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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의 죽음

카이사르의 죽음

마이클 파렌티 (지은이), 이종인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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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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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카이사르의 죽음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서양고대사
· ISBN : 9788995314371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04-05-01

책 소개

상류계급의 이념적 관점을 답습하는 역사서에 제동을 걸어온 마이클 파렌티가 이번에는 폄하된 채 침잠한 로마 민중들의 역사를 헤집고 들어간다. 서양사의 큰 전환점인 카이사르 암살 사건을 통해 통치행위의 본질, 계급의 영향력, 그리고 고대 로마의 민중사의 단면이 드러난다.

목차

차례

들어가는 글 - 독재자 제거인가 반역인가?

1 신사들의 역사
2 노예, 무산자, 주인
3 소수를 위한 공화정
4 '민중 선동가'와 암살단
5 키케로의 마녀사냥
6 카이사르의 얼굴
7 한때 당신들 모두가 그를 사랑했소
8 포퓰라리스
9 암살
10 권력이 말하는 자유
11 빵과 경주장

부록
현학적 인용문과 무질서한 이름에 대한 주석
Notes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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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마이클 파렌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진보주의 사상가 중 하나이다. 1962년 예일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고, 이후 많은 대학에서 강의하였다. 대학을 비롯하여 종교, 노동, 평화, 공공단체등에서 강연하기도 했고, 라디오나 텔레비전에 출연해 중요한 현안이나 본인의 작품에 대해 토론했다. 현재 캘리포니아 버클리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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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인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다. 전업 번역가로서 30여 년 동안 200여 권을 우리말로 옮겼다. 성균관대학교 전문번역가 양성과정 겸임 교수를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 《문학을 위해 죽다》, 《번역은 글쓰기다》, 《전문번역가로 가는 길》, 《지하철 헌화가》, 《살면서 마주한 고전》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축약 번역한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제국 쇠망사》를 비롯해 《로마와 페르시아》, 《피렌체 사람들 이야기》, 《도미니언》, 《벤저민 프랭클린 자서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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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세익스피어 역시, 민중을 아무 생각 없는 오합지중 혹은 폭도로 보는 로마 엘리트의 견해에 동조하고 있다.그는 민중을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 그들은 처음에는 폼페이우스에게 아첨하다가 이어 카이사르에게 고개를 숙이고, 나중에는 공화정을 독재로부터 구해낸 브루투스를 칭송하다가 끝에 가서는 안토니우스에게 설득되고 만다.

<줄리어스 시저>에서 민중은 살벌하고 야수적인 폭력이나 부끄러운 말초적 오락에만 정신이 팔린 한심한 존재로 나오고 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이 후대에까지 일방적으로 전해 내려와 로마 하층민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우리에게 각인시키고 있다. - '들어가는 글' 중에서


로마 평민들은 역사가들보다 학문이 훨씬 못 미치지만 반동적 술라와 개혁주의자 카이사르의 차이는 알아보았다. 그들은 술라를 싫어했고 카이사르는 환영했다. 술라는 퇴행적인 체제를 강요했다. 술라는 그 어떤 민중 개혁도 억압했고 호민관에게서 저 오래된 민주적 권위를 빼앗았고 시민군에게 유혈적인 테러를 가했으며 최고 권력을 원로원의 과두 정치에 부여했고 양곡 배급을 철폐했다.

카이사르는 오히려 그 반대로 나갔다.그는 민중 개혁을 시작했고 호민관의 권위를 곡원시켰으며, 테러 정치를 피했고 민중 지도자와 협력하여 원로원 과두 세력으로부터 많은 권력을 박탈했고 양곡 배급을 유지했다. 만약 당시의 어떤 민주주의자가 그를 비판했다면 그것은 카이사르와 술라의 유사성 때문이 아니라 부채 탕감과 기타 개혁 조치를 끝까지 밀고 나가지 않았다는점, 외국 정복 사업에 너무 많은 시간과 정성을 쏟았다는 점 때문에 카이사르를 비난했을 것이다. - 8장 '포퓰라리스' 중에서


그리고 로마의 민중들과, 평민파 지도자들을 지지했던 익명의 군중에 대한 정보는 거의 전해지지 않거나 아니면 불명예스러운 오명으로만 전해진다. 이러한 사정 때문에 우리는 두려움에 떨면서도 용기를 내어 역경을 딩고 투쟁했던 보통 사람들의 이름을 결코 알 수 없다. 우리는 그들이 흘린 피와 땀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또 고통의 비명과 희망의 외침을 생생하게 듣지 못한다.

하지만 우리는 결코 사라지지 않고 또 죽지 않는 과거에 의해 그들과 단단하게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최종적으로 역사의 가장 값진 페이지가 씌어질 때면 그것은 군주, 대통령, 총리, 석학, 교수 등이 아니라 민중 자신에 의해서 씌어질 것이다. 그들의 허물과 단점에도 불구하고 민중은 소중한 존재이며 우리가 바로 그들인 것이다. - 11장 '빵과 경주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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