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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의 상자

판도라의 상자

다자이 오사무 (지은이), 박현석 (옮긴이)
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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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의 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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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판도라의 상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88996472001
· 쪽수 : 263쪽
· 출판일 : 2010-07-30

책 소개

기무라 쇼스케의 투병일기를 바탕으로 쓴 다자이 오사무 소설. 문학에 뜻을 두었지만 몸이 좋지 않아 요양 상태에 있던 기무라에게 일기를 권한 것은 다자이였다. 기무라의 사후 그 일기는 다자이의 손에 넘어갔고, 다자이는 그것을 바탕으로 이 소설을 썼다.

목차

옮긴이의 말
작가의 말

막 열리다
건강도장
방울벌레
생사
마아보
위생에 대해서
코스모스
여동생
시련
건빵
립스틱
가쇼 선생
다케 씨

부록 - 생명의 과실(다나카 히데미쓰)

다자이 오사무 연보
주요 작품 연보

저자소개

다자이 오사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다자이 오사무(일본어: 太宰 治, 1909년 6월 19일 ~ 1948년 6월 13일)는 일본의 소설가이다. 1936년(쇼와 11년)에 첫 작품집 『만년(晩年)』을 간행하였다. 1948년(쇼와 23년)에 애인 야마자키 도미에(山崎富栄)와 함께 다마가와(玉川) 죠스이(上水)에 투신자살하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달려라 메로스(원제: 走れメロス)」, 「쓰가루(津軽)」, 「옛날 이야기(お伽草紙)」, 「사양(斜陽)」, 「인간실격」이 있으며, 사카구치 안고・오다 사쿠노스케(織田作之助)・이시카와 준(石川淳) 등과 함께 신희작파(新戱作派)・무뢰파(無賴派) 등으로 불린다. 본명은 쓰시마 슈지(일본어: 津島修治)인데, 필명을 쓴 까닭은 쓰가루 지방(아오모리현 서부) 출신인 스스로가 본명을 읽으면 쓰가루 방언의 영향으로 지시마(チシマ)로 들리지만 이 필명은 방언투로 읽어도 발음이 그대로이기 때문이었다고 한다.[1 아버지는 공무로 늘 바빴고 어머니는 병약했으므로, 다자이 자신은 유모 등의 손에서 자랐다. 1916년(다이쇼 5년)에 가나키제일심상소학교(金木第一尋常小學校)에 입학하였다. 4년만인 1922년(다이쇼 11년) 4월에 소학교를 졸업하고 학력 보충을 위해 현지 4개 마을에서 조합으로 세운 메이지고등소학교(高等小學校)에 다시 1년간 통학하였으며, 1923년(다이쇼 12년)에는 아오모리 현립 아오모리중학교(靑森中學校)[2]에 입학하는데, 입학 직전인 3월에 다자이의 아버지가 도쿄에서 세상을 떠났다. 프랑스어를 전혀 하지 못하면서도 프랑스 문학을 동경해 4월에 동경제국대학 문학부 불문학과에 입학하지만, 높은 수준의 강의 내용을 전혀 이해할 수 없었던 데다 친가에서 부쳐주는 돈으로 마음껏 방탕하고 호사스러운 생활을 하면서 그에 대한 자기 혐오, 내지 다자이 자신의 처한 위치와 더불어 마르크시즘에 심취해 갔고, 당시 치안유지법에서 단속하고 있던 공산주의 활동에 몰두하느라(다만 공산주의 사상 자체에 진심으로 빠져들었던 것은 아니었다) 강의조차 대부분 출석하지 않았다. 또한 소설가가 되기 위해 5월부터 이부세 마스지(井伏鱒二)의 제자로 들어갔는데, 이때부터 본명인 쓰시마 슈지가 아닌 다자이 오사무라는 이름을 쓰게 된다. 대학은 거듭된 유급에 수업료 미납으로 제적된다.[5] 재학 중에 만나 동거하던 술집의 여급으로 유부녀였던 18세의 다나베 시메코(田部シメ子)와 1930년 월에 가마쿠라의 고시고에(腰越) 바다에서 동반 투신자살을 기도하였으나, 시메코만 죽고 다자이는 혼자 살아남았다. 이 일로 다자이는 자살방조 혐의로 검사로부터 조사를 받았지만, 형 분지(文治) 등의 탄원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한다.[6] 「인간실격(人間失格)」, 「앵두(櫻桃)」를 마무리한 직후 1948년 6월 13일, 타마가와(玉川) 죠스이(上水)에서 애인 야마자키 토미에(山崎富栄)와 동반자살하였다.[14] 이때 그의 나이는 39세였다. 이 사건은 발표 직후부터 온갖 억측을 낳았는데, 도미에에 의한 억지 정사설, 희극 심중 실패설 등이다. 다자이가 생전에 아사히 신문에 연재 중이던 유머 소설 「굿 바이」도 미완의 유작으로 남았는데, 공교롭게도 13화에서 작가의 죽음으로 절필되었다는 데에서 기독교의 징크스를 암시하는 다자이의 마지막 멋부림이었다는 설도 있고, 그의 유서에는 '소설을 쓰는 것이 싫어졌다' 등의 취지가 적혀 있었는데, 자신의 컨디션 저조나 다운증후군을 앓는 저능아였던 외아들의 처지에 대한 비관도 자살의 한 원인이 되었을 거라는 설도 있다. 기성 문단에 대한 '선전포고'로까지 불리던 다자이의 연재 평론 「여시아문(如是我聞)」의 마지막회는 다자이 사후에 게재되었다. 유해는 스기나미 구 호리노우치에서 화장되었다. 계명(戒名)은 문채원대유치통거사(文綵院大猷治通居士)였다. 다자이의 사체가 발견된 6월 19일은 공교롭게도 그의 생일이었는데, 죽기 직전에 쓴 단편 「앵두」와도 관련해, 생전에 다자이와는 동향으로 교류가 있던 곤 간이치(今官一)에 의해 '앵두 기일'이라 불리게 되었다. 이 날은 다자이 문학의 팬들이 그의 무덤이 있는 도쿄도 미타카시의 젠린사(禪林寺)를 찾는 날이기도 하다. 또한 다자이가 태어난 아오모리 현 카나기마치에서도 '앵두 기일'에 맞춰 다자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는데, 다자이의 탄생지에서 다자이의 탄생을 축하하는 것이 옳다는 유족의 요망도 있어 다자이 오사무 탄생 90주년이 되는 1999년부터는 「다자이 오사무 탄생제」로 이름을 고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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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석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 졸업 후 일본으로 건너가 유학 및 직장 생활을 하다 지금은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우리나라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기 위해서 출판을 시작했다. 나쓰메 소세키의 『갱부』, 『태풍』, 다자이 오사무의 『판도라의 상자』, 나카니시 이노스케의 『붉은 흙에 싹트는 것』, 누마 쇼조의 『가축인 야푸』, 요시카와 에이지의 『우에스기 겐신』 등을 국내에 처음으로 번역 · 출간했으며, 야마모토 슈고로, 고가 사부로, 구사카 요코, 와시오 우코 등의 작가도 소개했다. 일본 중단편소설 선집으로는 『일본 무뢰파 단편소설선』, 『간단한 죽음』, 『일본 탐미주의 단편소설선집』 등을 엮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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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하지만 자네, 오해해서는 안 되네. 나는 결코 절망 끝의 허무 같은 데 빠져 있는 것이 아닐세. 배의 출범은 그것이 어떤 성질의 출범이든 반드시 어떤 희미한 기대를 느끼게 하는 법일세. 그것은 먼 옛날부터 변하지 않은 인간성 중 하나일세. 자네는 그리스 신화 속에 등장하는 판도라의 상자 이야기를 알고 있겠지? 열어서는 안 될 상자를 열었기에 병고, 비애, 질투, 탐욕, 시기, 음험, 기아, 증오 등 온갖 불길한 벌레들이 기어 나와 하늘을 덮으며 붕붕 날게 되었고 그 이후부터 인간은 영원히 불행에 몸부림치게 되었지만, 그러나 그 상자의 구석에 아주 작고 빛나는 돌이 남아 있었고 그 돌에 희미하게 ‘희망’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었다고 하는 이야기.


