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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한국학/한국문화 > 한국인과 한국문화
· ISBN : 9788995782910
· 쪽수 : 453쪽
책 소개
목차
서문 - 하늘과 땅, 사람의 길이 하나로 이어진 들녘에서 새만금을 다시 본다
1장 새만금, 자연과 사람이 함께 사는 대안을 찾아서
2장 새만금문화권, 생명의 울림과 상생의 숨결
- 지속가능한 발전의 세계적 모델, 미래 삶을 여는 큰 그릇
3장 삼신산의 판타지, 최치원, 그리고 신선을 열망한 사람들
- 새만금지역의 선도(仙道) 문화
4장 미래문명의 이념, 상생의 큰 그릇
- 새만금지역의 불교문화
5장 닫힘과 열림의 조건, 은둔과 개혁의 시대정신
- 새만금지역의 유학사상
6장 그늘이 우주를 바꾸리라
- 새만금문화권의 개벽(開闢)사상
7장 새만금지역의 전통사상문화를 재문화화(inter-culturation)하는 문화기획
책속에서
새만금지역의 유학사상은 한국유학, 기호 유학, 호남 유학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자생하고 발전되어 왔다. 그리고 한국 유학이 지향했던 근본정신, 기호 유학이 제시했던 이론적 체계, 그리고 호남 유학이 지향했던 정신들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새만금지역의 유학사상을 형성했다. 따라서 새만금지역의 유학사상에는 한국 유학사상이 추구했던 공통적인 지향점과 더불어 지역적 특성이 복합적으로 드러난다.
이러한 지역적 구도 아래에서 새만금지역은 백제 때에부터 유학사상이 자리를 잡았고, 이후 적지 않은 유학자들이 자리를 잡고 배출되었다. 그 중에서 특히 조선 중기 이후 이곳에 정착했던 유학자 유형원이나 전우는 한국 유학사상의 전개과정에서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지닌 사상가로서 의미를 갖는다. 특히 이들에게 새만금지역은 '개혁'과 '저항'을 위한 근거지로서 기능하였고, 현재의 삶을 극복하고 미래를 지향하는 성격을 드러나게 하였다. - 본문 337~338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