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행복한 동행

발간사_별처럼 빛나는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 이동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1장. 나눔은 희망입니다
- 쪽방에서 전해진 사랑│인천쪽방촌 주민들 14
- 손수레에 실린 고물통장│장충의 할아버지 18
- 네발로 걷는 천사│김규정·홍윤주 부부 22
- 지하 단칸방 어르신의 그루터기 사랑│임홍근 할아버지 26
- 쓰레기더미에서 골라낸 나눔의 기쁨│서울 중구청 환경미화원 12인 30
- “이웃의 아픔 우리가 잘 알죠.”│대전 서구지역자활센터 34
* 유산기부/사후기부

2장. 나눔은 사랑입니다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결혼 선물│노인생·신선수 부부 40
- 엄마 아빠, 나눔이 뭐예요?│한영현·김수진 부부 44
- 아픔 뒤에 찾아온 밝은 나눔│신웅선·안연숙 부부 48
- 착한 팬, 스타를 빛나게 하다│현빈팬클럽 52
* 기념일 기부

3장. 나눔은 힐링입니다
훌륭한 남편 뒤에 훌륭한 아내│송춘호 할머니 58
인천소래포구에 울려 퍼지는 유쾌한 멜로디│김진배 씨 62
한여름 달콤 시원한 희망의 맛│박금숙 아주머니 66
브레이크 없는 나눔│인천여성운전자회 70
로또 나눔, 생애 가장 특별한 순간│방윤활 할아버지 74
이름 없는 천사│익명 기부 78
* 행복주식거래소

4장 나눔은 꿈입니다
천사 자매의 빨간 돼지저금통│유지은·가은 자매 84
종이저금통이 전해준 편지│경북 칠곡군어린이집연합회 88
텃밭에서 자라는 사랑│제주 함덕초등학교 아이들 92
나눔반 천사들의 아름다운 기부│고색중 특수반 학생들 96
빛나는 기부 졸업식│서울 공릉초등학교 100
* 스마트기부

5장 나눔은 일상입니다
청원에서 울리는 사랑의 하모니│충북 청원군공무원합창단 106
제주 어르신 극단의 힐링 파워│실버스타연극단 110
울산 화봉동 군고구마의 비밀│이웃사랑모임 114
특별한 종강 파티│금강대 행정학과 학생들 118
화마 상처 치료하는 119영웅들│부산소방대원들 122
행복한 월급봉투│한국SC은행 126
* 직장인나눔

6장 나눔은 마음입니다
사랑의 돼지 잡는 날│충북 청주 전가네정육점 132
이유 있는 100원 커피│해운대 신대구탕 136
휠체어에 실은 희망 요리│할매빈대떡 3호점 140
나눌수록 채워지는 공기밥│신선설농탕 144
착한 건물에 놀러오세요│대구 롯데시네마 아카데미관 148
* 착한 가게

7장 나눔은 기억입니다
‘장애인의 아버지’, 세상에 우뚝 서다│이동한 사회복지법인 ‘춘강’ 이사장 154
평생 농사꾼의 통큰 기부 이야기│김용복 영동농장 명예회장 158
나눔을 경작하는 인삼농사꾼│배준식 씨 162
500원의 나눔과 500원의 성공│이상춘 (주)에스씨엘 회장 166
행복치안과 나눔, 같은 말 아닌가요?│박성수 하남경찰서장 170
나눔은 영원하다│고(故) 노경원씨 174
기부로 하나되는 해피패밀리│원영식 오션인더블유 회장 가족 178
나눔이 빚어낸 또 다른 삶│윤수명 (주)전국24시콜화물 대표 182
빛이 되는 목소리│고대웅 (주)거산 대표 186
*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

이곳에 사는 이들은 폐지를 줍거나 굴과 마늘을 까는 소일을 하며 생계를 꾸려갑니다.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쁘게 몸을 놀려도 한 달에 벌어들이는 소득은 20만 원이 넘지 않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생존을 위해 국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이곳 쪽방촌에서, 자신보다 불편하고 어려운 처지에서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100만 원이 훌쩍 넘는 돈을 기부했다는 것을 사람들은 믿을 수 있을까요?
15~16p, 쪽방에서 전해진 사랑

그들은 목록을 세우고, 불필요한 요소는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절약된 금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새출발을 어려운 이웃과 나눔으로 기념하고 싶었습니다. 예비신랑은 그렇게 예비신부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었습니다. 아름다운 모습뿐 아니라 아름다운 마음과 기억을 평생 간직하고 살 수 있기를 바라는 심정이었습니다. 혼수비용을 절약한 100만 원을 울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면서 부부는 누구보다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42p,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결혼 선물

“이거 어려운 이웃 성금으로 내고 싶은데요.”
언니 지은이와 동생 가은이는 둔덕동 주민 센터 문을 열고 들어가 돼지저금통을 내밀었습니다. 기초생활수급 가정에서 살아가는 지은이와 가은이. 정운주 주민센터 동장은 그 무게에 가슴이 눌려 먹먹했습니다. 주민센터 직원들 역시 자매의 마음이 대견했습니다. 빨간 돼지 저금통엔 10원, 50원, 100원, 500원의 동전이 한 가득이었습니다.
86p, 천사 자매의 빨간 돼지저금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