방으로 돌아왔더니 갓포레가,
“틀렸어, 종다리는. 내가 복도에 나가서 전부 들었다고. 그래서는 아무것도 해결이 안 되잖아. 예수 정신과 군자 표변에 대해서라도 한마디 딱 쏘아붙여 줬어야 했는데. 자유와 속박! 이라고 했어도 상관없고. 저 놈들은 도리를 모르는 녀석들이니 논리정연하게 얘기를 하는 게 제일이야. 자유사상은 공기와 비둘기라고 어째서 말하지 않은 거지?”라며 끝도 없이 분해했다네.


늦가을의 맑고 푸른 하늘을 미국의 비행기가 선회하고 있었다네. 우리는 그 찻집 풍의 집 앞에 서서 그것을 올려다보며,
“참 재미없게 날고 있네.”
“응.”이라며 마아보가 미소 지었다네.
“하지만 비행기라는 것의 모습에는 새로운 아름다움이 있어. 쓸데없는 장식이 하나도 없기 때문일까?”
“그럴지도 모르지.”라고 마아보가 조그만 목소리로 말하며 어린아이처럼 무심히 하늘을 날아가는 비행기를 바라보고 있었다네.
“쓸데없는 장식이 없는 모습이란, 보기 좋네.”
그것은 비행기뿐만 아니라, 마아보의 방심한 상태 같은 천진한 모습에 대한 은밀한 감상이기도 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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