경회루로 불러 양위 선언을 한다. 이 소식을 들은 신하들은 깜짝 놀라며 불가함을 외쳤지만 태종의 결단은 단호했다. 이날 태종의 양위 선언으로 세종이라는 인물이 드디어 우리 역사에 등장하게 된다.
많은 이들은 세종대왕의 업적에만 관심을 갖지만, 사실 세종의 시대는 태종이 만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태종은 자신이 왕이 되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어갔는지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이었다. 다음 세대는 왕위 쟁탈로 인한 국력 낭비가 없어야 한다고 판단한 태종은 폐세자 결정과 새로운 세자에 대한 양위를 결단력 있게 진행했다. 또 승하하기 전까지 외척 및 왕자의 난을 함께했던 공신 세력을 철저히 제거함으로써 아들 세종이 덕치(德治)를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그 시작을 알린 곳이 바로 경복궁 경회루이다.
경회루를 바라보고 있으면 대신들을 향한 태종의 단호한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18년간 호랑이 등에 탔으니 이로써 나는 족하다!”
- <3. 태종 - 조선의 기틀을 세우다> 중에서


1449년이면 사실상 세자인 문종이 국정을 운영하던 때였다. 즉위 이후 문종은 세자 시절 개발한 신기전을 실전에 배치했고, 심지어 경복궁 내에 직접 무기 제작소를 만들기까지 했다. 오늘날로 치면 청와대 내에 국방연구소를 만들어 대통령이 직접 지휘, 감독한 것이다. 이에 유학자 신숙주는 궐내에 무기를 연구하는 이들이 너무 많다며 그 수를 줄이라는 청을 하기에 이른다.
1451년 실록의 대화는 문종이 경복궁의 후원 영역인 충순당에서 생활했던 시기의 기록이다. 충순당 뒤에는 경복궁의 후원이 있었다. 특히 신무문 밖 오늘날의 청와대 영역에는 넓은 평지가 조성되어 임금이 직접 군사 훈련을 하는 장소로 활용되었다. 아마도 문종은 자신의 주도하에 개발, 제작된 무기들을 후원에 배치해 직접 실험을 했을지도 모른다.
불행히도 경복궁의 후원 영역은 일제 강점기에 총독부 건물이 들어서며 사라졌고, 광복 이후에는 오늘날의 청와대가 자리를 잡았다. 비록 충순당도, 후원도 모두 사라지고 없지만 신무문에 그려진 용맹한 현무와 함께 후원을 바라보면 어디선가 화포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 <5. 문종 - 가장 오래된 세자> 중에서


정치는 세력과 세력 간의 경쟁이자 싸움이다. 왕은 그 사이에서 그들을 중재하며 그들과 함께 자신이 꿈꾸는 나라를 만들어가야 한다. 그러나 중종은 그러지 못했다. 적폐를 청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으나, 그의 미온적인 태도는 결국 구석으로 몰렸던 공신 세력들이 회생하는 시간을 벌어주고 만다.
경복궁의 편전인 사정전 내부에는 어탑이라 불리는 어좌가 있다. 여기에 중종이 있었고 앞쪽으로는 사림파 관원들이 앉아 위훈삭제를 주장했을 것이다. 사정전의 내부를 보고 있으면 중종을 향해 직언을 서슴지 않았던 조광조의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 <11. 중종 - 신하들이 만들어준 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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