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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 변증법

성의 변증법

(페미니스트 혁명을 위하여)

슐라미스 파이어스톤 (지은이), 김민예숙, 유숙열 (옮긴이)
꾸리에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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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 변증법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성의 변증법 (페미니스트 혁명을 위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여성학/젠더 > 여성학이론
· ISBN : 9788994682211
· 쪽수 : 356쪽
· 출판일 : 2016-05-23

책 소개

슐라미스 파이어스톤은 1970년 <성의 변증법> 한 권으로 단숨에 제2물결 페미니즘의 급진적 이론가로 부상했다. 저자는 성 역할, 젠더, 아동기, 일부일처, 어머니의 돌봄, 가족 단위, 자본주의, 정부, 특히 임신과 출산의 생리학적 현상을 제거하고 싶어 했다.

목차

1장 성의 변증법 13
2장 미국의 페미니즘 31
3장 프로이트주의: 오도된 페미니즘 67
4장 아동기를 없애자 109
5장 인종차별주의: 남성가족의 성차별주의 153
6장 사랑 183
7장 로맨스 문화 213
8장 (남성)문화 227
9장 문화사의 변증법 247
10장 궁극의 혁명: 요구와사변 279

옮긴이의 말_ 김민예숙
슐라미스 파이어스톤에 대하여_유숙열

저자소개

슐라미스 파이어스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5년 캐나다 오타와에서 유대인 부모의 여섯 자녀 중 한 명으로 태어난 파이어스톤은 이후 미국으로 옮겨가 몬태나주 캔자스시티에서 자랐다. 1967년 시카고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했다. 60년대 민권운동과 반전운동이 여성을 2등시민으로 취급하는 것을 경험한 그녀는 ‘뉴욕급진여성New York Radical Women’과 ‘레드스타킹the Redstockings’, ‘뉴욕급진페미니스트New York Radical Feminists’ 등 세 개의 페미니스트 조직을 만들었으며, 급진적 페미니즘 저널인 「Notes」의 편집자이기도 했다. 『성의 변증법』을 썼을 때 고작 스물다섯 살에 불과했던 파이어스톤은 이 한 권으로 단숨에 1960년대와 70년대에 정점을 이루었던 제2물결 페미니즘의 선구적 이론가로 부상했다. 그러나 베티 프리단이나 글로리아 스타이넘처럼 법적 평등을 최우선시했던 다른 여성운동가들과 달리 파이어스톤은 “생물학적 가족의 압제the tyranny of the biological family”로부터의 자유를 설파하며 인공생식으로 태어난 아이들을 공동체 가구에서 키우는 용감한 신세계를 그렸다. 아마존닷컴은 “프로이트와 마르크스, 보부아르, 엥겔스를 통합한 이 책은 여성을 계급으로 선언하면서 여성들이 아이를 낳고 기르는 유일한 존재로 강제되는 한 열등한 존재로 남아있을 것이기 때문에 생식수단을 장악해야만 한다고 주장하며 페미니스트 혁명에 대한 설득력 있는 논쟁을 펼친다”고 전한다. 위키피디아는 “그녀는 인공두뇌를 사용하여 실험실에서 인공생식을 담당할 것을 주장하였고 피임과 낙태, 국가지원 양육의 확산 등으로 생물학적으로 결정된 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해방시킬 것을 촉구했다. 파이어스톤은 임신을 ‘야만적barbaric’이라고 묘사하였으며…… 성별 선택과 인공수정 등의 출산 기술들을 예언하기도 했다”고 전한다. 파이어스톤은 “경제적 계급의 타파를 위해 하층계급인 프롤레타리아트가 생산수단을 장악하는 혁명을 벌여 일시적 독재를 강제하듯이 성적 계급의 타파를 위해서는 하층계급(여성)이 생식수단의 통제권을 장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 성性이 인류의 생식을 전담해 양성 모두에 이익을 주는 것은 (최소한 선택조건으로) 인공생식으로 대체될 것이다…… 아이의 엄마에 대한 의존성(또는 거꾸로의 경우)은 일반적으로 소규모의 타인들에게로 분산될 것이며…… 노동분업은 (인공두뇌를 통해) 노동 자체가 아예 철폐될 것이기 때문에 종식될 것이다. 생물학적 가족의 압제는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늘날 첨예한 화두가 되고 있는 출산과 과학의 문제를 예고하며 페미니즘의 대표적 저서로 자리 잡은 이 책은 당시 페미니스트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을 뿐만 아니라 이후 모든 페미니스트들과 대학의 여성학 강좌 필독서가 되었다. 그러나 책이 베스트셀러로 부상하자 그녀는 유명인에 대한 대중의 요구를 거부하며 대중의 눈에서 사라졌고 이후 정신병원을 들락거리게 되었다는 소문만 무성했다. 정신병원 입원 경험은 그녀에게 1998년 단편집 『진공의공간Airless spaces』을 발표하게 만들었고 그 책의 뒷장에는 그녀의 개인적인 투쟁을 암시하는 글이 실려있다. “직업적인 페미니스트 저술가의 커리어를 거부한 슐라미스 파이어스톤은 『성의 변증법』 출간 이래 ‘진공의 공간’에 갇힌 자신을 발견했다.” 2012년 8월 뉴욕의아파트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된 그녀는 오랫동안 정신질환에 시달리며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했으며 사망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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슐라미스 파이어스톤의 다른 책 >
김민예숙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55년생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학사), 동 대학원 철학과(석사)와 심리학과(석사)를 졸업하고, 2004년 미국 세이브룩(Saybrook) 대학원 심리학과 박사 과정을 수학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 강사와 인천여성의전화 초대 회장 그리고 (사)대구이주여성인권센터 이사를 역임하고, 현재는 춘해보건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여성주의상담가로 2002년부터 김민예숙여성주의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2012년에 창립된 한국여성심리학회 산하 여성주의상담연구회 초대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외도, 결혼제도의 그림자인가』(1995), 『한국여성철학』(1995, 공저), 『여성과 철학』(1999, 공저), 『왜 여성주의상담인가』(2005, 공저), 『여성주의상담 구조화 모델 워크북』(2013) 등이 있다. 역서로는 『여성의 예속』(1986), 『중간지점에서 만나요: 평등한 남녀관계를 위하여』(1993), 『나는 이혼한다』(2001), 『정신통합』(2003), 『여성주의상담의 이론과 실제』(2004, 공역), 『모성의 재생산』(2008, 공역), 『여성주의와 상담』(2009, 공역), 『여성주의상담의 전복적 대화』(2012, 공역), 『성의 변증법』(2016, 공역)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여성주의 상담에 관한 소고?(1998), ?여성주의상담자 교육 모델에 관한 고찰?(2004, 공저), ?미국과 한국의 여성주의상담 역사 비교 분석?(201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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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숙열 (옮긴이)    정보 더보기
표지의 중심 인물이 바로 저자 유숙열이다. 합동통신 기자로 재직 중 1980년 5·18 관련 포고령 위반으로 강제해직 당하고 결혼 후 남편과 함께 미국으로 가게 되었다. 〈미주조선일보〉에서 1984년부터 1990년까지 일하면서 헌터컬리지와 뉴욕시립대 대학원에서 여성학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과정에서 흑인 페미니스트 시인 ‘오드리 로드’를 만나 그녀의 제자가 되어 시를 쓰게 되었다. 그렇게 뉴욕에 사는 동안 나는 기자(미주조선일보: 1984-1990)와 학생(헌터컬리지와 뉴욕시립대 대학원:1984-1991) 신분을 유지하면서 일과 육아 그리고 공부까지 세 가지를 병행하는 워킹맘 학생으로 정말 바쁘게 살았다. 한국으로 돌아와 ‘유숙열’로 이름을 고쳐 사용하며 1991년부터 2004년까지 〈문화일보〉에서 국제부 차장, 생활건강 부장, 여성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2003년~2006년 2기 방송위원회 위원이었다. 1997년에 페미니스트저널 이프를 창간했고 2017년에는 〈이프북스〉 출판사를 설립해 현재 대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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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근대가족의 발달이란 크고 통합된 사회가 작고 자기중심적인 단위로 붕괴됨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부부 단위 안에서 아이의 존재는 이제 중요해졌다. 왜냐하면 아이는 그 단위의 산물이고 그것이 유지되는 근거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새로운 가족 단위를 만들 준비가 될 때까지 심리적, 경제적, 그리고 감정적으로 가능한 한 오래 가족 단위에 묶어두기 위해서는 가정에 되도록 오래 머물게 하는 것이 바람직해졌다. 이 목적을 위해서 아동기의 시대가 창조되었다.


