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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지리학/지정학 > 지리학
· ISBN : 9788995998915
· 쪽수 : 448쪽
· 출판일 : 2007-11-05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 왜 지리학이 중요한가
2. 지도를 읽고 위협에 대처하는 법
3. 변화하는 지구 환경
4. 기후와 문명
5. 미래의 인구 지리학
6. 문명의 그물
7. 떠오르는 붉은 별: 중국의 지정학적 도전
8. 범위가 확대되는 테러리즘
9. 테러리즘에서 반란으로
10. 슈퍼파워 유럽?
11. 러시아: 동부 전선의 골칫거리
12. 아프리카에 희망이 있는가?
에필로그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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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내 동료인 서울대학교의 이기석 교수는 내게 이 점을 상기시켜 주었다. 한반도와 일본 열도 사이에 놓인 바다의 이름을 일본해라고 부르는 것이 한국인들에게는 용납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알려 준 것이다. 그는 내게 편지를 보내 한국인들이 일본이라는 나라가 존재하기 이전부터 이미 수백 년 동안 이 바다를 동해로 칭해 왔다고 쓰고, 그 직후에 열린 학술회의에서 이를 뒷받침하는 인상적인 연구 논문을 발표하였다. 이런 일이 항상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나는 적어도 이 경우에 한해서는 타협안을 낼 수 있었다. (이 책을 포함해서) 내가 쓴 책에는 동해를 먼저 쓰고 그 밑에 일본해를 괄호 안에 넣어 표기하는 식으로 두 지명을 모두 싣고 있다. (66쪽)
나의 지리적 관점으로 볼 때 미국이 금세기 첫 25년간 직면한 핵심적 도전 과제는 다음 세 가지다. (1)가속화되는 기후 변화--인간의 개입을 통해 금세 완화되기 쉽지 않으므로 국가적인 차원의 협력과 대비를 요한다. (2)지역적, 나아가 세계적 열강으로서 중국의 부상--이로써 세계 최초로 이문화(異文化)간 냉전이 이루어질 조건이 조성될 것이며, 서태평양에서 미국의 역할과 목표를 재평가해야 할 것이다. (3)극단주의-이슬람 테러리스트 운동의 강화--테러리즘은 그 범위를 확대하면서 1990년대에 들어 최초로 미국을 건드리기에 이른다. 가끔씩 테러리즘이 성공을 거두어 국가를 쇠약하게 하도록 방치해서는 안 된다. (8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