근대 핵가족의 등장은 그것의 부속물인 ‘아동기’와 함께 짧은 기간의 의존에 불과했던 것을 확장하고 강화시킴으로써, 또한 일반적인 방식들?특별한 이데올로기, 고유한 생활방식, 언어, 복장, 예법 등?을 발달시킴으로써, 이미 경제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집단에 씌워진 올가미를 졸라맸다. 아동의 의존성이 증가하고 과장되는 것과 더불어, 여성의 모성애로의 속박 역시 그 한계로까지 확장되었다. 여성과 아이들은 이제 형편없는 한 배에 탔다. 그들의 억압은 서로를 강화시키기 시작했다. 자녀 출산의 영광, ‘자연적’ 여성의 창조성의 숭고함의 신화에다 이제는 아동기 자체의 영광과 자녀 양육의 ‘창조성’에 관한 새로운 신화까지 첨가되었다.(“여보, 아이를 기르는 것보다 더 창조적인 게 어디 있겠소?”) 이제 사람들은 역사가 증명해온 것을 잊어버렸다. 아이를 ‘기르는 것’은 자신의 발전을 지연시키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아이를 기르는 최선의 방법은 그만두는 것이다.


사랑을 다루지 않은 급진적 페미니즘에 관한 책은 정치적으로 실패작일 것이다. 왜냐하면 오늘날 사랑이라는 것은 어쩌면 출산보다도 훨씬 더 여성 억압의 주축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것이 놀라운 사실을 함축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우리는 사랑을 없애기를 원하는 것인가?
사랑에 대한 어떤 위협에도 느끼게 되는 공포는 사랑의 정치적 중요성에 대한 좋은 실마리가 된다. 사랑이 여성 또는 성심리에 관한 어떤 분석에서도 중심적이라는 또 다른 징후는 그것이 문화 자체에서 누락되어 있고 ‘사생활’로 격하되었다는 사실이다.(침실에서의 논리에 관해 들어본 사람 있는가?) 그렇다, 그것은 소설, 심지어 형이상학에까지 그려져 있다. 그러나 그 속에서 사랑은 묘사되어 있거나 더 낫게 재창조되어 있기는 하지만, 분석되어 있지는 않다. 사랑은 충분히 경험되어 왔고 그 경험이 전달되었을지는 모르지만, 결코 이해된 적은 없다. 분석의 부재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즉, 여성과 사랑은 기본토대이기 때문에 그들을 검토한다는 것은 문화의 구조 자체를 위협하는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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